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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목

4.18에서 '개의 심장' 국내 초연! (8/27~29)

닉네임
연극사랑
등록일
2009-08-23 17:05:04
조회수
8883
<<<<<<<<<<<<<홈페이지에 오시면 포스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의 심장-그로테스크한 이야기



# 무대 위에서 '개'가 '인간'이 된다?



'개의 심장'-그로테스크한 이야기 국내 초연!

그로테스크[grotesque]란? 그로테스크란 '괴기한 것, 극도로 부자연한 것, 흉측하고 우스꽝스러운 것'등을 의미한다.

2009년 8월, 마침내 관객들은 20세기 초 모스크바의 겨울의 음산한 기운을 느끼며 개가 인간으로 바뀌는 위대한(?) 수술

장면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 20세기 러시아 문학작품을 연극 무대로!



'개의 심장'의 작가 불가꼬프는 1891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에서 태어났다. 그는 키예프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였지만 작가로서의

삶을 결심하고 모스크바로 이주하여 작품 활동에 매진한다.

그는 열정적으로 창작에 심혈을 기울이지만 사회주의 체제 속의 혹된 검열은 그의 작품 활동을 위축되게 한다. 그의 희곡들은 부르주아

를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아 상연이 금지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집필된 '개의 심장'은 20세기 당시 러시아

사회상과 불가꼬프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재미는 물론 당시 불가꼬프가 전하고

자 했던 메세지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30년 전통의 러시아 연극 연구회



러시아 연극 연구회는 1975년 안톤체홉의 '청혼'을 시작으로 지난 33년간 총 27번의 정기공연을 통해 러시아 문학 작품을 전문으로

공연해왔다. 안톤체홉을 비롯하여 푸쉬킨, 고골, 톨스토이, 막심 고리키 등의 작품을 무대에 선보였으며 정기적인 모임과 세미나를

통해 러시아 연극에 대한 애정을 함께 하고 있다.

이제 제 28회 정기공연 '개의 심장'을 통해 러시아 연극이 주는 무한한 매력을 관객들과 다시 한번 나눠보려 한다.








개의심장 시놉시스



떠돌이 개 샤릭은 뇌와 호르몬 연구로 저명한 필립 교수를 따라 그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 수술실에서 인간의 뇌와

고환을 이식받는다. 수술 후 샤릭은 두 발로 걷고 말도 할 수 있는 인간, 샤리꼬프가 되었다. 그러나 교수는 그의 거친 언행을 보고

뇌와 고환이 적출된 사람의 신분을 의심한다. 한편 예전부터 교수에게 아파트 일부분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던 주택관리 위원장인

쉬본제르와 위원회는 샤리꼬프를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어 공산당 이념을 주입시키고, 교수와 대립하게끔 만든다. 쉬본제르에게

관청의 자리까지 받은 샤리꼬프는 이제 교수에게 아파트마저 요구하고, 협박하기까지 한다. 교수는 자신의 실험이 실패했음을

깨닫고 모든 것을 정리하려 하는데......





공연정보


공연일자 : 8/27, 28 pm7시 8/29 4시

공연티켓 : 현장판매-전석 2,000원

공연문의 : 010-4456-1654

오시는길 : 6호선 안암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동.
고려대 학생회관 옆 418기념관 지하 2층 대강당

홈페이지 : http://rusdrama.cyworld.com
작성일:2009-08-23 17:05:04 218.39.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