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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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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을 읽고 [16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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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전 04 이동빈
등록일
2009-09-04 04:46:11
조회수
2657
고대신문을 읽고 [1602호]

고대 신문 1602호는 개운사와의 기숙사 공사 갈등 해결 소식을 1면에 담았다. 작년부터 이어져온 개운사와의 갈등이 자칫 알력 다툼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었고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와 학교 사이의 개발 사업에 있어서 선례가 될 수 있었기에 그 귀추에 주목을 하고 있었던 차였다. 마침 갈등이 잘 마무리 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내용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양측의 갈등이 유발된 이유를 상세히 기술한 것은 물론이고 해결 과정 및 합의 사항을 상세하게 기재함으로서 사건의 전반적인 흐름과 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 설계도와 새 설계도를 기사 전면에 배치함으로서 변화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한 것은 특히 돋보이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4면에 다루어진 ‘글로벌 KU 국제 하계대학의 현주소’의 기사는 몇몇 측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샀다. 수업의 질 ‘우수했다’ 라는 단락의 근거는 몇몇 학생들의 인터뷰에 의존하고 있을 뿐이었다. 또한 인터뷰 중 한명은 신분조차 명확히 표시되지 않아 수업의 질이 우수했다는 기사에 신빙성을 주지 못했다. 통계와 같은 객관적인 수치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 되었으면 보다 좋은 기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고대 신문은 고려대학교를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많은 학우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따라서 작은 부분이라도 보다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더하는 것이 보다 나은 고대 신문을 위한 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내외 소식을 전하며 학우들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는 고대신문이 되길 바란다.
작성일:2009-09-04 04:46:11 121.163.6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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