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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종캠퍼스 강의실 대관 시스템의 모순

닉네임
세종학생
등록일
2009-09-23 12:31:38
조회수
9750
세종캠퍼스 학생입니다.

학교생활을 이제 4년정도 했고 학교생활도 어느정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세종캠퍼스의 강의실 대관 시스템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일단 세종캠퍼스에는 건물도 몇개 없지만 학생들이 대관 신청을 할 수 있는 건물은 사실상 인문대와 경상대 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건 강의실 대관입니다.) 이 각가의 건물도 최근에는 튜터링과 각 단대의 행사때문에 대관하기는 더욱 더 어렵고요. 웃긴게 인문대는 대관하려면 그날 당일날 가야한다는것이고 경상대는 빈 강의실도 별로 없다는 겁니다. 자 그러면 여기서 학술분과 동아리는 강의실이 필요한데 학술분과 동아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래서 우리는 무려 1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만든 농심국제관을 대안으로 생각했는데... 생뚱맞게 대관을 해주지 않습니다. 저녁에 텅텅빈 강의실들 저건 왜 만든건지 이해도 안됩니다. 대낮에 수업과 세종국제어학원의 재정에 도움이되는 토익강좌 그리고 대학원 수업(대학원 수업이 정말 엄청 많을까요?) 분명 세종학생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국제관이 저녁에는 텅텅 비어있다는것을... 그러면서도 대관을 해주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 학생들이 엄청 비싼 기자재가 설치된 대강의실을 빌리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책상과 의자 화이트보드만 있으면 되는 그런 강의실을 원하는데도 학교는 대화를 거부합니다.

학교교수님들은 말합니다. 공부를 해서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그러면서 왜 강의실은 왜 안되는 겁니까? 솔직히 말합니다. 학술분과의 몇 몇 동아리는 매일 강의실이 필요합니다. 그걸 위해서 학생들이 매일매일 신청해야하고 조금이라도 늦으면 강의실은 없는 인문대에서 고생하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겁니까? 아니면 단대의 튜터링 때문에 자리도 없는 경상대에서 공부해야 하는겁니까? 제발 비싼 등록금내고 혜택좀 받아보고 싶습니다.


공부하라고 매일 말하면서 정작 공부하겠다고 강의실 빌려달라고 하면 안된다는 세종캠의 행정

이해되시나요?
작성일:2009-09-23 12:31:38 61.98.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