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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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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 1639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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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박민아
등록일
2010-04-07 00:20:58
조회수
1984
매주 기다려지는 고대신문

벌써 4월 둘째 주이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이미 만개했고, 벚꽃도 필 준비를 마친 것만 같다. 날씨도 한결 풀려 책을 봐도 집중은 되지 않고,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맞으며 소풍가고 싶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점점 다가오는 중간고사의 압박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중간고사 뿐 아니라 팀플, 과제, 자격증, 영어공부 등으로 우리는 쉴 틈이 없다.
그러한 우리의 현실을 충족시켜 주는 2010년 4월 취업특강 안내에 시선이 갔다. 잠시 소풍의 부푼 꿈을 접어두고, 꿈을 위한 투자를 위해 좋은 정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영어와 경제학에 도움이 될 만한 취업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유익했다.
현 고대신문에는 유익한 정보도 있고, 1면의 교내 화장실 변기가 열람실 책상보다 깨끗하다는 기사는 우리를 놀라게 했다. 늘 가던 화장실이라 이렇게나 깨끗한 줄은 몰랐다. 그래도 화장실인데 말이다. 친구들이 다들 1면을 보고 화장실 얘기를 가장 많이 했었다. 역시 알지 못했던 색다른 기사였다. 그리고 이번호에는 2010년 프로야구 시즌임을 고려해서인지 스포츠에 관련한 기사도 많았다. 축구부가 3연승한 내용이나 야구부. 럭비부 리그가 시작됨을 알리는 기사가 있었다. 또한, 고대인만의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를 알려준 기사는 프로야구에 관심이 많은 학우들의 흥미를 얻었다.
그리고 경제학과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님들의 기사속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남들이 가는 길, 내가 아닌 남들이 주가 되어 이끌려 가는 삶을 살지 말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어떻게 보면 늘 듣던 말일지도 모르지만, 한 분야를 선택하여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신 교수님들의 말씀이니 다시 한 번 새기게 됐다.
무엇보다, 마지막 면인 12면의 사진특집은 무언가 마음이 따뜻하게 했다. 봄을 맞은 캠퍼스의 얼굴들이라는 타이틀로 교내 셔틀버스 아저씨의 훈훈한 미소 혹은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것들이 많은데 여유도 없이 우리는 너무 앞만 보고 가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하게 됐다.
이처럼 매 주 발행되는 고대신문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알게 해준다. 그만큼 기대되는 신문이다.
작성일:2010-04-07 00:20:58 121.127.18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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