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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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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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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박민아
등록일
2010-05-06 03:54:44
조회수
2047
지난 개교 105주년 기념호에서 재단이 바라는 고려대 발전상이 ‘한 단계 진전된 국제화’라 언급했다. 학생들의 재학 시절 국제화 경험을 쌓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 학자와 학생을 많이 데려오기만 한다고 국제화가 아니라 그들이 고려대에 적응하게 해야한다는 것이 이사장님의 생각이었다.
지금 상황을 알아야 발전된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의 국제화는 어느 수준인지 궁금하다. 고려대 발전의 기반인 재단의 생각인 만큼, 고려대학교에는 다른 학교들에 비해 외국인 학생들이 자주 보인다. 교환학생이나 외국인 직원은 많다. 그러나, 외국인 학생의 수에 비해 함께 어울리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내가 알고 있는 교환학생친구도 한국친구를 얼마 사귀지 못했다고 한다. 교환학생 와서 대부분 외국인 친구들 모임으로 한국친구들이 아닌 다른 국적의 친구들만 주로 어울린다고 하였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기회가 없어서? 학우들이 외국인에게 소극적이여서? 외국인 친구들이 원하지 않아서? 교환학생들이 고려대학교 또는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을까? 어쩌면 한국이라는 나라의 가장 큰 이미지를 각인 시킬 수 있는 학교생활은 어떨까? 궁금하다. 그들의 생활이 궁금하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하길 원한다. 학교에서 받는 수업이 끝난 후, 그들의 생활은 어떤지도 궁금하다. 학교생활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지,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처음과 그대로인지 등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를 원한다.
고려대학교의 KUBA가 외국인 교환학생들을 도와준다고 들었다. 그러나, 나의 외국인 친구는 도우미를 배정받지 못했다고 했다. 결국, 어느 정도 그 안에서 해결이 어려운 한계가 있는 듯하다. 꼭 KUBA가 아니라도, 수업을 같이 듣지 않아도, 함께 어울리기를 원하는 학우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은 학우, 혹은 함께 상부상조하기를 원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무엇보다 고대신문이 학우들과 학교의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 학교측의 계획과 발전방향도 궁금했고, 우리의 생각도 학교 측에 전해지기를 희망한다. 또한, 학우들과 학우끼리 서로의 의견을 알 수 있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한다.
작성일:2010-05-06 03:54:44 124.197.16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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