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대신문을 읽고

제목

세종, 우리도 알고 싶다

닉네임
노지원
등록일
2009-04-10 09:47:20
조회수
1928
고대신문을 읽으며 제일 상쾌했던 때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고대신문이 우리학교 곳곳의 환경실태를 고발해준 기사를 읽었을 때라고 말하고 싶다. 많은 사건들이 고대생들과 연관이 있지만 ‘도서관 열람실 공기환경’을 다룬 기사, 지난 1612호 고대신문에 1면을 장식한 ‘교내 정수기 수질’을 고발한 기사들은 학우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얼마 전, 고대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쿠키’의 ‘고대신문을 읽고’란에 어떤 학우가 쓴 글을 보았다. 세종캠퍼스와 관련된 기사가 많지 않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었다. 그 이후에 부쩍 세종캠퍼스에 대한 기사가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사의 대부분은 여전히 공식적인 일정이나 소식 등이 대부분이었다. 많은 고대세종의 학우들 역시 우리가 하루 종일 숨쉬고, 생활하고 있는 학교의 환경실태가 어떠한지 궁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믿고 마실 수 없다”라는 지난 고대신문 기사를 보면서 ‘혹시 세종캠퍼스의 건물은 조사가 되어있나?’라고 궁금해 하며 기사를 읽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세종에 대한 조사는 보도되어있지 않음을 알고 실망을 했다. ‘세종캠퍼스 학술정보원 내의 열람실의 공기는 어떨까?’ ‘우리가 마시는 물은?’ 이러한 궁금증 역시 고대신문이 속 시원하게 풀어주기를 바란다.

고대신문이 교내의 환경실태를 지속적으로 고발함으로써 많은 학우들과 학교 측이 이에 대해 알게 되고, 그것은 곧 ‘개선’과 ‘발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고대신문은 이런 중요한 변화를 촉구할 수 있는, 고려대학교의 대표적인 보도기관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고발기사를 많이 써주었으면 좋겠고, 또한 안암 뿐 아니라 세종에 대한 환경기사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노지원 (인문대학 영어영문 08)
작성일:2009-04-10 09:47:20 220.85.42.9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