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진행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처음 맞는 전국단위 선거인만큼 향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화합과 협력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지는 본교가 위치한 성북구, 동대문구, 세종특별자치시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했다. 최동민 “30년 토박이가 청량리시대 열 것”이필형 “동대문구에는 새로운 인물 필요”청와대 행정관 출신 두 후보 맞붙어 현 구청장이 대거 연임에 도전하는 가운데, 동대문구에서는 새로운 두 후보가 맞붙는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부대변인을 맡은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
높은 경쟁률에 임용 포기하는 학생들명확한 방향 없어 고민 깊어지기도다른 진로 택해도 사범대 경험은 소중 2022학년도 서울시교육청 중등 임용고시 일반모집의 경쟁률은 10.41대1이었다. 선발 인원은 590명이었지만 총 6142명이 지원한 것이다. 갈수록 좁아지는 임용의 문에,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사범대 학생들이 늘고 있다. 본교 사범대 21학번인 A씨는 “과에서 절반 정도는 임용고시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봉사나 교육실습 등 학교에서 요구하는 게 많아 다른 진로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런 이유로 주변
자격증 소지자가 임용 규모 4배 넘어교육부는 교원 양성 인력 억제“학생 따라 교사까지 줄일 필요 없어” 2021년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올해 학령인구(만 6~21세)는 748만2000명이다. 2013년 939만7000명이었던 것에 비해 매년 그 수가 줄고 있다. 교육기관도 휘청이고 있다. 지방대학은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해 경영난을 겪고, 초·중 통합 학교 설립에 대한 논의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범대학 역시 교육기관에 닥친 위기를 피해 갈 수 없다. ‘학생이 줄면 교사도 줄여야 한다’는 생
“핸드폰을 그만 봐.” 침대에 누워 잠들기까지 30분이 넘게 걸린다는 나에게 친구가 내린 처방이었다. 놀랍게도 전날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들여다본 적은 없었다. 나에게 불면증이 있다는 사실을 그날 처음 알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17년 동안 남들도 모두 잠들기까지 30분이 걸리는 줄 알았다. 나는 ‘잘 자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아로마오일을 바르고, 수면안대를 끼고, ASMR을 들었다. 친구는 불면증 해소에 좋다는 호흡법을 찾아 나에게 알려줬다. 엄마는 입에 붙이고 자는 테이프를 선물했다. 수면의 질을 올려주는 테이프랬다.
“온라인 교육 기술은 혁신의 발판” 현 고등교육, 시대 요구에 뒤처져 교원 다양성 확보 필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되면서 강의실이 다시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금,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학교육은 어떤 것일까. 박희등(공과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소홀히 했던 대학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온라인 강의의 지속적인 활용, 토론식 수업의 활성화, 교원의 다양성 확보. 학내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앞으로의 교육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해 볼 시점이다. 이대로 보내긴 아쉬운 ‘온라인
읽어보라KU ③ 성인 ADHD‘읽어보라KU’는 학부생이 관심 가질 만한 논문을 선별하여 요약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최근 유명 댄서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성인 ADHD가 의심된다고 고백하며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호에는 성인 ADHD를 주제로 논문을 선정했습니다.20대 스마트폰 과의존 30.4%정서조절전략 세워 중독예방 우리나라 성인 중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은 드물다. 문제는 스마트폰에 과하게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는 성인 중 스
읽어보라KU ③ 성인 ADHD‘읽어보라KU’는 학부생이 관심 가질 만한 논문을 선별하여 요약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최근 유명 댄서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성인 ADHD가 의심된다고 고백하며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호에는 성인 ADHD를 주제로 논문을 선정했습니다.대학생 6.2%가 ADHD 증상성인기 발현 사례 주목 필요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는 발달수준에 적합하지 않은 부적절한 과잉행동과 충동성 및 주의력 결핍을 주 증상으로
첨단산업계, 인력난 시달려학생들은 학과 운영에 만족전임교수 없는 운영, 지속 어려워 지난 1월, 본교는 2023년 ‘차세대통신학과’를 신설하고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신설된 학과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산업체, 정부 등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학과다. 재학생 대부분은 특수 교육과정을 거친 후 협력 산업체에 취직한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업이 첨단산업 분야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분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 재학생의 폭력예방교육 이수율 전국 평균치는 2019년 43%, 2020년 42.6%다. 정부와 학교가 나서 폭력예방교육을 법정의무교육으로 실시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낮은 수치라 할 수 있다. 본교 재학생의 ‘인권과 성평등’ 이수율 역시 54%에 그쳤다(2021년 기준). 학생들이 교육을 이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 대학의 폭력예방교육이 가지는 한계와 앞으로의 인권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필수강의인데, 학생들 “잘 몰라”“현 교육에 새로운 정보 없어”올해부터 자체 콘텐츠 제공 예정 “내용
학생들의 ‘기본 소양’ 배양 위해‘예방교육’은 법정의무교육 강제성이 거부감 일으킬 수도 “인권교육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졸업 필수요건이라 어쩔 수 없이 듣는 느낌이긴 하죠.” 조은진(문과대 국문20) 씨가 말했다. 본교 ‘인권과 성평등’ 강의는 법정의무 및 교내권장 교육으로, 학내 모든 구성원은 기본적으로 1년에 1회 이상 해당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본교는 교내 규정에 학부생, 일반대학원생, 법학전문대학원생, 전임교원은 ‘인권과 성평등’ 미이수 시 불이익을 받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본교 인권·성평등센터 노정민 과장은 이에 대해
기숙사에 살면 외부 음식을 사 먹는 일에 익숙해진다. 직접 요리를 해 먹을 수 없는 탓이다. 매일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편의점에서 대충 끼니를 챙기다 보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 평소엔 거들떠보지도 않던 파릇파릇한 채소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런 날엔 기숙사 언덕을 내려간다. 5분 정도 걸어가면 개운사길 골목의 목적지가 보인다. 청록색 외벽의 가게, ‘핸썸 베이글’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베이글 굽는 냄새가 풍긴다. 가게의 대표 메뉴는 ‘샐러글’이다. 샐러드와 베이글, 크림치즈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샐
초기 무력감 딛고 변화에 적응 불필요한 인간관계 정리하기도 코로나19로 대학 풍경이 변화한 지 2년이 지났다. 코로나19 이후 대학생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학생들은 바뀐 일상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홍성희(계명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학생의 일상생활의 변화와 대처에 대한 탐색적 연구’를 진행했다.연구는 학생들의 변화 대처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관리행동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홍 교수는 서울과 대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4학년(2021년 3월 기준) 학생 1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