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곤충연구소에는 수십 년의 ‘대한민국 동물 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한국곤충연구소 표본실’이다. 한국곤충연구소가 설립된 동시에 들어선 표본실은 곤충뿐만 아니라 포유류, 조류, 어류, 양서류, 파충류 등 5830종 103만 1050개의 표본을 간직하고 있다. 표본실에는 반달가슴곰, 크낙새, 장수하늘소 등 학술적 가치가 있는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표본의 종류는 건조표본, 박제표본, 액침표본으로 나눌 수 있다. 건조표본은 장수하늘소, 풍뎅이 등 딱딱한 외골격을 가진 곤충을 보관한 것으로, 형
학술
전남혁 기자
2019.04.07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