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시대에 그려진 초상화가 귀족적이었다면, 근대에 등장한 독재자들의 초상화는 훨씬 노골적인 정치선전을 목적으로 한다. 한쪽 팔과 손을 일직선으로 치켜든 이른바 히틀러의 ‘총통 포즈’는 수많은 사진과 그림으로 재생산돼 강한 지도자상을 어필했다. 히틀러의 저서 에는 포스터를 통한 정치 선전의 전략이 잘 나타나 있다
이종구(중앙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 제 16대 대통령 노무현 초상화가- 어떤 계기로 대통령 초상화를 그리게 됐는지“청와대 큐레이터로부터 연락이 왔다. 청와대에서 초상화를 그릴 사람 몇 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한다. 나중에 대통령이 말하길 내가 농촌 출신이고 농민화가로서 활동해 온 것이 당신의 정서와도 맞아떨어져 나를 택했다고 했다&
2월 24일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전시돼 있는 청와대 세종실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렸다. 대통령 10명의 초상은 박근혜 대통령의 5년을 함께 지켜본다.‘나라의 얼굴’이었던 사람을 초상화로 남기는 모습은 익숙하다. 오늘과 달리 봉건군주나 절대적 지배자를 우상화했던 과거 인류사에선 더욱 흔한 풍경이었다. 예로부터 초상화는 권력
지식의 상아탑으로 상징되는 대학. 대학 하면 곧잘 떠오르는 이미지는 웅장하고 높은 석조건물이다. 사실 본교뿐만 아니라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 한양대 등 수많은 대학들이 석조 고딕 양식의 건축물을 가지고 있다. 현대적인 건축 양식도 많고, 르네상스나 바로크 건축 등 석조를 사용한 다양한 고전 건축 양식이 존재하는데 왜 하필 대학 건축엔 석조 고딕 양식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오른 거대한 돌덩이, 이름 모를 석공의 땀과 눈물이 흘러내리듯 은은한 너의 모습…’ 자연스럽게 흥얼거리는 응원가에서 우러나오듯 본교의 건축물을 생각하면 우뚝 솟아 선이 굵은 석조 건물들이 떠오른다.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가 안암에 터를 잡은 1930년대, 학교의 설계를 맡은 건 1세대 근대 건
45대 안암총학생회(회장=박종찬, 안암총학)의 임기도 6일 막을 내린다. 학생들이 본 이번 안암총학의 발자취는 어떠할까. 고대신문이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안암캠퍼스에서 총 757명에게 45대 안암총학생회 활동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안암총학의 지지율은 32.6%로 나타났다. 고대신문 1700호(6월 11일) 중간평가 설문조사 때 지지
제 46대 안암총학생회장단 선거가 4일(화)부터 6일(목)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중앙도서관과 서관 로비에 있던 투표소가 사라지고 △구법학관 △학생회관 △우정정보통신관 등에 투표소가 신설된다. 학생들의 휴대폰으로 발송된 인증코드로 유권자 신분확인을 한다.모바일 투표도 진행된다. 포털 사이트에 등록돼 있는 휴대전화 정보가 현재 사용 휴대전화정보
선관위와 선본의 부실한 선거 진행으로 파행을 맞은 제 46대 생명대 학생회 선거의 대책마련을 위한 ‘생명대 비상대책 대표자 회의(비상대책회의)’가 19일 생명과학관 동관에서 열렸다. 이 날 비상대책회의에서는 ∆기존 선거 무효화 및 재선거 결정 ∆기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서연, 선관위) 해산 및 새로운 선관위 구
12월 4(화)~6(목)일 치러지는 제 46대 안암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The REAL, 실천가능, 고대공감대 선본이 출마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대신문이 21일부터 23일까지 안암캠퍼스에서 총 757명에게 안암총학생회장단 선거 지지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오차율은 ±4.8%다. 설문조사결과 489명의 학생(64.6%)이 안암총학선거에
수능이 끝나고 본격적인 입시철이 다가오면 대학도 바빠지기 시작한다.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대학도 ‘마케팅’에 나선다. 본교 또한 몇 년 전 피겨스타 김연아(사범대 체교09) 선수로 대대적인 광고전을 펼친 바 있다. 지성의 상아탑인 대학까지도 자신을 어필하는 시대. 이장혁(경영대 경영학과) 교수, 오주섭(미디어학부) 교수의 자문
본교 포털사이트에 12일부터 ‘실시간전력현황’이 링크돼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누구나 본교의 실시간 전력사용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린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실시간전력현황 홈페이지에는 전력소비피크치(8월 31일 기준) 대비 금일의 전력소비량이 표시된다. 당일 전력소비량이 피크 치 대비 97%까지 육박하면 자동으로 기능사직원
2013년도 고대 다이어리가 출시됐다. 지난해 다이어리에 비해 커버 재질 변화, 명함꽂이 추가, 속지 사진 개수와 크기 증가 등의 개선이 이뤄졌다. 위원장 인사말 등의 불필요한 내용을 없애고 잘못됐던 버스노선도 수정됐다.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500원 인상된 4500원이다. 하웅비 학생복지위원장은 “가격을 조금 인상하더라도 시중의 어떤 다이어리보
나는 ‘취업 N수생’이다. 작년 내로라하는 대기업과 공기업에 원서를 내밀었지만 완전히 참패했다. 졸업을 미루고 다양한 스펙을 장착해 올해 상반기 채용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눈을 낮춘 하반기 채용마저 줄줄이 낙방하니 그저 절망적이기만 하다. 하지만 이대로 졸업하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아 학교를 떠나진 못하겠다. - 김인호(가명, 문
‘국제관 고양이가 안락사 위기에요!’ 23일 학생 커뮤니티 사이트 ‘고파스’에는 국제관 주변에 서식하던 고양이들 중 한 마리가 포획돼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될 위기에 처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국제관 주변에서 자주 모습을 보여 학생들 사이에서 일명 ‘국제관 고양이’라고 불리는 이 고양이
흔히들 고대생은 ‘안암골 호랑이’로 불려진다. 개교할 때부터 안암에 터를 잡고 발전해온 본교. 고려대를 생각할 때 바로 ‘안암’이란 지명이 떠오르듯 고대와 안암동, 더 나아가 고대가 몸담고 있는 지역사회와 고려대학교는 서로 필연적인 동반자일 수밖에 없다. 상부상조하며 발전해 나가는 고려대와 지역사회의 모습을 조명해
동아리연합회(회장=이안나, 동연)가 주최한 ‘OPEN POMPODOU; 뽕빼는 학생회관’이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학생회관에서 열렸다. 무채색 학생회관이 펄럭이는 붉은 천막과 색색빛깔 현수막으로 화장하며 화려한 행사장으로 변신했다.행사 기간 동안 학생회관 내부는 물론 뒤편 원형극장과 민주광장에서 다양한 공연 동아리의 무대가
‘거세한 남성이 오래 산다?’ 최근 각종 언론매체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된 이철구(생명대 생명공학부) 교수의 연구논문 내용이다. 이철구 교수는 조선시대 환관이 동시대 양반보다 평균 14년 이상 장수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남성호르몬의 부재가 환관들의 장수(長壽)에 도움이 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성별과 노화의 상관
정경대 학생회(회장=김형남)를 중심으로 일부 단과대 학생회가 학교 측의 등록금심위원회의(등심위) 합의사항 이행에 이의를 제기했다. 학교와 학생간의 논란이 되는 부분은 2월 열린 제 7차 등심위에서 학교와 학생대표가 합의한 ‘학부 등록금 2%인하와 40억 이상의 장학금 확충’이다. 학교 측은 ‘40억 이상 장학금 확충&rsqu
‘KU-Kolon 스타일링 클래스’ 강연이 학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9월 26일 삼성백주년기념관 원격회의실에서 열렸다. 교무처가 주관하는 인성개발 프로그램 ‘University+’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강연엔 FnC코오롱 관계자들이 참가해 본교생을 위한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의 고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는 시간관리전략’ 워크숍이 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우당교양관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교수학습개발원(원장=이희경)의 학습법 워크숍 ‘호랑이 배움전략 시리즈’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을 위한 시간관리 해법을 제시했다. 워크숍은 △아이젠하워의 매트릭스를 이용한 시간관리방법 △유형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