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남·25세) 씨는 최근 한 포털사이트의 중고 거래 카페에 대학교 학생증을 구입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면학 분위기 조성이 잘 된 대학교 열람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A씨는 글을 올린 지 하루 만에 5건의 판매 문의 전화를 받았다.대학교 학생증이 불법적으로 대여와 양도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계속 지적받은 문제지만 암암리에 이뤄져 단속
나는 군대에 갈 생각이 없다절대로 병역기피를 하겠단 말이 아니다. 당분간만이다. 올해 22살이 된 내가 한동안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군대는 언제 가냐?”란 물음이었다.그때마다 나는 당분간은 군복무계획 없이 공부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대답하곤 했다. 새내기 때부터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지에 대해 고민해
“진부하지도 문란하지도 않았다”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월 29일(토), 기자가 강남 논현동에서 열린 '1st SKYscape 2011 SKY PARTY'에 참여한 후 떠오른 생각이다. 대중매체를 보며 무의식중에 가진 ‘파티문화는 다소 퇴폐적이다’는 선입견이 깨졌다.이번 파티는 본교와 서울대, 연세대의 파티
새벽녘, 민주광장에서 하늘을 바라보다 오랜만에 고교 시절의 추억에 젖어들었다.기숙사에 살다보니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다가 맞이하던 동틀 무렵의 그 시간을 남몰래 좋아해왔다. 밝은 기운이 돌지만 해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그시간’, 씻은 듯이 찾아온 새벽하늘은 아름다운 파스텔 톤으로물들고 상쾌한 바람은 나를 감싸고 개운하게 만들어
아직도 ‘때’를 기다리는가화사한 파스텔 톤 봄빛이 가득 차오르던 3월 즈음, 학교 곳곳엔 0911선임기자들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 고대신문 수습기자 모집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이를 보고 나는 주변에 고대신문 수습기자 지원에 대한 뜻을 밝혔지만 나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애써서 시간낭비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서울대를 제외한 34개 약학대학의 경쟁률이 발표된 가운데, 본교의 경쟁률은 타 대학보다 높게 나타났다.본교는 31명 모집에 288명이 지원해 9.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약대 평균 경쟁률은 6.9대 1이었다. 이번 입시에선 신설약대의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를 제외한 기존 약대 19곳의 평균 경쟁률이 6.48대 1인
사범대 분관 철거 논란을 둘러싼 학교와 학생 간의 갈등이 마무리됐다.지난달 16일 사범대 분관 철거반대대책위원회(대표=김성균, 반대위)와 시설부는 사범대 분관을 유지하는 대신 허가받은 학생을 제외하곤 야간출입을 금지하는 데에 합의했다.반대위는 지난달 7일 다른 단과대 학생을 포함해 100여 명과 함께 피켓시위를 하고, 관리처장의 면담을 요구하며 본관 시설부
제43대 안암총학생회 탄핵 학생총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됐다.7일(화)까지 마감된 탄핵 총투표 최종 투표율은 38.51%다. 2일(목)까지 예정됐던 탄핵 총투표는 주말을 제외하고 3일간 연장해 투표율이 약 9% 상승했다.총학생회칙에 따르면 탄핵은 정회원 50%인 재학생의 과반이 찬성으로 이뤄진다. 투표율 %는 50%에 미치지 못해 자동적으로 재43대 안암
고대신문은 제44대 안암총학생회 선거 개표 현황을 현장에서 실시간 중계합니다. 후보는 △후마니타스 △같이의 가치 2개 선본입니다.
고대신문이 제12대 세종캠퍼스(이하 세종) 부총장으로 임명된 김문석 부총장을 만나 임기 내 계획한세종 운영 방침과 사업 계획을 들어봤다. 또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부지 활용 계획, 등록금심의위원회설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학교 운영 방침은소통하고 실천하는 부총장이 되고자 한다. 교내 구성원의 의견과 조언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다. 문제와 요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7조 에는 ‘명예박사학위는 학술 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했거나, 인류문화 향상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대상자의 범위가 워낙 포괄적이다 보니 일각에선 명예박사학위 수여자의 선정기준에 의문을 제기한다. 명예박사학위 수여가 학교에 많은 액수를 기부한 기부자에 대한 보답이나 유명인사를
29일(월) 오전 10시부터 12월 1일(수) 오후 5시까지 2010학년도 겨울계절수업 수강신청이 이뤄진다. 개설과목은 포털사이트(portal.korea.ac.kr)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을 한 학생은 12월 3일(금) 오전 9시부터 7일(화) 자정까지 지정된 과목별 가상계좌로 수업료를 납부하면 된다. 폐강과목은 12월 13일(월) 포탈사이트에 공
지난 17일(수) 농심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세종캠퍼스 부총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이기수 총장을 비롯해 이윤석 전임부총장, 김문석 신임부총장, 임석순 교우회 부회장 등 학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기수 총장은 식사에서 “이번 이 ∙ 취임식은 김문석 부총장의 배려로 세종캠퍼스가 개교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뜻깊은 행사
지난 여름방학에 진행됐던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이 애초의 기대에 비해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캠퍼스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시행한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은 학생끼리 팀을 이뤄 해외기업, 정부기관, 대학 등을 탐방해 세계적 동향을 조사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시행된 단기 해외탐방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40
안암캠퍼스 내 편의점 7곳, 세종캠퍼스 내 편의점 2곳 모두 담배를 판매하면서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교 주변에는 서울대 사대부고, 용문중·고 등 여러 학교가 있고 캠퍼스 투어를 위해 방문하는 미성년자도 많아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만19세가 안된 기자가 교내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신분증 제시를
중국 교육부와 광저우시 인민정부가 주최한 ‘아시아대학총장포럼’이 지난 12일(금)부터 광저우 동방호텔에서 열렸다.‘아시아고등교육 및 지역경제 사회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본교 이기수 총장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37개 대학 총장이참석했다. 이 총장은 ‘경제적 세계화 맥락에서의 아시아고등교육의 발
지난 9일(화)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1년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선 본교 축구부 선수 7명이 지명됐다. 이중 한명은 우선지명, 3명은 1순위로 지명됐으나, 선수 3명은 번외 지명됐다. 1순위로 지명돼 계약하면 연봉 5000만원 가량을 받지만, 번외 지명될 경우엔 1년 계약에 연봉이 1200만원이다.일부 대학 지도자
본교가 이공계 연구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발생건수를 일부 누락해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08년 본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5건을 교과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이상민 의원(자유선진당)이 지난 2006년부터의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실 안전사고 현황’을 비교한
소속변경제도의 전형일자와 학과별 모집인원이 결정됐다. 안암캠퍼스로 소속변경이 가능한 인원은 36명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소속변경이 확정된다. 세부사항 들여다보기본교는 소속변경제도 시행에 앞서 구체적인 전형과정과 반영비율을 공개했다. 이번에 소속변경이 가능한 학생은 2009학번 이후 4학기 등록자로,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소속변경 신청서 △학업계
본교 민주단체협의회(회장=도천수, 민협)가 지난 2일 본관 앞에서 ‘제18대 총장선출방식 개선을 촉구하는 고려대학교 민주단체협의회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기자회견에서 민협은 ‘총장후보자 추천위(총추위) 구성 및 총장선임규칙 개정안’ 의결 과정에 법인, 교수, 교우회만 참여했을 뿐 직원과 학생을 배제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