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Plus 5월 특강의 일환으로 진행된 ‘금수저론 나는 왜 분노해야 하는가’가 26일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장하성(경영대 경영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선 특강에는 2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한국은 지난 20년간 지속해서 불평등이 심화했으며 OECD 회원국 중에서도 심각하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의 소득 불평등 수준(임금 최상위 10%/최하위 10% 값)은 4.7로 OECD 회원국 33개국 중 4위를 기록했다. 장하성 교수는 “경제성장의 성과가 개인 삶의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사회에 불평
지난 17일 강남역 인근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30대 한 남성이 흉기로 처음 본 20대 여성을 찔러 살해했다. 사건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사건 이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이번 사건에 대해 글을 썼으며 그 글 아래는 항상 논쟁이 오가고 있었다. 이번에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범행대상을 물색하며 기다리던 피의자는 자신의 앞을 지나쳐가는 남성들을 두고 여성인 피해자가 화장실로 들어가길 기다렸다가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 이 때문에 여성혐오 사회가 빚은 범죄라는 의견도 있었다. 경찰 조
지난 3월 30일 본교 노동대학원, 노동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산별노조 및 노사정 대표 초청 대토론’이 진행됐다. 이 토론회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고용노동부, 사용자협의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에는 노사정 대표를 비롯한 정책전문가가 참석했다. 종합토론에는 이정식 한국노총 사무처장, 이승철 민주노총 사무부총장 등 노조 인사들과 신쌍식 금속산업 사용자협의회 회장, 정부 측인 양정열 고용노동부 노사관계지원과장, 그리고 노동 정책 전문가인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경제학도의 필독서로 불리는 ‘경제학원론’과 ‘미시경제학’, ‘재정학’ 등 이준구(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집필한 교과서는 현재까지도 많은 대학에서 교재로 이용되고 있다. 이준구 교수는 우리나라 미시경제학계의 최고 석학으로 손꼽히며 여러 사회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지식인으로서 자신의 견해를 밝혀왔다. 그와 함께 요즘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성장과 분배 중 우선돼야 할 것은 무엇인가“결국 공평성과 효율성 이야기인데, 장기적으로는 둘 다 가야해요. 성장만 우선하는 정책은 실현가능성이 없어요. 성장
종종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있다. 삼시 세끼를 제대로 챙기기에는 식비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학교 근처 식당에서 한 끼를 해결하면 적어도 5000원, 학식 역시 3000원은 돼야 먹을 만하다. 그나마 한 달에 30여만 원 정도 수입이 있지만 하루에 만 원꼴로 나가는 식비 덕분에 4학년인 현재까지 부모님께 손 벌려 용돈을 받는다. 서울대에선 지난 해 2학기부터 시작한 ‘천원의 아침’을 올해부터는 저녁식사까지 확대 운영한다. 덕분에 서울대 학생들은 1000원으로 국과 반찬, 국이 나오는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빛을 이용해 실험 대상의 행동을 통제하거나 조작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본교 백자현(생명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실험용 쥐의 도파민 분비를 조절해 행동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허원도(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5년 10월 쥐의 기억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허원도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5년 10월 쥐의 칼슘 채널을 빛으로 조절하는 새로운 기술을 발표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빛을 이용해 칼슘 채널을 활성화하자 쥐의 기억력이 두 배가량 향상됐다. 허원도 교수는 세포 내 칼슘량 가가 기억력에 관련
본교 선웅(의과대 해부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인 ‘액트-프레스토(ACT-PRESTO)’를 개발했다. 뇌의 구조를 밝히는 기존 해부학적 연구는 뇌 조직을 약 15㎛ 박편으로 얇게 썰어 신경세포 연결망을 하나하나 파악한 뒤, 그 정보들을 다시 합쳐 뇌세포와 분자 분포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하지만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을 이용한다면 조직을 투명하게 만들어 세포나 장기 내부의 구조, 분자들을 고화질로 관찰할 수 있다. 선웅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의 뇌 구조나 뇌 신경 연결성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최근 몇 년 동안, , 등 우주를 주제로 한 영화들이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을 거뒀다. 블랙홀이나 화성 등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 때문일 것이다. 무엇인가에 대한 호기심은 인류의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다. 우주와 마찬가지로 방대하며 복잡한 미지의 세계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우리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뇌다. 뇌는 수억 개의 신경세포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 이처럼 소우주라 불릴 정도로 미지의 세계인 뇌를 탐구하기 위해 많은 과학자가 연구 중이다. 이들은 인간
SBA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주최한 ‘2015 최강애니전’이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행사 중 하나인 ‘TALK WITH CREATIVES’가 13일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애니메이션 산업 역시 주목받는 지금, 정부도 나서 애니메이션 산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흥행성보다 작품에 집중하는 개인 애니메이터들의 창작환경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함준서 감독, 김영준 감독, 카와구치 에리(川口 恵里) 감독이 개인 애니메이터의 창작 환경과 자신의 작품 활동을
20일 금요일 오후,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 사람들이 쏟아져 내렸다. ‘재미로’로 이어지는 3번 출구로 나오니 플리마켓이 한창이었다. 플리마켓에는 만화 의 조형물이 거대하게 서 있었다. ‘타요버스’ 모양의 버스 정거장도 눈길을 끌었다. 플리마켓 옆 재미로 안내판을 보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재미로를 찾은 오권욱(남‧21) 씨는 “인터넷을 통해 이 거리에 대해 알게 됐다”며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이런 곳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13년 조성된 재미로는 명동역과 남산에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연결하는
‘렛잇고~ 렛잇고~!(Let it go, let it go)’, ‘두유 워너 빌더 스노우맨?(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지난해 겨울 한국을 강타했던 ‘겨울왕국’에 나오는 노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은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넘어 한국 역대 박스오피스 14위를 기록했다. 이는 , , 등의 누적관객수과 비슷한 수준이다. 의 흥행은 각종 연관 상품의 소비로 이어졌다. 캐릭터 상품판매는 물론이고 제빵, 식품 등에 캐릭터가 사용됐
‘국제정보안보에 관한 국제학술회의’가 2일과 3일 양일간 CJ법학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김규완)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소장=김광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본교 법학연구원 사이버법센터와 모스크바대 정보보안연구소가 주관했다. 2일에는 ‘한국-러시아 사이버보안 민간전문가 양자회의’(Korea-Russia Track2 Cybersecurity Dialogue)가 비공개로 진행됐고, 3일에는 ‘국제정보안보연구컨소시엄’을 중심으로 한 ‘국제정보안보에 관한 국제학술회의’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행사에는 정부, 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