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통폐합, 학생사회 혼란 키워“통합 이유 자세히 설명해야”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의 소통 글로컬대학30 2차 예비지정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통폐합 논의가 늘어나고 있다. 빠르게 통합을 시행하려다 보니 학내 구성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휘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센터장은 “충분한 의사소통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급하게 통합을 추진하는 방식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부 갈등 해결이 주요과제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벽을 허무는 대학개혁 가속 추진이 활발해지고 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강원 1도 1국
전국 대학언론인 120여명 모여경험 공유를 통한 해결책 모색“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행사되길” ‘2024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불씨’가 지난 12일과 13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고대신문, 대학알리, 대학언론인 네트워크(대언넷),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서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의 목표는 ‘대학언론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 논의’다. 자리에 모인 전국 전·현직 대학언론인 120여명은 함께 대학언론 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임예영 전 고대신문 편집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학언론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
글로컬 대학 40% 통폐합 진행교육부 “통폐합 필수 아니야”선정 위한 통합은 역효과 불러 대학 간 통폐합이 교육계에서 떠오르고 있다. 통폐합을 진행하는 대학들은 기존 체제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현재 최소 20개 이상의 대학이 통폐합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대학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성급한 통폐합을 진행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학교육연구소 임은희 연구원은 “장기적인 계획 없이 통합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 전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불거진 통폐합 논의 지난 10년간
공익 내세운 규제 완화 급물살“도시를 보는 시민의식 변해야” 지상 7층 규모로 건축 허가를 받았던 고려대 서울캠퍼스 정운오 IT 교양관이 지난달 공사 중 건축 계획을 지상 10층으로 변경 인가를 받았다. 당초 부지가 자연경관지구에 속해 7층을 초과할 수 없었지만 서울시는 지난달 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반도체공학과 등 첨단학과에 지상층 연면적의 65%가량을 배정하는 조건으로 규제를 풀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지방 정부로 토지 규제 권한의 이양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지자체 주도의 개발 규제 완화가 늘고 있다.
지난 2018년 정부는 지방 이전 공기업 등이 일정 비율 이상의 해당 지역 대학을 나온 사람을 채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해당 제도는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마련됐으나 기업 내 파벌 형성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기업 지역인재 의무채용, 지방에 젊은 바람 불러올 것 - 손채원(문스대 문예창작21) 국토균형발전 추진이 본격화된 이후 행정수도와 다수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됐다.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 2030세대를 불러 모으고 수도권에 밀집된 청년층을 분산하는 것이 해당 제도의 실질적 목표였으나 아직까지는 성과가 명확히 두드러지지 않
헌재, 여대 약대 기여도 인정 성차별 현존 여부 의견 갈려 교육부 “소모적 논쟁 지양" 인기 진로 중 하나인 약학대학(약대)이 여자대학(여대) 정원 배정으로 젠더 갈등의 중심에 섰다. 여대 약대 4곳(이화여대·숙명여대·덕성여대·동덕여대)의 정원은 서울권 약대 8곳 정원 573명 중 320명(55.8%)을 차지한다. 지난해부터 편입이 아닌 수·정시모집으로 선발하도록 개정되면서 그 여파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권 약대 정원 55%가 여대 여대 약대의 역사는 깊다. 국내 최초 4년제 약대인 이화여대 약대는 1945년 설립됐다. 19
실업리그 어려움 여전유소년 육성에도 경고 등경기력수익성 강화 모색 한국럭비가 올해 도입 10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정부의 럭비 육성 의지가 부재한 가운데 민간 기업마저 투자를 외면하면서 프로리그는 첫발도 떼지 못했다. 실업리그 참여 구단 수와 경기 수 역시 부족하다. 대한럭비협회(협회장=최윤)는 실업리그 활성화를 위해 리그 전반의 수익성과 경기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에 경고등이 울려 한국럭비의 생존 가능성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5인 명단 꾸리기도 버거워” 2019년부터 3년간 럭비 리그 전
사문화돼 유명무실한 예비군법놓친 강의 필기 돈 주고 구해총학·병무행정팀에 제보 가능 지난달 27일 한국외대에서 한 학생이 예비군 훈련에 참여해 수업 참여 점수가 깎였다. 지난해 서강대, 성균관대 등에서도 예비군 학습권 침해 사건이 일어났다. 고려대도 지난해 예비군 훈련으로 불이익을 받아 국방부에 민원을 접수한 사례가 있었다. 예비군 학습권 침해는 엄연한 불법이지만, 실제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출석 인정 외에도 학습자료, 녹화 강의 제공 등 학습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되풀이되는 예비군 학습권 침해 대한민국 군인
13개 세션에 100여명 참여EU 수교 특별 콜로퀴엄 진행본교 장 모네 센터 역할 논의도 2023 한국유럽학회(회장=이재승 교수)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2일 본교 서울캠퍼스 국제관과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EU 수교 60주년의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총 13개 세션이 진행돼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가 마무리된 후에는 주한유럽연합 대사를 포함해 15개국 외교관 등 90여명이 참석한 만찬이 진행됐다. 학자와 실무자 모여 통찰 나눠 한-EU 포럼 특별 *콜로퀴엄 ‘한-EU 수교 60주년의 과거, 현재, 미래’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권장 면적에 못 미치는 성북구지역별 차이 극복 필요 미세먼지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완화책 중 하나인 도시숲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도시숲은 기후위기를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도시숲 면적은 매우 부족한 수준이며 그 중요성도 아직 충분히 인식되지 않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위해 도시숲 조성 국민의 휴양 증진과 정서 함양을 위해 조성된 도시숲은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있다. 가로수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저감한다. 1000그루가
경쟁력 갖추기엔 예산 턱없이 부족국고 지원받는 대학은 규제 지속양극화 방지 위한 장학금 필수 지속된 등록금 동결로 인해 국내 대학의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통계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국내 4년제 사립대의 실질 등록금 수입은 2010 회계연도와 비교했을 때 2021 회계연도에 약 22% 감소했다. 지방 4년제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실질 등록금 수입이 29%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 재정사업기획부처장을 역임했던 이정미(충북대 교양교육본부) 교수는 세계적 수준까지 국내 대학을 키우기 위해선 대학의 자
누리호와 다누리호 성공 뒤에는 대학의 협력이 있었다. 서울대, 연세대, 조선대, 카이스트 4개 대학이 개발한 큐브 위성이 누리호에 탑재됐고, 경희대가 독자 개발한 자기장 측정기가 다누리호에 실렸다. 반면 본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학의 우주 산업 협력은 언제부터 시작됐으며, 본교에 우주 관련 학과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도권 26개 대학, 우주 학과 보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2020년 발표한 ‘우주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우주 산업에 필요한 신규 인력은 총 310명이다. 우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