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 봄이 오기 시작할 때다. 교정은 떠나는 이들의 못다 쓴 추억들로 수런거리는 듯 하다. 이제 졸업을 하는 학우들은 다시 새로운 삶을 위한 건널목에 섰다. 신호가 파란 불인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은 빨간 불인 이들도 많을 것이다. 잠깐 잊을라치면 언론들이 한 번 더 상기시켜주는 청년실업이라는 빨간 불은 쉬이 바뀌지 않고 있다. 빨간 불은 멈추라는 신
훤칠한 키에 짧은 머리, 다부진 체격에 씩씩한 목소리까지. 외모만으로 군인의 요건을 따져보자면 그녀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었던 것 같다. ‘청년실업’의 악령이 졸업생들의 머리를 짓누렀던 현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라며 여군장교를 선택했다. 그녀는 지금쯤 지방 어느 도시에서 흙묻은 전투복을 입고 언땅을 나뒹굴고 있을지 모른다. 그
대학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먼저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어떤 생각들이 떠오릅니까? 기쁘고 즐거웠던 일들과 슬프고 가슴 아팠던 순간들이 마치 영화필름이 돌아가듯 하나씩 스쳐지나가겠지요. 또한 앞으로 전개될 여러분의 미래에 대하여 기대와 희망으로 가슴이 설레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왠
해마다 반복되는 졸업식이지만, 언제나 졸업식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졸업’이라는 두 글자일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우리는 여러 번의 졸업을 경험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식을 통해, 사람마다 서로 다른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 졸업식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이제 우리가 사회를 위해
전세계 어느나라 사람이든 때를 밀겠지만 우리는 특히 결벽증을 갖고 있는 것처럼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뿐만 아니라 남의 결벽까지도 철저하게 요구하기에 그럴 것이다. 지난 시대가 너무도 많은 찌든 때를 가지고 있기에 이러한 결벽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그래선지 요즘 우리사회를 지켜보면 국가 전체가 때를 밀기 위해 목욕탕에 모여있는 듯한 느낌이다. 지난
2004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모금캠페인을 실시한다.이 캠페인은 모교의 발전을 위한 것으로 기부금은 소속단과대학의 발전 및 후배들의 장학기금으로 쓰인다.기부금은 1구좌 당 5천원으로 한 사람이 여러 구좌에 기부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100주년 발전기금의 온라인약정서를 이용하거나 각 대학 학사지원부에 비치된 약정서
지난 20일(금), 본교 LG-POSCO 경영관 6층, Multi Function Room에서 학위예복디자인 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발표회에서는 학사·석사·박사 가운과 사각모, 학위후드가 새롭게 선보였다. 이 중 석·박사 가운은 오늘부터 사용한다. 또, 학사 가운은 내년 졸업식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새로 발표된 학위예복은 크림슨색과 검정색을 배색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오늘 우리는 6111명의 인재들을 사회로 배출하는 제97회 졸업식을 갖습니다. 회자정리(會者定離)의 인생 법칙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동안 각별히 정들었던 여러분들을 안암의 동산에서 떠나보내는 마음은 참으로 아쉽고 서운합니다. 그러나 졸업은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임을 상기하면서 석별의 아픔보다는 새 출발의 감격으로 오
연세대 졸업생에게 배부된 졸업앨범 표지에 학교이름이 '이화여대대학교로 표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지난 23일 연세대를 졸업한 학생들이 받은 4700여권의 졸업앨범 가운데 앨범표지에 학교이름이 각각 한글과 영어로 '이화여자대학교'EWHA WOMANS UNIV라고 적힌 앨범 한권이 발견된것이같은 사실은 졸업식 다음날인 24일 졸업생 가족 중 한명이 alic
사범대에서는 2004년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성적 열람지도를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오는 26일(목) ~ 27(금) 2일간 오전 10시부터 교육학과를 시작으로 사대본관 113호에서 이뤄진다. 졸업예정자는 본교 홈페이지 인트라넷 서비스에서 전체성적조회를 통해 성적 확정자료를 출력하여 2003년 2학기 수강신청내역자료를 지참하고 성적열람에 참석하면 된다.
월 종목 대 회 명 기 간 장 소 3 축구 제52회 대통령배전국축구대회 3.5 ~ 20 경남 남해 야구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 3.27 ~ 4.20 동대문 농구 2004 MBC배 대학농구대회 3.29 ~ 4.9 안산시 4 축구 2004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4.11 ~ 26 전남 광주 빙구 제49회 전국대학아
본교 아이스하키부가 지난 19일 목동에서 벌어진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하여 결승에서 한양대를 4: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2003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2003년 본교 아이스하키부 주요 성적▷제58회 종합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우승”▷2003 강원도컵 코리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 결정전 진출(준우승)▷제24회 유한철배 전국대학아이
본교 럭비부가 일본 대학럭비 최강인 와세다대학 럭비팀과 오는 5월 29일 일본에서 교류전을 갖는다. 이번경기는 1973년 양교가 맺은 학술교류 협정을 토대로 이뤄지는 것이다. 동경에서 1차전을 치룬 후 본교의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2005년 한국에서 2차전을 가질 예정이며 향후 정기 교류 전으로 지속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본교 럭비부는(감독 정대관)
오늘(23일) 오전 10시 본관 제 1회의실에서 본교는 일본 사이타마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고교의 내신 부풀리기를 막을 동안 등 대입제도 개선안이 8월까지 마련되고 교원 평가는 퇴출용이 아닌 교사의 사기 진작용으로 활용된다.또 수준별 보충학습은 원하는 학교,교사,학부모,학생만 참여하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된다.안병영 교육부총리는 22일 오전 KBS1TV시사프로그램인"일요진단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교육혁신위원회를 통해 일서고교가 내신 부풀리기를 할
이화여대 체육학부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구속된 이 모교수의 동생이 체대입시학원을 운영하며 체대 입학을 조건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이씨의 구속여부는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내일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이교수의 동생에게는 배임수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이 교수의 동생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사실
지난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UC Davis에서 본교는 데이비스 대학과 학술교류협정(KU-UC Davis Study Abroad Agreement)을 맺었다.지난해부터 실시된 '글로벌 고대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협정으로 오는 9월부터 본교생 35명이 UC Davis에 파견되며 2005년부터는 100명 이상이 데이비스 대학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04년 2월 23일(월)부터 3월 5일(금)까지 서창 국제 어학원에서 웨스턴 워싱턴 대학 학점인정 어학연수 접수를 받는다. 본 어학연수는 연수 과정을 마친 후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나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등과 같은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참여하기 위한 예비과정으로서 신청 자격은 해외
지난 5일 태국의 라자핫 대학(Rajabhat Institution Buriram) 부총장단이 본교의 교환협정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본교를 방문했다.국제관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한 Rajabhat Institution Buriram 방문단은 본교의 교환협정 및 학술교류 시스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와 전반적인 대학 운영방안에
서창 캠퍼스 곳곳에서 조경 사업이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서창 캠퍼스 정문 주변에 낙락장송 소나무 식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소나무 식수 작업은 교문 울타리 주변에 이뤄졌다. 이에 대해 변동진 총무팀 과장은 “학교 정문 주변이 지저분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학교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