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세대 양교 선수들은 모든 것을 걸고 고연전 경기에 임한다. 덕분에 치열한 승부 속 멋진 경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승리를 위해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하는 과정에서 안타까운 부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고려대는 대부분의 종목에서 주전선수 일부가 부상당하며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운동 종목별 부상의 종류 고연전 5개 종목 중 가장 부상빈도가 높은 종목은 럭비다. 고려대 럭비부는 올해 최문혁(사범대 체교15, 플랭커)과 이승훈(사범대 체교16, 아웃사이드센터), 김창대(사범대 체교17, 아웃사이드센터)가 부상당하며 대
“손님, 아이스 아메리카노 맞으시죠? 드시고 가시면 유리잔에 음료를 준비해드리겠습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는 흔히 볼 수 없던, 바뀐 요즈음 카페 풍경이다. 이는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규제가 강화되면서 벌어진 결과다. 학내 카페도 마찬가지다. 매장에서 음료를 마시는 학생들에게 다회용컵을 제공하면서, 매장 내 흔히 보이던 플라스틱 일회용컵이 줄어들고 있다. 대신 텀블러를 휴대하는 학생들이 늘어난 모습이다. 10곳 중 9곳은 다회용컵 제공 중 본지는 교내 카페 16곳 중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제외한 10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있었던 수강신청 정정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돼, 서울총학생회(회장=김태구) 교육정책국과 교무팀이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학년 구분이 없어지며 시간표 정정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정정기간 첫 날에 몰리면서 안암동의 피시방은 물론이고 성신여대 인근 피시방까지 빈자리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총학이 정정을 포함한 수강신청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련 결과를 교무팀에 전달했다. 총학과 교무팀은 면담을 통해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학년 구분 없었던 정정, 서버도 다운돼 정정 시작 시간은
본교 노동대학원(원장=조대엽 교수)이 주최한 ‘제8회 KU 노사정포럼’이 14일 오후 7시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염재호 총장은 노동대학원생, 교우 등 200여 명 앞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 교육의 미래와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염재호 총장은 “대학 교육의 현실은 어떠한지, 그리고 그것이 21세기에도 적합한지에 대해 말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먼저 염재호 총장은 ‘일’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는 21세기의 고용구조를 설명했다. 이제는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것만이 노동이 아닌 세상이
기나긴 방학의 자유도 끝났고, 유독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올여름도 물러갔다. 부쩍 선선해진 공기가 우리의 마음을 공허하게 하는 가운데, 좀 더 신나고 특별한 방식으로 가을을 맞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본교 민주광장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가을 축제 ‘ANAMZON’에는 그들의 이야기가 녹아있었다. 재미와 웃음, 그리고 음악과 사람들이 있었던 생생한 현장으로 직접 떠나보자. 축제 1일차. 가을축제 활기 더한 각양각색 부스들 가을축제 첫날, 민주광장은 학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는 다양한 부스들로 분주했다. 청춘단기획, 산하기획
바야흐로 쏟아지는 출판물의 시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간이 나오지만 정작 손길은 쉬이 가지 않는다. 자기계발서와 소설의 레퍼토리가 버겁다면, 그림책에 눈을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 연남동의 중심가 연트럴파크 골목 가에 자리 잡고 있는 ‘달달한 작당’은 그림책카페다. 나무 난간에 의지해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입구에서부터 각양각색의 포스트잇들이 눈길을 끈다. 방문했던 이들이 책을 읽고 남겨놓은 감상들이다. 살그머니 안으로 들어가면 동화책이 빽빽한 서가가 반긴다. 이나 처럼 흔히 들어본 그림책부터 따끈한 새 책까지,
중증발달장애인이 노동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자신의 적성을 알고, 실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전국의 특수학교에서 제조업 위주의 직업 교육을 제공하는 가운데, 최근 발달장애인들의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한 ‘발달장애인 훈련센터’가 전국에 유치되고 있다. 하지만 훈련센터의 직업교육 역시 관련 직종의 취업을 담보하지는 못해 다양한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조업 위주로 이뤄지는 교육발달장애 학생들의 직업교육은 직업에 대한 인식교육에서 시작해 다양한 직업체험, 그리고 구체적인 업무의 기술습득으로 이어진다. 초
본교 정보전산처(처장=이경호 교수)가 KUMAIL 시스템을 지메일 기반으로 전면 교체한다. 전환된 메일 시스템은 27일 오전 9시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지메일은 클라우드형 메일 서비스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대용량 파일 전송과 저장, 협업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메일이란 교내 전산 시스템이 아닌 교외 클라우드 환경에 내용이 저장되는 메일 서비스다. 정보전산처 측은 “메일 시스템 이전으로 ‘메일 용량 증설’과 ‘빠르고 편리한 메일 검색’,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메일의 용량은 무제한이며 사용
홍보관에서의 마지막 여름 덥고 바쁜 여름방학이 반이나 지나갔다.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편집국의 모든 기자들은 열정 하나로 분주하다. 뙤약볕 속에서 밖으로 나가 발로 뛰며 취재하던 이들이 편집실에 들어서면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이번 신문은 홍보관에서 만드는 마지막 신문이다. 1968년 홍보관 준공과 함께 시작된 고대신문과 홍보관의 50년 인연을 마무리할 시간이다. 잠들지 않는 진실의 공간을 밝히던 역사의 공간을 떠나 이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이들과 2학기를 시작하게 된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변함없이 학교를
“앞으로의 총여학생회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재개편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지난 6월 18일 연세대 총여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와 같은 입장문을 게재했다. 지난 5월 연세대 총여학생회(총여)가 은하선 작가 초청강연을 강행하자 연세대 학생사회 사이에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에 총여 재개편에 대한 학생총투표까지 치러지기까지 했다. 총여는 대학사회에서 여학생 인권 신장을 위한 페미니즘 운동과 학내 여학생 복지 향상사업을 표방하는 단체다. 하지만 연세대를 포함한 여러 대학 총여들이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이며 존립에 위기를 맞고 있다.연세대
본교 박물관(관장=전경욱 교수) 기획전시실에서 ‘조선시대의 연회와 놀이’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5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에는 왕실과 사대부가, 관가와 민가 등 각 계층이 어떻게 놀이를 즐겼는지 보여주는 60여 점의 그림이 전시된다.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를 감상하며 구불구불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조선시대의 갖가지 놀이를 한 폭에 담은 그림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본교 박물관 소속 민태혜 연구교수와 함께 우리 선조들의 흥겨운 연회를 살펴봤다. 궁중연향, 예
세종캠 호익플라자 김밥천국 화재사건으로 호익플라자에 입점한 업체들이 영업을 잠정 중단한 지 반년이 지났다. 2층에 위치한 점포들은 내부 정돈을 마치고 다시 영업을 시작했지만, 1층에 있는 김밥천국과 GS25는 시설 내부가 크게 손상돼 영업이 불가한 상황이다. 호익플라자는 학생들이 애용하던 복지시설인 만큼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학교 본부의 관련 담당자들은 “호익플라자 복구 사업은 진행 중이며 현재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캠 중앙에 위치한 호익플라자는 접근이 쉬워 학생들이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던 공간이었다. 호익플라자
지난 5월 31일 본교 중앙광장 유선노트북 열람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가 체포됐다. 경찰은 오후 8시 30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남성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 성북경찰서 측에 따르면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본교 졸업생이라고 밝혔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여성의 신체 일부분을 촬영한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됐다. 경찰은 열람실 내에 몰래카메라(몰카) 설치 가능성을 의심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으나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체
오늘도 그들은 전화 한 통에 미소 지으시고, 얻어먹는 밥 한 끼에 미안해하신다.감사하고 또 죄송한 마음을 담아 드리는 꽃 한 송이에, 글•사진ㅣ이희영 기자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가 입안을 텁텁하게 만들 때, 문득 상큼한 과일이 그리워진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을 가득 채우는 과즙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인다. 나에게 신선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곳이 있다. 1111번을 타고 홍익대부속중고등학교입구 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눈길을 끄는 과일 가판대, ‘CAFE 58.4’가 다채로운 과일과 함께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과, 참외, 청포도, 오렌지가 나란히 모여 있는 가판대를 보면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가판대 위로 고개를 들면 정성스런 손글씨로 빼
본교 박물관(관장=전경욱 교수)은 예술과 역사가 살아있는 공간이다. 역사, 고고, 민속, 미술에 이르는 10만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보관되고 있어서다. 1934년 개관한 본교 박물관은 80여 년에 걸쳐 각종 예술 작품들을 수집해오고 있다. 이곳 3층에 자리한 현대미술전시실이 2018년 새 봄을 맞아 작품을 교체하고 새 단장을 했다. ‘고대에 스며든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주제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 근현대 미술품들이 3월 중순부터 전시실에 들어섰다. 박수근, 이중섭 등의 회화 27점과 송영수, 권진규 등의 조각 6점이
p.p1 {margin: 0.0px 0.0px 0.0px -1.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p.p2 {margin: 0.0px 0.0px 0.0px -1.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 min-height: 12.0px} 3월 27, 28일 이틀간 이어진 글로벌비즈니스대학(글비대) 보궐선거가 총투표율 33%를 기록해 개표성사율 42%에 미치지 못했다. 선거세칙에 따르면 개표성사율을 충족시키지 못할 시 재투표를 시행하게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진행하는 강연이 3월 28일 오후 12시 LG-POSCO 경영관 217호에서 열렸다. 이한상(경영대 경영학과) 교수의 ‘회계학원리’ 강의를 수강하는 5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이번 강연은 ‘내가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가량 이어졌다. 주진형 전 사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후 10년간 세계은행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며 존스홉킨스대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삼성그룹과 우리투자증권으로 옮겨가 임원을 역임하다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지냈다. 주 전 사장은 다양한 회사에서 일한 경험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 min-height: 12.0px} 본교 서울캠퍼스 15개 학부·단과대 중 생명과학대, 이과대, 국제학부 3개만이 현재 학생회 집행부가 없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다. 특히 국제학부는 3년째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학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6월 예정된 세계질병분류(ICD) 11차 개정(ICD-11)에서 게임 중독을 ‘게임 장애(Gaming Disorder)’라는 명칭으로 정신건강질환에 포함시키는 안을 예고했다. 이러한 결정은 게임업계와 미국정신의학계(APA) 등의 국내외 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게임도 도박과 같이 충분히 중독성이 있다는 의견과 충분한 연구 없이 게임 중독을 질병화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 양립한다. 일상생활에서 게임을 하는 시간이 계속 늘어나 삶을 방해한다는 의견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나는 중독에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