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1월 ‘야간 통행 금지’ 가 해제된 이후 밤의 세계는 현재 ‘ 불야성의 시대’ 를 이룰 만큼 발달해 왔다. 24시간 응답자가 대기하고 있는 서비스 전화, 어느 시간대에나 전화로 주문할 수 있는 쇼핑몰. 24시간 형광등을 밝히는 편의점이 전국에 걸쳐 무려 5500여개에 달하는 ‘24시 사회’ 가 도래한 것이다. 이같은 24시간 시대에서 구성원들이
5년 전, 각 일간지마다 재테크에 대해 다룬 면이 신설되면서 과거 ‘내 집 마련을 위한 수단’으로 불렸던 재테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을 넓혔다. 종전의 재테크가 땅 투기나 주식 투자 등과 관련된 서적의 내용으로 국한돼 인식됐으나 현재 재테크는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비롯한 지침서를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연령을 초월한 모든 세대
지난 해 국민은행 연구소가 발표한 ‘한·미·일’의 대학생 대상 소비·금융의식 조사 내용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쓰다가 갚을 길이 막막하면 부모에게 손을 벌린다는 대학생이 47.4%나 된다고 한다. 이러한 대학생의 소비문화에 대해 되짚어보는 의미에서 본지에서는 본교생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신용관리 측면에 있어 알아보기 위해 던
행정수도 이전이 논의되면서 충청권에 위치한 대학들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의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발전에 대한 희망 섞인 반응과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먼저, 충청권에 제 2캠퍼스가 있는 학교들의 경우 학내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바로 행정수도 이전으로 얻을 수 있는 간접적인 이익 때문인데 첫째로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학
조변석개(朝變夕改)’는 한 정권에서 교육부 장관이 7번 교체되고 걸핏하면 바뀌는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을 시사하는 말이다. 올해 초 교육부가 발표한 ‘국민의 정부 교육개혁 성과와 반성’은 이처럼 뚜렷한 기준이 없는 교육정책의 현 주소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참여 정부가 공약으로 내놓은 ‘행정수도 이전’계획이 논의되는 가운데 교육정책이 어떻게 가닥을 잡을 것인지
무엇보다도 먼저 어윤대총장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빛나는 역사와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모교에 많은 분들의 존경과 축복을 받으며 새 총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은 우리 고대 전체의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22만 고대 교우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근자에 모교 총장의 선출문제를 두고 여러 번 내홍이 있었던 점을 상기해 볼 때, 고대 구성원의 총의에 의해
우리는 작년의 총장 선거과정에서 발생된 문제로 인해 겪은 어려움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총장선거과정을 겪으면서 학내 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총장이 선출된 지금, 굳이 지난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작년의 총장 선거과정에서 우리가 얻은 교훈은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작년과는 총장선거 제도도 바뀌었고,
고려대학교 직원노동조합은 87년 10월 창립이후 현재까지 노동조합으로서 조합원의 이익이라는 관점만이 아닌 고려대학교의 행정·설비·시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학교직원으로서 고려대학교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누가 믿건 믿지 않건 고려대학교 직원노동조합을 이끄는 사람들의 기본 충정일 수 밖에 없다
우선, 어윤대 박사님의 15대 고려대학교 총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난 해와 같은 학내 분규 없이 정책대결을 통해 선출된 총장인만큼, 총장으로써의 부담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한 달 남짓한 기간에 걸쳐 진행된 총장선거 과정에 총추위원으로써 참여하면서, 새로운 기대와 부푼 희망을 갖게 되었다. 각 후보자들의 다양한 정책들 속에 배여 있는 학교 발전
이번에 새로 선임된 어윤대 고려대학교 총장은 개교 100주년을 2년 앞두고 취임하는 총장으로서 고려대학교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유능한 최고경영자가 되어야 할 것은 물론이고, 정보화와 세계화 등 급격한 사회환경의 변화를 선두에서 이끌어 가야 할 한국 최고 지성인으로서의 안목과 지도력도 함께 발휘할 수 있는 총장이 되었
본교 제 15대 총장에 어윤대(경영대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김병관)은 오늘 오후 3시 인촌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어 교수를 15대 총장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부터 계속된 본교의 제15대 총장 선출문제는 일단락 됐다. 법인의 한 관계자는 “두 후보를 차례로 불러 장시간 질의 응답이 이어졌지만 투표용
제15대 총장으로 선임된 어윤대(경영대 경영학과) 교수는 1945년 경남 진해에서 출생했다. 어 교수는 1967년 본교 상과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78년 미국 미시간주립대(앤 아버)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부터 본교 경영대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공적자금관리위원(장관급), 한국경영학회장을 맡고 있다. 부인 정복주 씨와 사이에 호선, 준선
제15대 본교 총장 공개초빙에 10명의 교수가 후보자로 등록했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김병관, 이하 법인)은 지난 달 30일부터 오늘(16일) 오후 6시까지 총장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본교 교수 10명이 제15대 총장 후보에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학외 인사는 한 명도 입후보하지 않았다. 법인은 오는 22일(수) ‘총장후보대상자 예비심사’, 2
지난달 25일 김태윤(정통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1988년 부터 본교에 재직한 고인은 그 동안 500여 편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게다가 지난달 13일 2002년도 제 1회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상을 수상한 뒤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인 최미라 씨와 자녀 호근, 민지가 있다.
때로 벗어나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 사고의 범주, 명쾌한 답을 갖지 못하고 화두같이 붙들고 있어야 하는 것들을 꼽으라면 단연 가족과 국가를 들고 싶다. 의식하거나 의식하지 못한 채 길들여져 온 것들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들 단위에 대한 많은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안의 형성이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同性의 부부나 입양 등을 통해 가족의 형태는 국가에 비
화려한 간판을 내건 상점들 사이에는, 그들의 치부처럼 그리 정돈되지 못한 골목길이 있다. 도회지 삶의 여느날처럼 그 길을 스치는 사람은 마주치는 이들을 무심코 지나친다. 이윽고 한 사람은 휴대폰으로 담소를 나누고, 그 사람 뒤의 뒷골목으로 지나치는 ‘사람’. 사람 사이가 너무나 가깝지만, 한편으로 너무나 먼 우리 삶의 한 단편.
1. 월드컵지난 6월 개최된 2002 한·일 월드컵은 ‘4강 진출’이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당초 16강 진출도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강호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차례로 물리치며 4강에 오른 대표팀은‘BE THE REDS’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월드컵은 ‘거리응원’이라는 독특한 응원문화를 탄생시켰다. 2. 반미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 6월
1. 총장내홍 지난 5월, 김정배 총장의 연임 결정이 내려지면서 이에 반대하는 본교 내 구성원들의 반대운동이 있었다. 교수들의 반대성명과 반대시위, 학부 및 대학원 생들의 다양한 총장 연임반대운동, 2409명의 학생들이 모여 성사된 비상학생총회 등을 통해 결국 김정배 총장이 사임을 표시했다. 2. 고연전완승지난 9월 23일 시작된 '2002 고연전' 에서
올 2003년 새해를 맞아 올해에는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계세요? 혹시 학교를 떠나 여행을 가거나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면 지나쳐서는 안되는 관문이 있답니다. 바로 ‘휴학’입니다. 휴학을 위해서는 꼭 거쳐야되는 휴학 신청의 이모저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휴학을 원하신다면 휴학원서를 제출해 휴학의사를 학교에 밝혀야 합니다. 신청은 ‘One-Stop 서비스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