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원장=이우균 교수, OJERI)의 2020년도 연구단 과제발표회가 14일 오후 문숙의학관 윤병주 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OJERI 설립에 50억 원을 기부한 민남규(농화학과 66학번) 자강산업 회장과 박현진 생명대 학장 등 교수와 학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OJERI 산하에는 각각 △기후변화 복원력 △생태계 지속가능성 △지속가능한 폐기물 △물 복원력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WFE Nexus(물·식량·생태계 복합체)의 5개 연구단이 있다. 이날 발표회에선 지난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
성전환 부사관 강제 전역, 기무사 계엄령 문건, 공관병 갑질 논란 등 군과 관련된 굵직한 사건이 언론지상을 장식할 때마다 등장하는 시민단체가 있다. 바로 ‘군인권센터’다. 2009년 설립 이후 군인권센터는 군대 내 발생한 인권 침해 사건들을 해결해왔다. 지원하는 인권 침해 상담 수는 1년에 1500건. 하루 네다섯 건씩 상담이 들어온다. 김형남(정치외교학과 09학번) 교우가 군인권센터에서 일한 건 올해로 4년째다. 처음엔 센터를 찾은 피해자들을 상담하다 기획정책팀을 거쳐, 올해부터 사무국장을 맡았다. 10여 명의 상근활동가와 함께
근로기준법은 제조업 기반 보호법 근로환경 고려한 탄력성 필요해 음식 배달을 원하는 시간에 하고(배민커넥트), 택배도 자가용으로 운반할 수 있는(쿠팡플렉스) 시대다. 기존과 다른 새로운 노동 형태가 범람하고 있지만, 이를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하려는 논의는 아직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박지순(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만나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노동법이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물었다. - 노동법은 다른 법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갖나요 “노동법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법과 달리 ‘근로자’라는 특정 대상의 사회·경제적 지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