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전 개막전인 야구 경기에서 고 려대가 연세대에 3:6으로 패했다. 7회 연세대 백도렬(연세대18, 좌익수)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것이 결승타로 이어지며 뼈아픈 패배를 했다. 고려대 타선은 최현준(사범대 체교18, 1루수)의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3회에 1점을 낸 것과 6회 상대의 실책으로 2점을 낸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부진했다. 선취점은 연세대의 몫이었다. 2회 김주한(연세대16, 3루수)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3회 고려대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현준이 2루수 키를
작지만 당당하고 용감한, 시금치를 먹고 초인적인 힘을 내는 ‘뽀빠이’. 유명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뽀빠이가 우리나라에서는 이 사람으로 통한다. 작은 체구에 다부진 몸을 자랑하는 한국판 ‘뽀빠이’이자 본교 응원단장을 지낸 이상용(임학과 63학번) 교우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연예계 원로로 불려도 어색하지 않을 75살의 나이임에도 누구보다 힘차게 사는 이상용 교우를 여의도 공원에서 만났다. 살아남기 위해 운동했던 젊은 날 이상용 교우는 자신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구한 운명으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칭했다. 미
올해 정기전은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일정 때문에 유례없이 이른 날짜인 9월 6일과 7일에 진행된다. 앞당겨진 일정으로 기존에 사용해오던 경기장의 대관이 어려워져 경기 장소도 바뀌게 됐다. 최근 10년간 야구 정기전은 모두 잠실야구장에서 치러졌지만, 이번에는 양천구에 있는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두 야구장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극과 극’으로 불릴 만큼 차이가 크기 때문에, 경기장 변화는 올해 정기전에서 승부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됐다. 확연한 경기장 크기 차이 잠실야구장과 목동야구장의 가장 큰 차이는 경기장 크기이다. 잠실야구장은
고연전의 개막을 알리는 야구 경기가 작년 우천으로 취소됐다. 고연전 54년 역사에 처음 있는 돌발 상황이었다. 정기전을 위해 땀 흘려 준비했던 선수들은 1년을 더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야구 정기전, 올해 승부가 펼쳐질 공간은 익숙한 잠실야구장이 아닌 목동야구장이다. 두 선수단의 전력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데다 변수가 많은 단판 승부인 만큼, 기본에 충실한 팀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쉬움과 희망 교차한 2019시즌 고려대 야구부는 올 시즌 대학야구 U-리그에서 A조 5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개
제51대 서울총학생회 ‘SYNERGY’(회장=김가영, 서울총학)의 한 학기가 지났다. 회계비리 사태와 응원단 사태 등 여러 사건이 있었고, 김가영 총학생회장의 소통문제로 홍역을 치르기도 한 임기의 반 이었다. 아직 이행해야 할 공약이 산적한 가운데, 서울총학의 1학기를 되돌아봤다. 소통문제 불거졌지만 개선 의지 보여 김가영 서울총학생회장이 가장 큰 지적을 받은 부분은 소통문제였다. 서울총학은 선본 시절 ‘회의 기록 시의성 및 접근성 제고’를 약속했다. 하지만 중앙운영위원회(의장=김가영, 중운위)의 회의록이 제때 공개되지 않거나 안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