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완공 예정인 SK 미래관은 2016년 6월부터 12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 시설부 건축팀 박자현 직원을 통해 SK 미래관의 환경영향평가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SK미래관은 어떤 이유로 환경영향평가의 대상이 됐나“SK미래관은 단독으로 환경영향평가를 받은 것이 아니다. SK미래관, 행정동, 수당패컬티하우스, 외국인기숙사, 의료센터 기반시설이 묶여서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교육연구시설 증축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환경영향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50만 이상의 인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가 아니
20세기에 들어 환경오염은 국가가 나서 선결해야 할 주요 문제로 자리 잡았다. 환경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졌고, 그에 따라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서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제도가 필요해졌다. 이에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하고 쾌적한 국민 생활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제도가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환경영향평가 제도가 없었다면 한국의 자연환경이 이 정도로도 보존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집단지성을 통해 진행되는 환경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제도는 사업 시행자, 지역주민, 환경전문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고려대학교분회(분회장=김금성, 민주노총 고려대분회) 소속 경비 노동자들이 지난 5월 30일부터 중앙광장에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시위 참여자들은 정년연장과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원청인 학교본부와 하청업체들은 해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31일 민주노총 고대분회 소속 경비 노동자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민주노총 고대분회 소속 시위 참여자들은 경비 노동자들의 정년을 65세에서 70세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교본부는 외부인이 침입하거나 긴급 상황이 벌어졌을 때 초동조치를 하기 위해선 65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 대동제 기간 동안 민주광장은 주점에서 나온 쓰레기들과 각종 무대의 응원도구들로 몸살을 앓았다. 이외에도 홍보관 2층 화장실 입구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거나, 개수대에 주점 준비를 위해 김치를 씻은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등 캠퍼스 곳곳이 축제 이후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 석탑대동제 준비위원회(위원장=이규빈)는 축제 이후 피드백을 통해 개선방법을 고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축제를 준비하는 본교생 개개인의 책임의식이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인 만큼, 내년 축제에서는 각 단위별
창조적 인재의 발굴 선발, 육성, 매출 및 경력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 기구로 기존의 글로벌리더십센터를 확대하여 ‘고려대학교 인재개발원’을 설립하겠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단순한 기능적 지식인을 넘어 진정한 융합형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염재호 총장(총장 후보 발전계획서 '교육'부문 중 일부) 염재호 총장의 교육 정책 공약에 따라 인재개발원이 2015년 4월 학생처 산하에 설립되어 현재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리더십센터는 독립적인
“그 어떤 것도 그동안의 억울함과 상처를 보상할 순 없어요. 이 사건은 제 젊음도, 인생도, 꿈도 완전히 날려 보냈는데.” 유신체제와 장기집권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간첩이라 불리며 내란음모, 국가보안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NH사건 당사자들이 43년 만에 무죄 판결 받았다. 이들은 지하조직 ‘NH회’로 엮여 징역을 살고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한 ‘빨갱이’로 낙인찍혀 취업에서 불이익을 받았고 정상적인 생활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3년 12월, 이들은 재심을 청구했고 2017년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4월 22일, 故 이동우(영어영문학과 53학번) 교우의 유족과 유병현 대외협력처 처장 겸 기금기획본부 본부장이 미국 L.A. 시내 옥스퍼드 팔레스호텔에서 기부식을 가졌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기려 20만 달러를 ‘5달란트 장학금’라는 이름의 기금에 기부했다. ‘5달란트 장학금’은 5달란트를 받은 제자가 달란트를 불리고, 이를 주변과 나눴다는 성경 속 이야기를 따서 2011년에 만들어졌다. 이동우 교우는 5달란트 장학금을 통해 매년 본교 후배 10명에게 5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했다. 이동우 교우는 단지 성적이 높거나 가정형편이
본교가 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KU-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KU-Global Leadership Program)과 KU-글로벌 희망 교환학생 장학금이 그 일환이다. 지난 4일과 5일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KU-글로벌 희망 교환학생 장학금 학생과의 만남’과 ‘KU-차이나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4일에 진행된 ‘KU-글로벌 희망 교환학생 장학금 학생과의 만남’에서는 KU-글로벌 희망 교환학생 장학금에 선발된 2기 학생이 1기 학생들을 만나 조언을 받았다. 편
“추억이 많은 모교에서 교수가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에요.” 이형민 교수는 이번 학기 학부생을 대상으로 ‘전자회로Ι’ 강좌를 수업한다. 전자회로Ι은 전기전자공학부 학부생이 3학년 1학기에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과목으로, 집적회로 설계의 기본을 배운다. 그는 강의에서 기초지식을 넘어서 그 기초지식의 구체적인 활용분야까지 알려주기 위해 노력한다. “배우는 지식이 책 속의 지식이 아니라, 실제 사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기억에 더 오래 남잖아요.” 2017학년도 신임교원으로 본교 공과대학에 부임한 이형민(공과대 전기전
수익사업을 위해 설립된 (주)고대미래가 학교 공식 브랜드샵 ‘크림슨스토어’의 판매수익금 2000만 원을 KU PRIDE CLUB에 기부했다. ‘재학생과 30만 교우, 그리고 미래의 고대가족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 기여한다’는 설립 목적에 따라 2016년부터 발생한 이익금을 본교에 기부한 것이다. 2015년 9월, 개교 110주년을 맞이해 개관한 ‘크림슨스토어’는 백주년기념관 1층에 위치했다. 이곳에서는 학교 로고와 이미지를 활용한 기념품을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나아가 교직원과 학생이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 교내 특허개발 제품, 교
지난 15일 4.18기념관 앞 공터에 노란 옷을 입은 학생들이 모였다. 민중가요 ‘바위처럼’이 울려 퍼졌고, 노란 옷의 학생들은 곡에 맞춰 춤을 췄다. 평화나비 고려대 지부(지부장=권정현)가 주최한 수요집회 현장의 모습이다. 집회는 공연, ‘위안부 할머니들께 한 마디’ 소개, 자유발언, 성명서 발표, 노란 종이비행기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권정현 지부장이 사회를, 김보혁 안암부총학생회장, 김동연 사범대 회장, 정종락(정경대 정외17) 씨, 백지연(자전 경영16) 씨가 자유발언을 했다. 평화나비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지난 14일 본교 본관 인촌챔버에서 故인권환(문과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의 유가족들이 국어국문학과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식에는 인권환 명예교수의 부인 이우주(여·76) 여사와 장남 인치범(행정학과 88학번) 교우가 참석했다. 이우주 여사는 “고인께서는 제자들을 무척 아끼셔서 살아생전 고려대에 장학금을 주고 싶다고 늘 말씀하셨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인재 양성이 계속되는 데에 기여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국어국문학과는 고인의 뜻을 기려 발전기금으로 맞춤형 장학금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염재호 총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