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가 함께 본교에 재학하는 학생에게 지급하는 ‘고대가족장학금’의 수혜기준이 이번 학기부터 변경된다. 수혜대상이 소득 7분위 이내로 제한되는 대신 기존 2회였던 수혜횟수 제한이 사라진다. 기존과 같이 수업연한 초과자는 수혜가 불가능하다. 학생지원부 정형열 주임은 “기존 수혜 대상 제한이 없어 고소득 가정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회장=이성우, 의대 학생회)가 21일 안암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을 만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을 전달하고 어린이 환자들이 그린 그림은 티셔츠로 제작돼 10월 말 의대 축제 ‘호의제’ 기간에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소아병동에 기부된다. 이성우 의대 학
아직 사무실 집기도 채 들어오지 않은 널따란 연구실. 푸근한 미소를 지닌 아시프 큐레시(Asif. H Qureshi,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Welcome!”을 외치며 기자를 맞았다. “태풍 볼라벤이 오던 날에 저도 폭풍을 뚫고 한국에 도착했어요. 아직 모든 것이 새롭네요”영국 맨체스터대(Manchester Un
‘랩 보여 달라고요? 여기서는 곤란한데요…’ 하얀 얼굴, 나지막한 목소리에서 역동적인 래퍼의 모습을 찾긴 힘들지만 정대건(철학과 05학번) 씨는 한때 열정 넘치는 ‘힙합 키드’였다. 한창 힙합 붐이 일던 중·고등학생 시절, 인터넷 모임을 통해 친구들과 그룹까지 결성했다. 그로부터 10년 뒤
“저희는 엠티에서도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로 술을 마셔요” UN산하 환경전문기구의 한국대학생모임인 유넵엔젤(UNEP Angel)에서 활동하는 오하림(경영대 경영11) 씨와 김지수(생명대 환경생태11) 씨는 실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작은 환경운동가’다. 유넵 엔젤은 국제교류부터 학술활동, 언론보도, 홍보에
간호대 우정간호학관 신축공사가 1일부터 시작됐다. 우정간호학관은 지상 5층, 연면적 5553m²로 2013년 2월 준공 예정으로 5월 철거된 구 생명과학관 특수연구동이 있던 녹지캠퍼스 부지에 지어진다.그동안 간호대학은 전용건물이 없었다. 1998년 간호대학 출범 때부터 학생회, 교수진, 교우회 측은 전용건물 신축을 위한 모금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
정기고연전을 맞아 안암총학생회(회장=박종찬, 안암총학)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나눔과 교류’를 실천하는 이벤트가 다수 포함됐다.‘작은 클립에서 시작하는 큰 기부’‘레드블루 클립 프로젝트’는 물물교환을 통해 작은 클립을 가치 있는 물건으로 바꿔가며 최종 물품을 기부하는 행사
남 좋은 일만 할 것 같은 ‘사회적기업’, 재미있지만 고달픈 ‘문화예술사업’, 어떻게 봐도 돈 벌기 힘들 것 같은 이 둘의 결합이 최근 속속 이뤄지고 있다.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분야의 사회적기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수익 창출이 힘들어 일반 기업에서는 기피하는 ‘남 좋은 일’들로
8월 29일 늦은 밤 김영경(경영대 경영09) 씨는 급한 일 때문에 학교에 자가용을 타고 왔다. 학과가 끝난 후라 교내주차장은 썰렁했다. 김 씨는 3시간 주차를 하고 나온 요금 11500원을 보고 깜짝 놀랐다. 현재 학부생과 일반대학원생은 교내 지하주차장의 주차정기권을 발급받지 못하고 일반 요금을 낸다. 관리부처인 총무부는 “인문계, 자연계, 녹
본교는 이번 학기부터 교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 캠퍼스’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와 학생,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저탄소 그린 캠퍼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는 3월 결성된 에너지위기관리대응팀을 중심으로 그린캠퍼스위원회와 홍보대사, 성북구청 및 환경 관련 동아리 등이
미국 명문대의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본교 의학전문대학원에 부정입학한 혐의로 김 모(여·26세, 의학전문대학원) 씨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김 모 씨는 2006년 미국 에모리대학에 진학했으나 2010년 5월 학점미달로 졸업하지 못하고 귀국했다. 김 씨는 인터넷 위조사이트를 통해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위조해 2011년 10월 본교 의학전문대학
황병국(생과대 생명공학부) 교수의 연구실 한편에는 마아철저(磨我鐵杵, 쇠절구를 갈아 바늘로 만든다)라는 한자성어가 걸려 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하라는 의미처럼, 황 교수도 한평생 ‘고추’ 연구에 매진해 왔다.황 교수가 고추 연구를 시작한 것은 독일 유학을 마치고 1981년 본교 교수로 임용될 때부터다. 당시 국내대
본교 의과대학 본관 준공식이 10일 신축건물 2층 유광사홀에서 열렸다. 준공식에는 김병철 총장, 김재호 법인 이사장, 김린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철 총장은 “의과대학과 의료원의 발전은 본교 대도약의 우선적인 추진과제 중 하나”라며 “의과대학 본관 준공으로 마련된 새로운 교육기반이 학생들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