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보드가 도입된 지 한 학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과 교수들이 블랙보드 사용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접속 오류가 잦고 편의성과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불편한 블랙보드블랙보드는 여전히 잦은 오류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고파스와 쿠플존에는 이번 학기 초에만 블랙보드와 관련해 20여 개의 불만 글이 올라왔고, 이에 동조하는 수십 개의 댓글이 달렸다. 게시글은 대부분 블랙보드 접속이 몇 시간 동안 되지 않거나, ‘코스’ 메뉴에서 수강 중인 수업이 통째로 사라졌다는 내용이었다. 수강 정정 기간엔
본교 세종캠퍼스에 기록자료실이 설립된 지 8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기록자료실은 본교의 교육, 연구 및 행정업무와 관련해 생산된 모든 형태의 기록물 수집과 체계적 보존관리를 담당한다. 제 기능 못 하는 기록자료실이미 5년 전 본지에서는 세종기록자료실의 항온, 항습, 폐쇄회로감시장치, 재난방지시설의 미설치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현재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새로 설치된 CCTV는 작동조차 하지 않았다. 비가 많이 와 기록자료실에 물이 넘치거나, 겨울에는 라디에이터가 터져 물이 새기도 했다
지난 6월 세종캠퍼스 총여학생회(총여)가 폐지된 이후 총여가 담당하던 업무가 인권복지위원회(위원장=안재영, 인복위)의 소관으로 넘어갔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된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진행되지 않은 인수인계총여 폐지 후 박소현 전 총여학생회장은 자취를 감추었다. 조현준 세종총학생회장은 “방학기간 동안 전 총여학생회장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고, 인수인계를 전혀 해주지 않았다”며 “지원금이나 운영비 또한 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현재 인복위가 진행하는 강연이나 메이크업 업
인권복지위원회(회장=안재영, 인복위)가 주최한 ‘뷰티클래스’가 15일 오후 7시 석원경상관에서 열렸다. 이번 뷰티클래스는 유투브에서 ‘밤비걸’로 활동하는 뷰티크리에이터 심정현(사범대 지교11) 씨의 스타일링 강의로 진행됐다. 8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강의는 △자신에 맞는 틴트 사용법 △퍼스널 컬러 찾기 △고데기 사용법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 강연를 주최한 안재영 인권복지위원장은 “기존의 교양 강연을 벗어나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고 거기에 흥까지 더하는 색다른 강연을 진행해보려 했다”고 말했다. 심정현 씨는
고연전을 앞둔 선수들의 땀과 열정 뒤에는 묵묵히 그들을 뒷바라지 해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본교 체육 분야를 총괄하는 박정호 체육위원장이다. 정형외과 의사로서 10년 이상 체육위원회에 몸담아 온 박정호 체육위원장과 50주년을 맞은 고연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고연전 5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체육위원장을 맡고 계신 소감은“50주년이라는 역사의 한 페이지에 함께 하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작년에 5전 전승을 해서 부담스럽기도 하다. 성적 면에서는 가장 잘 나가는 시점에 체육위원장을 맡은 셈이다. 하
김건희(사범대 체교14, FW) 아마추어 축구에서 흔치 않은 피지컬을 지니고 있다. 또한 헤딩, 스피드, 볼 컨트롤, 득점력 등 모든 부문에서 뛰어난 기량을 가졌다. 작년 AFC-U19 대회 차출로 불참했던 김건희는 올해 고려대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명준재(사범대 체교13, FW) 추계연맹전 결승에서 후반 47분 무서운 집중력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올해 5월 임민혁과 함께 U-22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 힘과 스피드, 지치지 않는 체력과 집념은 연세대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이다.김수직(
이상윤 건국대 감독 - 고려대 우세연세대가 추계연맹전 결승에서 고려대에게 한 번 패했기 때문에 독을 품고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고려대는 위기가 닥쳤을 때 풀어나가는 능력이나 골 결정력이 좋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이경수 숭실대 감독 - 백중세고려대는 짜임새가 있고 조직적인 팀이라면, 연세대는 개인 능력으로 움직이는 팀이다. 고려대가 추계연맹전에서 우승을 하는 등 기세가 좋지만, 연세대 또한 뛰어난 신입생의 가세로 많이 경기력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실력을 떠나 당일 누가 더 정신적으로 무장을 잘했는지가 승패를
# 2014년 정기 고연전 축구경기 전반 34분, 팽팽하게 공격을 주고받던 0대0 상황.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보고 쇄도하던 이정훈(사범대 체교11, FW) 선수를 이수정(연세대 스포츠레저12, DF) 선수가 잡아챘다. 심판은 휘슬을 불었고, 고려대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공을 찰 준비를 하는 허용준(사범대 체교12, FW) 선수 앞으로 황한준(연세대 체교11, GK) 골키퍼가 다가섰다. 골키퍼는 키커에게 다가가 눈을 마주치며 웃었고 몸을 위협적으로 부풀렸다. 허용준 선수는 골키퍼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공을 천천히 바닥에 놓았다.
고연전이 50주년을 맞은 2015년, 본교에 여자축구부가 처음으로 창단됐다. 재학시절 4년 동안 모든 정기전 경기에 풀타임으로 출전해 3승 1무를 경험한 유상수(체육교육과 92학번) 감독은 다시 본교로 돌아와 첫 여자축구 감독이 됐다. 유상수 감독에게 50주년을 맞은 고연전과 새로 시작하는 여자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고연전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1993년도, 2학년 때다. FC서울 최용수(연세대 경영학과 90학번) 감독이 당시 연세대 선수로 뛰었는데, 경기 중 사이드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세가 좋다. 고려대는 2월 춘계연맹전과 4월 FA컵 2개 대회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 열린 서울시장기와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추계연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고려대는 현재 대학 U리그 3권역에서 10승 2무 1패로, 11승 1패를 한 인천대에 이어 2위에 랭크돼있다. 연세대의 경우 신입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대학 U리그 4권역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기 결과는 8승 1무 4패로 신통치 않다. 작년 정기전과 올해 비정기 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