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해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언제나 하나다. 바로 인간관계다. 인간관계는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발생하게 된다. 호감으로 사귀는 사람도 있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 사귈 수도 있다. 그래도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상호 간의 존중과 배려다. 요즘 사회에서는 자기의 목표만을 위해 달리다 보니 옆 사람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멀리 뒤쳐진 모습이다. 영화 를 본 적이 있는가? 이 영화는 58년의 우정을 지켜온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다. 그 긴 시간 동안 서로 오해도 하고 싸우며 맺어진 우정을 만든 계기는 무
영화 에서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한 투자가 ‘마이클 버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으로 큰돈을 번 뒤 개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그가 투자하고 있는 자산은 단 하나, 바로 물이다.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BP의 조사에 따르면 지구 상에서 사용 가능한 석유는 약 49년 이후에 고갈된다. 석유의 고갈은 핵심 자원의 고갈을 의미한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과 한정적인 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자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선 해양심층수의 연구가 한창이다. 해양심층수란 식품, 의료, 에너지 등 다방면으로 사
기존 항암제에 있는 부작용 없어질병의 초기 발견률 높아상용화 위한 여건 마련해야 미세먼지 크기의 마이크로(μ), DNA 크기의 나노(n), 물 분자 크기의 피코(p)…. 21세기의 기술은 사람이 보지 못하는 영역까지 점차 발전했다. 나노기술은 10억분의 1 수준의 극미세가공기술로 학제 간 구분 없이 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로 인해 생명과학자들 사이에서 학문의 융합으로 ‘나노의학’이란 용어가 등장했다. 나노의학이란 1~200nm(나노미터) 크기의 나노소재를 이용해 나노기술을 접목한 의학을 의미한다. 나노의학이 부
로봇수술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제5차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이 8월 2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개최됐다.심포지엄의 축사를 맡은 문혜성 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은 2009년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부인과 영역에서 로봇수술 500례를 세계 최초로 달성할 정도로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소개했다.심포지엄은 4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외과에서 활용되는 로봇수술 △비뇨기과에서활용되는 로봇수술 △산부인과에서 활용되는 로봇수술 △센터 소개와 Intuitive사의특강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외과에서는 갑상선, 상
로봇은 산업로봇, 교육용로봇, 지능형로봇 등 다양하며, 현재 의료로봇으로 수술로봇, 재활로봇, 간호로봇 등이 활용되고 있다. 손으로 배를 째고 수술하던 날이 엊그제이나 이제는 로봇팔이 의사 손을 대신해서 환자의 몸을 수술하고 있다. 로봇수술 역사 현재 의료로봇은 Leonardo da Vinci의 ‘Leonardo’s Robot’에서 따서 da Vinci Robot(다빈치)이라 일컫고 있다. 의료로봇 연구는 1980년 초 신경수술 지지대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다 1988년 처음으로 두뇌수술에 로봇팔이 사용되었으며, 1992년엔 독일에서
올여름, 서울의 폭염 특보 사이렌이 33번 울렸다. 에어컨이 없는 여름은 상상하기만 해도 더울 지경이다. 인터넷 판매사이트 옥션에선 4월 한 달간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96% 증가했다.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냉동공조공학은 최근 주목받는 학문 중 하나다. - 냉동공조공학은 어떤 학문인가요?“냉동공조공학은 크게 냉동공학(Refrigeration) 분야와 공조인 공기조화(Air conditioning) 분야로 나뉩니다. 냉동이란 어떤 물건이나 공간의 열을 인위적으로 빼앗아 온도를 낮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죠. 공기조화는 인
최근 컴퓨팅과 네트워킹 환경이 빠르게 발전하며 개인정보 유출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발맞춰 다양한 정보보호 기술이 개발됐다. 그중 최근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는 생체인식(Biometrics) 기술은 기존 패스워드를 대체할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생체인식 기술은 신체가 모두 정보인식의 도구로 사용되고,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나를 인증하는 수단이 된다. 내 몸의 모든 것이 열쇠 생체인식 기술은 지문, 홍채, 심박 등 사람의 신체나 행동 중에서 신체고유특성을 가진 부분을 활용해 인증하는 기술이다. 생체인식 기술은 9
“오늘부터 제 모든 회의와 전화통화, 이메일 내역은 제 선거구민들과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영화 ‘더 서클’에서 한 국회의원이 발표회에서 한 발언이다. 영화 ‘더 서클’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서로를 일거수일투족 감시하고 일상을 공유하는 세상이 안전하다는 이상향을 그린 영화다. 과연 국회의원은 사생활 없이 모든 것이 공개되는 것이 맞는 걸까. ‘삶의 투명화와 편리함을 위해 프라이버시가 침해돼도 괜찮을까’라는 의문을 영화는 관객에게 던진다. 최근 인증수단들이 생체인식으로 바뀌는 추세다. 사람들은 이로 인한 편리함 외에도 프라이버시 침
7월 1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및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인 정보보호의 날은 2009년 디도스(DDos) 사건 이후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정됐다. 올해는 △사이버 위협과 예방·대응 △정보보호 정책과 과제 △정보보호 산업의 미래 △융합보안의 현재와 미래 △정보보호와 사회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개발에 대한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최동원 사이버침해대응과장은 올해 발생한 주요 사이버테러를 사례로 들며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5월 랜섬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선언 이후, 6월 27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의 중단이 결정됐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시민들에게 확산됐고, 실제로 2011년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서 실시한 ‘원자력국민인식조사’에서 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은 66.2%에 달했다. 2010년도에 기록한 46.7%에서 급등한 수치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의 원전 구조상 시민들이 우려하는 대형 원전 사고가 일어나기는 어렵다고 단언한다. 사고난 해외 원전과 구조부터 다른 한국 원전 한국의 원전은 설계상 후쿠시마, 체르
5월 29일 세종캠 2017학년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의장=서영서, 전학대회)가 오후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열렸다. 이번 전학대회 주요 논의안건은 △학생회관 내 공간을 자치단체가 아닌 학생단체가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와 △남은 일부 공간을 이용할 새로운 학생자치단체 선발이었다. 전학대회 결과, 학생회관에 남아있던 4개의 빈방 중 두 곳은 학교 학생홍보단인 ‘홍랑’과 사회봉사단이 신축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남은 두 방은 고려대 응원단과 동아리연합회(회장=이도윤, 동연)에서 사용하며, 홍랑과 사회봉사단이
제30대 세종총학생회(회장=서영서, 세종총학)의 전반기 활동은 어땠을까. 매년 11월에 투표가 진행됐던 예년과 다르게 3월 말에 76%의 지지율로 당선된 ‘오늘’ 선본은 △유료 무인복합기 공급 △녹지 개방 연장 △드랍제도 부활 △RC프로그램 필수 졸업요건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영서 세종총학생회장은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학생 간의 상호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29대 세종총학에서 부족한 점으로 지적됐던 소통 미흡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수의 학생들은 이전 총학과 같이 소통을 위한 노력을 찾아볼
25일 본교 세종캠 교육시설 확충 진행상황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본부는 산학협력관과 문화스포츠대학 교육동, 정문과 교내 진입로 신설 사업을 올해 2학기 쯤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존의 건물들은 환경정비를 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최종택 교학처장, 서성규 기획처장, 김영준 사무처장을 포함한 학내인사 8명과 서영서 세종총학생회장, 이희훈 세종부총학생회장을 포함한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준 사무처장은 문화스포츠대학 교육동은 올해 8월에, 산학협력관은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정문
본교 세종캠 호연학사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간 오픈하우스 축제가 열렸다, 오픈하우스는 호연학사 사생회가 주관하는 축제로, 2700명의 사생들과 비사생들을 위해 호연학사를 축제의 장으로 제공한다. 오픈하우스 기간에 사생들은 평소 출입할 수 없었던 타관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비사생들도 출입이 가능하다. 다만, 비사생의 경우, 서약서를 작성해 학생증과 출입기록을 로비에 맡긴 후 입실하도록 했다. 15일에는 자유관과 호연4관이, 16일에는 정의관과 진리관이 학생들에게 개방됐다. 호연학사 사생회 측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이 17일 본교 세종캠 농심국제관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20대 국회의 비전’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특강엔 선정규 세종부총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고준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등 학내외인사들과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광화문에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운 ‘촛불’에 대한민국의 비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의장은 촛불이 ‘대통령을 바꿔라’는 의미뿐만 아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란 의미도 있다고 했다. 정세균 의장은 “샤머니즘으로 세계의 조롱거리가 된 대한민국을
10일 본교 세종캠 중이온가속기실험동에서 중이온가속기실험동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염재호 총장, 이남호 교육부총장, 선정규 세종부총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정순찬 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 등의 학내외인사가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염재호 총장은 축사를 전하며 “실험동 기공식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가속기 과학과를 설립하고 국내 대학 최초로 시설을 갖췄다”며 “준공한 실험동으로 국가 가속기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가속기 과학 선도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4월 혁명고대가 주최한 ‘고려대 4.18의거 실록’ 독후감 현장모집 시상식이 4월 18일 4.18기념탑 앞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대상은 한준영(경영대 경영16), 금상은 박지혜(인문대 국문11), 은상은 박찬혁(대학원의생명융합과학), 동상은 이수현(인문대 문예창작14) 씨가 수상했다. 심사는 문학평론가인 김인환(문과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4월 혁명고대는 고려대 4.18의거의 뜻과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 선양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4월 혁명고대는 4.18의거의 정신을 본교 재학생들에게 올바로 이해시키
본교 세종캠에 세계 최초로 가속기대학원이 설립됐다. 오는 4월 말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중이온가속기도 완공된다. 올해 3월에 임용된 박성희(일반대학원·가속기과학과) 교수는 본교 가속기대학원에 합류해 세종캠의 도전을 이끈다. 박 교수는 중이온가속기와 관련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가속기대학원의 일원이 되었다. 박성희 교수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응용연구를 위한 가속기 소형화 기술을 연구했다. 2011년에는 박 교수의 논문이 레이저로 가속한 전자빔을 이용한 초소형 장치로 핵물리 응용 연구에 접목시키
본교 세종캠 셔틀버스의 출발과 도착이 지속적으로 지연돼 학생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세종캠의 셔틀버스는 조치원역-학교 구간에서 10~20분가량의 간격을 두고 운행하는 셔틀 버스와 서울통행 셔틀버스로 운행된다. 학생들은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셔틀버스의 도착 시간에 불만을 표출했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셔틀버스의 잦은 지연에 불만을 표했다. 최광석(경상대 경영정보16) 씨는 “학생들이 셔틀을 많이 이용하는 일요일 오후 7시 즈음엔 항상 역전으로 버스가 오지 않는다”며 “이번 주에도 8시 20분에
제30대 세종총학생회장단 선거에서 ‘오늘’ 선본이 당선됐다. 정후보 서영서(사회체육13) 씨, 부후보 이희훈(과기대 정보통계13) 씨로 구성된 ‘오늘’ 선본은 2214표를 받으며 76%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됐고, 총 재학생 6706명 중 43%인 2911명이 참여했다. 개표 성사율 42%를 넘어, 작년 12월 선거와 달리 개표가 성사됐다. ‘오늘’ 선본은 높은 투표율에 감사를 표하며, 늦게 시작한 만큼 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서 세종총학생회장은 “학생 간의 상호소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