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무장단체 탈레반은 납치한 22명을 조속히 대한민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아프간 현지의 납치소식이 알려진 이후 피납자 가족들과 모든 국민들이 이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가슴을 졸이고 있다. 이미 1명의 한국인을 살해한 이들의 만행에 전세계가 분개하고 있다. 피납자의 구출을 위해 정부는 아프간에 대통령 특사까지 파견하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는
지난 7월 중순 4.18기념관 대강당을 점거해 ‘맑시즘2007’ 포럼을 강행한 ‘다함께’는 진행과정의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행사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은 그 내막을 살펴보면 행사주최 측인 ‘다함께’에 상당한 원인이 있다. 학교당국은 이미 행사시작 한 달 전에 교내공간 사용불허를 통보했다.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병역의무의 이행은 가장 민감한 문제의 하나이다. 아들의 병역문제로 인하여 대통령선거에서 낙마한 예도 있고,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실패한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돈과 권력으로 병역의무의 이행을 면탈하려는 시도들은 끊이지 않아서 병역문제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가 민주화된 이래로 비정상적인 권력행사는 많이 감소되었고, 병역비리의 문제도
'EGRN100 현장실습' 과목은 계절학기 개설교과목으로 우리학교 공대생의 현장 경험을 전공선택 3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현장실습 과목을 통해 실제 기업체에서 경험하는 업무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도 한다. 나의 선배들은 현장실습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조언해 주셨다. 이에 나 역시 수강신청을 하고 현재 기업
▲ 홍성윤
“비싸고, 어렵고, 위험하다? 걱정 말고 고대인은 혜택을 즐겨라!” △수상스키 △윈드서핑 △웨이크보드 무더운 여름이면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다! 하지만 왠지 다가가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비용 면에서 대학생이 접근하기에 부담이 된다. 하지만 고대생만을 위한 특별 할인혜택을 활용하면 더 이상 그들만의 스포츠가 아니다. △ 물 위
오늘(18일) 오전 11시 30분경 정문 앞에서 본교의 입시제도를 규탄하는 한 사단법인의 시위가 있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이하 참교육)은 최근 본교의 입시 동향과 문제점을 규탄하고 입학관리처장 면담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참교육학부모회 수석부회장 박이선(46)씨는 "지난 3월 발표한 고려대입시안 정시모집은 수능 선발 50%, 특목고생 우
‘맑시즘2007’에 대해 학교 당국이 경고했던 물리적 조치는 없었다. 오늘(14일) 포럼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18대강당과 대강당 두 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행사는 오는 17일(화)까지 이뤄진다. 한편 학교 측은 행사를 막는 대신 행사장 이외의 건물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경비를 맡고 있는 한 직원은 &ldquo
지난 5월 30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네아 폴리스에서 열린 북미협회에(NAFSA: Associatoin of International Educators)참가한 이두희 국제교육원장이 세계국제교육연맹(NIEA)의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이두희 국제교육원장은 아시아태평양국제교육협회 APAIE (Asia Pacific Association for Internati
사람들은 100을 완성의 숫자라고 말한다. 또한 100은 시작의 숫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지난 반세기동안 오로지 영화의 길만 걸어온 임권택 감독은 얼마 전 100번째 영화 을 끝마쳤다. 본지는 백 첫 번째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임권택 감독을 만나 울고 웃었던 50년간의 영화인생과 인간미 넘치는 평소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천
예송논쟁은 보통 상복을 가지고 벌인 서인과 남인의 무의미한 정치싸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이 가지고 있는 당대적 의미는 결코 작지 않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 송시열이 있었다. 예송은 크게 기해예송(1659, 현종 즉위년)과 갑인예송(1674, 현종 15년)으로 나뉜다. 우선 기해예송은 효종이 죽자 효종의 계모후였던 장열왕후가 아들을 위해 어떠한 상복
국가의 재건, 개혁, 변통, 경장은 17세기 지식인들에게 공동의 화두였다. 16세기말에 국가가 이미 중쇠기(中衰期)에 접어들어 경장하지 않으면 나라가 장차 나라꼴을 갖추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조선 내 선각적 지식인들에게 있었다. 그러나 경장은 이뤄지지 못했고 왜란에 이은 호란으로 사실상 국가가 무너진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 이 때 등장한 것이 &lsq
지난 4월 2일 한미FTA 협상이 타결된 이후 50여일만인 지난 달 25일 전체협정문이 공개됐다. 13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이제 곧 분야별로 분석과 평가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전체 협정문이 공개되면서 협상타결 직후 나온 정부가 발표하지 않은 사안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투자자 국가소송제가 정부 정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무역구제분야의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연이어 발생한 일본의 고베지진, 대만의 치치지진,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지진 등은 리히터규모 6 이상의 강진이 인류에게 얼마나 엄청난 피해를 주는지를 상기시켜줬다. 지하 핵실험, 화산폭발, 운석충돌에 의해서도 지진이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지진은 단층(fault)이 움직이면서 발생한다. 지진을 유발하는 단층의 움직임은 단층면에서의 마
대학에서 우열반을 편성한다. 입시에 치중하는 중고등학교의 얘기가 아니다. 서울대는 최근 내년부터 이공계 신입생을 3개 반으로 분리 편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신입생 선발로 학생들간의 학력 편차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하지만,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신입생들간에 학력편차가 그 정도로 크다는 것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결국 중등교과과정과 대
홍성윤
이제 1학기도 끝을 향해 달리고 있소. 虎兄들, 이번 학기… 어떠셨소? 음,,,어,,,에;;; 2학기엔 열심히 합시다! 아쉽게도 이번이 마지막 신문이오. 虎兄들을 만나는 것도 이번학기는 마지막이구료~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라겠소. 그리고 고대신문은 인터넷에서 계속되니 www.kunews.ac.kr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리오!○&h
Scene 1. 세상이 참 가벼운 때가 있었다. 날이면 날마다 제기시장에 모여, 그 밤의 끝을 부여잡고 세상을 술잔의 무게로 느끼던 때가 있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순을 논하며 세상을 들었다놓았다를 반복하던 그 때, 나는 무슨 민주투사라도 된 양 의기양양했던 것 같다. 술자리에서 오가는 자본과 권력의 담론들은, 내가 소시민적 삶이 아닌 의식을 지닌
2007년 정해년(丁亥年) 돼지해가 벌써 반이 지나고 있다. 상서로움과 탐욕스러움을 동시에 상징하는 돼지가 출발선에서 달리기를 시작한 지도 벌써 6개월이 되었다. 정해년을 살고 있는 나는 과연 상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나 아니면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나? 새 학년 새 학기에 품었던 나의 결심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나? 학기가 마물러지고 있는 시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