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계절학기 현장실습프로그램 설명회가 이번달 30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과학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은 1학년을 마친 재·휴학생이다. 현장실습학기제는 1년에 4회 진행되며 채용연계형과 직무체험형으로 나뉜다. 채용연계형 참여 학생은 3~12학점을 취득할 수 있고 월 155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다. 직무체험형 참여 학생은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정규학기와 달리 방학 중 진행되는 현장실습 수업료는 장학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장실습학기에는 일반 수업을 신청할 수 없다. 설명회 접수는 19일까지
대외협력처(처장=신호정 교수)가 본지의 체육생활관 노후화 지적(고대신문 1994호 ‘체육생활관 노후화 지적 이후 5년 ··· 현실은 그대로’)에 대해 “통상 전체 공사비의 50%에 도달해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며 “지난달 25일 기준 목표 금액의 4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호정 처장에 따르면 체육생활관 리모델링 비용은 31억5000만원이다. 신 처장은 “김동원 총장 취임 이후 노후 건물 리모델링 계획을 세워왔다”며 “모금액 명세 공개는 전적으로 기부자 의향에 달려 있어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정세연 취재부장 yonse
5개 단위는 선거 무산중운위 아직도 8석 모자라“학생 권리 잘 보장되길”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10개 단과대·독립학부·자치기구는 학생회장단을 선출하지 못했다. 서울총학생회장단 재선거에서 선본 ‘나날(정후보=김서영)’이 당선된 가운데, 5개 단위에서 선거가 무산되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연장이 확정됐다. 후보 없어 투표도 못해 지난해 11월 학생회장단을 선출하지 못한 단과대 4곳, 독립학부 1곳의 3월 재선거가 다시 한번 무산됐다. 무산 사유는 모두 ‘입후보자 없음’이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입후보자가 없었던 공과대, 정
투표율 38.9%, 찬성 95.8% 신입생 투표율 돋보여 “책임감·부담감 막중히 느낀다” 지난달 25~27일에 진행된 제54대 서울총학생회장단 재선거에서 선거운동본부 ‘나날(정후보=김서영)’이 당선됐다. 최종 투표율은 38.86%로 선본 나날은 전체 8211표 중 찬성 7871표(95.84%)를 얻었다. 선본 나날의 당선으로 3개월간의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임현) 체제는 마무리됐다. 김서영 서울총학생회장은 “11월부터 다시 선거를 준비해 온 과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학생 8000명 이상 참여한 투표에서 당선
선거운동본부 ‘나날(정후보=김서영)’이 제54대 서울총학생회장단에 당선됐다. 개표는 오늘 오후 8시 30분부터 4.18기념관 지하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최종 투표율은 개표 요건 33.33%를 넘긴 38.86%다. ‘나날’은 전체 8211표 중 찬성 7871표(95.84%)를 얻었다. 공고 후 48시간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다면 당선이 확정되며 ‘나날’의 임기는 오는 29일 시작된다. 노진기·조인우 기자 press@
22일 오후 4시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최상영(경영학과 69학번) 일본교우회장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본교는 △고려대-와세다대 협력 관계 구축 △체육 인재 발굴 △장학금 지원 등을 공로로 인정해 최 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재일교포 3세인 최상영 회장은 일본에서 철강 수출입 회사를 경영하며 1992년부터 일본교우회장을 맡아 왔다. 회장 재임 중에는 본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와세다대 재학생들에게 본교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협력 관계에 이바지했다. 재외 동포 권리 증진에도 힘썼다. 그는 2004년 재외국민의
본교 안산병원에 영재교육원이 들어선다. 다음 해 상반기 설립이 목표다. 병원 내 6개실에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100여 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지난 19일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고려대-안산시 업무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본교가 인재 양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산시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영재교육원을 내실 있게 준비해 미래 사회를 이끄는 창의인재 양성소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정윤서 기자 bono@
지난 22일 강동식세무회계사무소의 강동식(경영학과 64학번) 대표가 경영대학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서 강동식 대표는 “경영대학이 더욱 발전하고,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사랑을 베푸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발전기금은 고려대 119년 역사와 함께해 온 경영대학이 글로벌 명문으로 발전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김동현 기자 gungmunin@
‘제54대 총학생회장단 재선거’ 투표율이 26일 오후 5시 23분 투표 성립 요건인 33.3%를 넘겼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운동본부 ‘나날(정후보=김서영)’이 단독 출마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는 27일 오후 8시 30분 개표를 진행한다. 노진기·조인우 기자 press@
지난 13일부터 14일, 2024 고려대학교 동아리박람회 [Kukémon: 전설의 동아리, 너로 정했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동아리박람회, 그 뒤에 숨어있는 고려대학교 동아리연합회 가람과 다양한 동아리, 그리고 학내 단체들의 땀방울을 메이킹 필름으로 담아냈습니다. 이들의 노력과 즐거운 추억을 간직한 학생들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촬영 | 은서연·전장원·배준성·설서윤 기자 press@편집 | 배준성 기자 jun14bae@
3월 8일,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났다. 가장 기대했던 콜로세움에 입장하기 위해 티켓을 사러 매표소로 갔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여자는 입장료가 무료? 바로 3월 8일이 국제 여성의 날이었기 때문이다. 콜로세움을 비롯해 판테온 등 여러 유적지에서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교환학생으로 온 이후, 이탈리아의 이런 세심함에 놀란 것이 처음이 아니다. 이탈리아에 있는 거의 모든 식당과 카페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하나의 메뉴를 채식주의자들도 먹을 수 있도록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든
중랑천 산책로에선 버드나무가 바람이 부는 곳을 향해 잎을 흔들며 오가는 사람들을 반긴다. 자전거를 타고 꽃을 피운 나무 아래를 지날 때면 마치 봄 녘 농촌 풍경 한 폭이 그려진다. 중국에는 떠나는 이에게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주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풍습이 있다. 계절이 변하고 봄은 떠나지만, 버드나무는 여전히 이 자리에 우뚝 서 내일도 찾아올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리라. 언젠가부터 한껏 짧아진 봄에게 버드나무 가지를 건넨다.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고. 한희안 기자 onefre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