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프로방스’ ‘고대프로방스’라 하면 왠지 프랑스와 관련돼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저 역시 프랑스의 옛 지방을 나타내는 프로방스란 명칭 때문인지,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땐 프렌치 레스토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도착해 전체적 분위기나 메뉴의 특성으로 봐선 프랑스와는 무관한 듯 보였는데요. 이 곳 사장님 말씀
빡빡한 수업 일정 때문에 점심시간이 촉박한 분들! 과실에서 자장면을 시켜먹는 것에 이골이 나신 분들! 한번쯤은 ‘학교 안에는 좀 괜찮은 맛집 없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학교 안에 있는 몇몇 맛집을 알고는 있지만, 남보다 먼저 시식하기에는 모험을 하는 것 같은 기분! 또 왠지 비쌀 것도 같은 두려움에 발걸음을 멈추진 않으셨는지요? 이제부터 소개해
목련 나무에는 벌써부터 솜털 같은 꽃봉오리가 봄을 기다리고 있는데, 뒤 늦은 추위는 풀렸던 몸을 다시 움츠리게 합니다. 입춘이 지났건만 날씨는 웬걸, 영하 8도! 뭔가 깔끔하면서도 추위를 녹여줄 만한 음식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 때 눈에 들어온 곳은 참살이길 가운데 위치한 2층 ‘파스타리오’. 그런데 추위하면 생각나는 따끈한 국물도, 얼큰한 탕도 아닌 웬
수학능력시험이 통지 된지도 어느덧 한 달이 흘렀습니다. 정시모집 결과가 발표되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한 학교를 찾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본교 캠퍼스에는 일찍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고대인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고 하네요. 그들은 바로 ‘1,2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예비 06학번 새내기들’입니다! 아침 8시 30분. 이들이 수업을
“한걸음도 제 힘으로 걷지 못 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 빠르기로 둘째라면 서럽죠” 이환경(33)씨는 10년 전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누구도 짐작하기 힘들었을 시련의 나날 속에서 그에게 희망은 준 것은 장애인스키. 휠체어의 도움 없이는 한걸음도 걷지 못하지만 설원위에선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어 스키를 시작했다. 이씨는 7년의 경력을 지닌 현 장애인스키
어제는 고교 동창들, 오늘은 동아리, 내일은 대학 동기들과. 한 해의 마지막 주일은 각종 송년회로 되풀이 된다. 그야 말로 하루라도 술을 먹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을 지경이다. 아침마다 속은 안 좋고, 머리는 지끈지끈 아픈데 밤마다 어김없이 전화벨이 울린다. 일명 ‘송년회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이 때, 부담 없이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송년회가 있었으니
이른 아침두꺼운 코트 위에 축 늘어진 목도리를 칭칭 감아 매고 발목을 덮는 부츠에 때 지난 장갑까지 끼고 집 밖을 나섰습니다.매일 같은 시간 거니는 길이건만그날따라 날씨가 왜 그리 더 춥게만 느껴졌는지자꾸만 몸이 움츠러들었습니다.왼쪽을 봐도, 오른쪽을 봐도 하얗게 눈이 덮인 인도 위엔다정한 연인들의 발자국들이 새겨지고 있었습니다.누구에겐가 초라한 내 모습이
2005년 9월, 북적북적한 캠퍼스.새 학기의 생기가 느껴진다. 학교생활에 익숙해질 때쯤 성큼 다가온 고연전. 새내기와 선배들의 마음은 똑같이 설렌다.우리가 만들어낸 붉은 물결 속에서 어느새 우린 하나가 된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지칠 대로 지칠 때, 마음 맞는 이들끼리 떠나는 겨울 여행. 코끝을 스치는 찬바람도 밤샘 이야기 속에 날아가고, 술잔 부딪치는 소
대부분의 동화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한 문장으로 끝나곤 한다. 어린 시절, 동화를 좋아했던 나 역시도 문장 이후의 일들은 생각하지 않았다. 작가가 찍어버린 마침표에 순응하여 책을 덮어버린 것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진정 행복하게만 살았을까?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이하 <소년…>)는 한 어린 소년이 갑자기
햇살의 산란이 어느 때 보다도 예쁘다 치려면 우리네 교정에선 조용히 중간고사의 기운이 감돌게 마련이다. 문학을 좋아하는 내게 영문과라는 소속은 앞자리의 ‘영어’를 제외한 ‘문학’에의 의미 비중이 크다. 원서를 읽어야 문학의 진정한 ‘감흥’을 알 수 있다지만, 소설 전개의 속도감을 잃지 않으려면 번역본만큼 좋은 것이 없다. 그래서 가끔씩 번역본 없는 난해한
뜨거운 여름, 시원한 소식 고대신문이 만드는 인터넷 웹진 ‘쿠키닷컴’이 회원들께 개교 100주년 기념 ‘에인트호벤 VS 고대 올스타’ 경기의 티켓을 드립니다 .이번 경기는 대학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이며 국내외 슈퍼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수준 높은 축구 경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고대인의 밤, 응원제, 불꽃축제 등 모든 학우들과 함께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위선인지는 삶을 살아가며 분명치 않을 때가 많다. 개인적 선택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나, 집단적 행동의 실천적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한 인간사의 부조리를 해학적으로 꼬집은 연극이 바로 <당나귀 그림자 소유권에 관한 재판> 이다.압데라 마을, 왕진을 위해 당나귀를 빌린 의사는 당나귀 그림자에서 잠시 쉴 것을 마부에게
트랜스젠더의 삶을 담은 뮤지컬 ‘헤드윅’이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하며 공연 중이다. 과거 하리수가 처음 방송에 출현했을 때 트랜스젠더라는 말은 생소한 단어였다. 이후 트랜스젠더와 동성애자는 네티즌 사이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그만큼 우리에게 익숙해 졌다. ‘헤드윅’의 원작영화가 이미 2002년에 개봉되었지만, 다시 뮤지컬로 무대에 올라간 것은 성적소수자
[이벤트 일정] * 연극명 : 당나귀 그림자 소유권에 관한 재판 * 일시 : 6월 4일(토)~6월 5일(일)* 시간 : 토요일 : 오후 7시 30분 일요일 : 오후 4시*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응모 방법] 이름과 학번, 연락처, 참가 가능한 날(토/일) 등을 기입하여wsys123@naver.comwsys123@kune
[이벤트 일정] *연극명 : 무기여 잘 있거라!!*일시 : 5월 28일(토)~29일(일)*시간 : 토요일 : 오후 3시 30분/7시 30분 일요일 : 오후 2시/6시 *장소 : 상명대 예술디자인 센터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출구)[응모방법] 이름과 학번, 연락처, 참가 가능한 날(토/일) 등을 기입하여wsys123@naver.comwsys123@kune
[시사회 일정] * 영화명 : 안녕, 형아* 일시 : 5월 23일(월) 오후 7시 50분 * 장소 : 서울극장 (지하철 종로3가역) [응모방법] 이름과 학번, 연락처 등을 기입하여wsys123@naver.comwsys123@kunews.ac.kr018-409-1489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추첨을 통해 총 10분께 시사회 티켓을 드립니다. (1인 2매)응모
<시네바르다포토> 낭만과 격동이 어우러진 쿠바의 지난 시간들과 체 게바라, 사회주의, 룸바, 차차차, 시가가 무수히 스쳐 지나가고, 때론 미세한 움직임이 반복적으로 연결되며 생기 넘치는 ‘활동사진’으로 거듭나는 장면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혁명의 꿈이 악몽으로 변해버린 현실의 쿠바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가 해체된다. 자신이 찍었던 사진의 모델들을 찾
4월 29일 오후 5시 40분, 용산역. 전주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중간고사도 끝나고 날씨도 제법 화창한 봄날, 미뤄둔 리포트 걱정마저 저 구석으로 밀어두고 떠난 ‘제 6회 전주 국제영화제’. 언제나 그렇듯 일상탈출은 즐거웠다. ▲ 제 6회 전주 영화제 '고사동 거리' 부랴부랴 달려왔건만, 전주는 앞서간 마음만큼 가깝지 않았다. 저녁 8시에 시작하는 마지
民族의 힘으로 民族의 꿈을 가꾸어온 民族의 보람찬 大學이 있어너 恒常 여기에 自由의 불을 밝히고 正義의 길을 달리고 眞理의 샘을 지키나니地軸을 박차고 咆哮하거라 너 불타는 野望 젊은 意慾의 象徵아宇宙를 향한 너의 부르짖음이 民族의 소리되어 메아리치는 곳에너의 氣槪 너의 志操 너의 叡智는 祖國의 永遠한 鼓動이 되리라 -虎像碑文-비문의 정신을 지키며,앞으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