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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시론] 전통과 세태 사이에서 변해가는 장묘문화
지난 추석을 지내며 많은 사람들이 성묘를 하고 조상을 기렸다. 이렇게 매년 고향을 찾아 명절을 보낸 후면, ‘살아 지낼 땅과 집보다, 돌아갈 곳이 더 희소한 시대’라는 것에 공감하며 귀성길에 오르게 된다. 우리의 장묘문화는 각 시대의 종교와 함께 변천...
고대신문  2018-10-02
[여론] [탁류세평] 열정(熱情)
열정(熱情)은 한자의 의미에서 보듯이 뜨거운 정신이다. 보통 ‘불’, ‘용광로’와 같은 단어와 함께 쓰이는 데 이 모든 것이 뜨거운 열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수식어가 아닌가 싶다. 뜨거운 것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불이다. 활활 타오르는 불과 꺼진 불은...
고대신문  2018-10-02
[여론] [종단횡단] 완벽해 보이지 않아도 괜찮아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1,2학년 때의 일상이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게 아쉬워 새해를 맞아 일기장을 마련했다. 매일 쓰지는 못해도 일주일에 두세 번은 꼭 쓰자고 다짐했지만 한 번씩 꼬박꼬박 쓰기도 어려웠다. 한 장...
박연진 기자  2018-10-01
[여론] [수레바퀴] 청도군이 잃어버린 것
작년, 대학이 확정된 후 상경한 대구토박이에겐 서울이라는 도시가 마냥 신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20년 내내 대구에서만 지내왔고 딱히 서울로 올라갈 일도 많지 않았던 터라 서울은 사진으로만 엿보던 막연한 동경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부러웠던 건 높은...
박형규 취재부장  2018-10-01
[여론] [석탑춘추]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달구는가
처음 입학할 당시 새터에서 배운 응원문화는 충격적이었다. 온통 빨간 옷을 맞춰 입은 사람들이, 양 팔을 어깨에 걸고, 음악에 맞춰 소리를 고래 지르며 몸을 흔들어대는 모습이라니! 눈을 찌르는 땀을 연신 털어내며 누군가는 고된 동작에 표정을 찡그리고, ...
장강빈 편집국장  2018-10-01
[여론] [사설] 한반도의 평화 향한 역사적 순간들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 커다란 진전이 이뤄지면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추석 명절을 지나며 뉴스로도 따라가기 벅찰 만큼 북한 평양에서 미국 뉴욕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외교 행보가 총력전으로 펼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
고대신문  2018-10-01
[여론] [고대인의 시선] 멀리서 빈다 - 나태주
멀리서 빈다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
고대신문  2018-10-01
[여론] [KUTIME] 130화
일러스트ㅣ정예현 전문기자
고대신문  2018-10-01
[여론] [민주광장] 고연전 뒤풀이, 이제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할 때
크림슨 물결이 가득 차고, 10월 화려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고연전이 다가왔다. 고대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기대해볼 만한 고연전. 또한 본 경기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 아니 오히려 더 뜨겁다고 할 수 있는 뒤풀이 ‘소리통’도 빼놓을 수 없다. 고...
고대신문  2018-10-01
[여론] [민주광장] 이날만큼은 괜찮지 않을까
고려대와 연세대에 가장 크고 신나는 연례행사를 하나 꼽으라 한다면 단연 고연전이 첫손가락에 꼽힐 것이다. 몇 만 단위의 관중들이 함께 한다는 큰 규모뿐 아니라 양 대학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니 열기가 미지근할 수가 없다. 고연전은 첫 경기인 야구를 시작...
고대신문  2018-10-01
[여론] [금주의DJ] 지친 청춘들에게 건네는 소박한 위로 한 움큼
힙합 뮤지션 비프리(B-Free)의 2집 앨범 에 수록된 ‘Anything(비프리·김박첼라 작사, 김박첼라 작곡)’은 방황하는 청춘들을 향한 위로의 곡이다. 배경에 깔린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조성하는 따뜻한 위로의 공간에서, 비프리는 특유의 솔직하...
박진웅 기자  2018-10-01
[여론] [고대인의 서재] 틀 바깥의 삶
헤르만 헤세의 대표 소설 중 하나인 에서 헤세는 영웅의 일생을 기록하는 대신, 자유를 추구하며 살다가 홀로 길에서 죽음을 맞이한 크눌프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크눌프는 가족을 만들지 않고 평생을 방랑하며 정형화되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그러면서 다른 사...
고대신문  2018-10-01
[여론] [아랑졸띠] 젊음의 거리를 지킨 오래된 나무
편리한 것이 오래된 것을 대신하는 세상이지만, 때로는 조금 불편해도 추억을 되살리고픈 때가 있다. 간편하게 책을 사고 주문하는 온라인 서점을 뒤로하고 그윽한 책 냄새가 그리울 때 찾아가고 싶은 곳, 혜화동에 자리 잡은 책방 ‘풀무질’이다. 대학로와 이...
전남혁 기자  2018-10-01
[여론] [카메라사계] 여기라면 잘할 것 같아
속살을 드러냈던 농구장이 파란색 바닥으로 바뀌었다. 새로움은 낯설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법. 수없이 지나다니고 보여도 보이지 않던 곳이지만 단장된 모습을 보니 괜스레 농구공을 튀기고 싶어진다.
조은비 기자  2018-10-01
[여론] [타이거쌀롱] 라이벌이 활기와 희열을 만들어낸다
라이벌의 존재는 고통을 준다. 만약 그 적수가 없었더라면 손쉽게 내가 그 분야의 ‘원톱’이 되어 독점적 지위를 호령했을 텐데 그가 있기에 더 긴장하고 애써야하는 ‘불편’이 초래된다. 분명 결핍과 장애와 더불어 라이벌 의식은 고통을 부른다. 하지만 그 ...
고대신문  2018-10-01
[여론] [수레바퀴] 앞으로의 그녀들을 지키려면
아버지는 ‘그런 일’이 있으면 다 관두고 나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으응, 고개를 주억거렸지만 사실 그게 얼마나 쉽지 않은지 잘 안다. 상사와 등진 후 받게 될 혹시 모를 불이익이 두려웠고, 그 두려움은 당장의 싫은 감정과 뒤섞여 침묵이 됐다. 요즘 ...
박규리 사회부장  2018-09-18
[여론] [고대인의 시선] 이만호 할머니의 눈썹 문신 -강은진
이만호 할머니의 눈썹 문신강은진 문득, 썩지 않는 것이 있다74세 이만호 할머니의 짓무른 등이늦여름 바람에 꾸덕꾸덕 말라가는 중에도푸르스름한 눈썹은 가지런히 웃는다그녀가 맹렬했을 때 유행했던 딥블루씨 컬러변색 없이 이상적으로 꺾인 저 각도는 견고하다 ...
고대신문  2018-09-18
[여론] [탁류세평] 교수에게 궁금한 두 가지
교수자 입장에서 교양 강의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학기 수강생들도 꽤 다양한 학과에 소속되어 있었다. 체육교육과 학생도 한 명 있었는데 그 학생은 결석이 잦았다.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돼서 알...
고대신문  2018-09-18
[여론] [냉전] 상대 평가에서 무조건 이기는 법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어. 먼저 1등 할 것 같은 친구를 기준으로 삼아. 그리고 그 친구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면 돼.” 10년 전쯤, 과외하는 학생들에게 종종 이렇게 말했다. 논리는 간단했다. 1등급을 받으려면 상위 n% 안에 들...
고대신문  2018-09-18
[여론] [사설] ‘출산주도성장’이 대안이라는 제1야당
지난 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제시한 ‘출산주도성장’이 여론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신생아 1인당 2000만 원의 출산장려금과, 월 33만 원의 지원수당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장기적으로 아...
고대신문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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