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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카메라 사계] 그 날 함께 부를 뱃노래
크림슨 깃발들이 펄럭이고, 학생들의 노랫소리가 화정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올해의 신곡 ‘승리의 서막’부터, 고대를 하나로 만드는 ‘민족의 아리아’까지. 응원단원을 따라 수많은 학생들은 힘차게 몸을 움직이며 고연전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우리는 그...
한예빈 기자  2018-09-17
[여론] [종단횡단] 대한민국 교육 수장의 자격
지난달 30일,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교육부장관으로 내정됐다. 대입 정책에서 오락가락하던 전임 김상곤 장관에 대한 문책성 인사 교체로도 느껴진다. 정치권에는 현역 의원이 장관에 지명되면 낙마하지 않는다는 ‘현역 불패’ 관행이 있다. 하지만 청...
박성수 기자  2018-09-17
[여론] [석탑춘추] 귀 기울여 듣고 치열하게 토론하길
총학이 학생들과 총장직선제에 대한 자유토론을 진행하고자 추진했던 ‘총총아고라’가 돌연 폐지됐다. 사전 예고나 설명 하나 없이 급작스럽게 폐지된 것의 절차적 정당성은 차치하고서라도 총학이 학내구성원들과 충분히 소통하려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한데 모여 ...
박형규 취재부장  2018-09-17
[여론] [고대인의 서재] 어느 하루에서, 어떤 이름에게
한때 편지쓰기에 취미를 붙였던 적이 있다. 살면서 참 드물게 한가한 날들이었다. 길게 늘어진 무료함을 주워 담으려 꽉 채운 A4용지 다섯 바닥 정도의 편지들을 썼다. 편지를 다 쓴 날에는 오후 다섯 시쯤 딱 맞춰 우체국에 갔다. 보낸 걸 까먹을 만큼의...
고대신문  2018-09-17
[여론] [금주의 DJ] 그들처럼 뻔뻔하고 대담하게
캠퍼스를 누비는 고양이들에게 관심을 받고자 애써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들의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지극히 잘 알고 있을 테다. “귀여워!” 고양이를 보며 감탄사처럼 내뱉곤 하지만, 정작 거울에 비친 우리 모습에서는 못난 부분을 집어내기 바쁘다. ...
엄지현 기자  2018-09-17
[여론] [민주광장] 학생들의 존재감을 위하여
지난 9월 10일, 총학생회장이 7일간의 노숙 단식을 해제했다. 이러한 총학생회의 행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지지도 물론 존재하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이기도 하며, 과연 학생이 목숨을 걸고 투쟁을 할 만큼의 일이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고대신문  2018-09-17
[여론] [민주광장] 총학생회의 해결법, 야성만 있고 지성은 없다
‘구호만 있고 내용은 없다.’ 총장직선제를 요구하는 총학생회에 전하는 한 줄 평이다. 당장 문제 제기의 당위성에 대한 설명부터 부족하다. 총학생회는 현행 제도가 비민주적이라고 비판한다. 간선제·임명제가 혼합돼 구성원, 특히 학생들의 의견반영이 어렵다는...
고대신문  2018-09-17
[여론] [고대신문을 읽고] 작은 소리도 듣는 가을귀가 되어라
뜨거운 햇살이 가고, 매년 찾아오지만 별안간 반가운 계절인 가을이 왔다. 선선한 가을은 예민하고도 작은 소리가 유독 많은 계절이다. 캠퍼스 벽돌과 계단 틈 사이를 따라 살살거리는 바람 소리부터 다람쥐 길의 참새가 통통 튀는 소리까지. 별 것 아닌 것 ...
고대신문  2018-09-17
[여론] [타이거쌀롱] 저성장 시대의 윤리, <프로스트펑크>
시티 빌더city builder라는 장르가 있다. ‘심시티’ 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이 장르는 기존의 게임 방식과는 사뭇 다른 형태를 취한다. 딱히 엔딩이라고 할 게 없이 그저 건물을 짓고 도시를 키워가는 과정에서의 재미를 추구한다. 단지 도시를 건설하...
고대신문  2018-09-17
[여론] [아랑졸띠] 천진난만한 동심의 작당에 ‘퐁당’
바야흐로 쏟아지는 출판물의 시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간이 나오지만 정작 손길은 쉬이 가지 않는다. 자기계발서와 소설의 레퍼토리가 버겁다면, 그림책에 눈을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 연남동의 중심가 연트럴파크 골목 가에 자리 잡고 있는 ‘달달한 작당’...
이다솜 기자  2018-09-17
[여론] [고대인의 서재] 탈감정사회에 대한 반문
메스트로비치는 말한다. 현대인들은 마치 안전벨트처럼 ‘감정벨트’를 차고 다닌다고. 감정의 맥도날드화, 기계 숭배의 확장으로 여겨지는 탈감정 사회, 작위적인 것들이 판치는 세상 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없어야 하고, 그러므로 고장 따위가 나서는 안 ...
고대신문  2018-09-11
[여론] [냉전] 아는 은행원
“언니, 어제 아는 와이프 봤어요?” 목요일만 되면 회사 친구 영인이는 전날 밤에 방영한 드라마 얘기에 신이 난다. 요즈음 꽤나 있기 있는 드라마라고 하는데 주인공이 은행원이란다. 그런데 거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너무나 현실과 닮아 있어 보는 ...
고대신문  2018-09-11
[여론] [탁류세평] 강사/교수로 분단된 대학 노동시장
“제정신을 갖고는 결코 살아갈 수 없을 것 같던, 어떤 보이지 않는 장애물을 넘으려 발버둥거리며 만 4년을 보낸 후… 그동안 겪은 이러한 부조리와 모순은 열심히 연구와 강의를 하리란 초기의 순수한 열정에서 이 사회에 대한 환멸과 더불어 애...
고대신문  2018-09-11
[여론] [금주의 DJ] 걱정을 덜어주는 비밀의 화원
때로는 수많은 사람들의 말보다도 마음에 와 닿는 노래 한 곡이 가장 큰 위안을 줄 때가 있다. 2017년에 발표된 의 수록곡 ‘비밀의 화원 (아이유, 이상은 작사·작곡, 강이채 편곡)’은 간결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위로한다. 아이유가 ...
박연진 기자  2018-09-11
[여론] [수레바퀴] 누가 그 케이크를 먹였을까?
지난 3일, 부산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식중독 사건이 발생했다. 식자재 유통회사 풀무원푸드머스가 초‧중‧고등학교에 납품한 케이크에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이다. 풀무원푸드머스가 신뢰받는 식품생산업체인 풀무원의 계열사라는 점에서 이번 ...
진현준 대학문화부장  2018-09-11
[여론] [종단횡단] 그 중에 하나가 아닌, 오직 하나
나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촌언니가 있다. 어린 시절부터 장애를 일상으로 접하다보니, 커가면서 자연스레 그들의 삶과 그 가족이 직면한 어려움에 관심 갖게 됐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약자들 중 장애인에게 보다 눈길이 갔고, 그들이 겪는 아픔에 내 일처럼...
송채현 기자  2018-09-11
[여론] [석탑춘추] 단식(斷食)에 대한 단상(斷想)
한국 정치사에서 ‘단식’은 주요 투쟁수단이었다. 1983년 야당 대표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주년 기념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그는 민주화 5개항을 요구하며 23일간 ‘곡기를 끊었’다. 외신을 통해 이 사건이 ...
장강빈 편집국장  2018-09-11
[여론] [사설] 여론 떠보기로 끝난 주류 건강부담금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재정 확충을 위한 주류 건강증진 부담금 도입을 이야기했다가, 여론의 반발로 없던 일이 되었다.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재정확충을 위해 서민에게 밀접한 술값이 거론된 것에 대한 국민적 감정은 좋지 않다...
고대신문  2018-09-11
[여론] [시론] 협업 역량을 직접 체득해가는 대학생활
강의 중에 학생들에게 과제를 제시할 때, 개별과제와 팀플 중 어느 것을 희망하는지 묻고는 한다. 그러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개별과제를 선택한다. 팀플을 통해 협업의 가치를 깨닫기 바라는 교수의 의도는 가슴속에 맴돌 뿐이다. ‘여러 과 학생들이 한 팀이 ...
고대신문  2018-09-11
[여론] [아랑졸띠] 플라워카페 ‘마당’ 도심 속 자연에서, 달콤한 꽃과 한 잔
자동차, 노트북, 스마트폰, 회색 건물, 아스팔트 도로. 가로수를 제외하면 도심은 초록빛 자연과는 한없이 동떨어진 회색이다. 아직 더운 날씨에, 그런 풍경에만 둘러싸여 있으면 문득 형형색색의 꽃에 갈증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땐 꽃이 사시사철 피어있...
이선영 기자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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