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은 얇고 시간은 없다. 팍팍한 일상에 치여 문화생활이 아쉬울 때, 영화관은 여유를 되찾기 좋은 장소다. 영화 관람은 저렴한 관람료와 높은 접근성 덕분에 문화생활의 큰 부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의 등장으로 청년층이 영화관을 찾는 일은 이전에 비해 줄었다. 떠나가는 젊은 관객들을 잡기 위해 멀티플렉스는 다방면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영화관 속 콘서트장, ‘음향 특화관’ 지난 겨울,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 는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