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ster는 가족,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보다 활발한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본격 몸싸움 보드게임이다. 머리만 써야하는 기존의 보드게임에서 운동부족을 느꼈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만화나 영화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자주 등장해 게임 방식은 비교적 친숙하다. 게임은 진행자의 회전판 지시에 따라 참가자가 정해진 색의 원에 손과 발을 위치시키며 유연성을 과
치열한 보드게임을 한 후 화기애애하게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다면 Bohnanza를 해보자. 흔히‘콩심기’라고 부르는 이 게임은 자신의 콩밭에 여러 종류의 콩들을 심고 적절한 시기에 콩들을 수확해서 돈을 가장 많이 번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게임의 마력은 협상에 있다. 플레이가 진행됨에 따라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콩들이 플레이어를 괴롭혀 오는데, 어떻게
작가 특유의 여백의 미학을 선보이며‘그리지 않는 그림의 철학자’로 불리는 이우환(67) 작가는 동양적 사유와 작품세계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화가이자 조각가, 이론가이다. 호암갤러리와 로댕갤러리에서는 지난 10월 3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이우환-만남을 찾아서(Lee Ufan-The Search for Encounter)〉전을 열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바
진정한 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루마불의 원작을 소개한다. 외국 영화나 TV시리즈를 통해 간접적으로 많이 등장한 Monopoly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동산 투기 게임. 부루마불의 재미에 트레이딩, 경매, 저당의 개념까지 느낄 수 있다.게임은 부동산을 사놓고 거기에 건물을 지어 가치를 높인 뒤, 해당 부동산의 칸에 들어온 상대방에게 통행료를 받으며 부를
타일을 하나하나 뽑을 때 생기는 긴장감, 배치를 바꿔서 자신의 모든 타일을 내려놓을 때의 쾌감이 압권인 게임을 소개한다.경쾌한 소리를 내며 섞이는 타일들이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는 루미큐브는 트럼프로 즐기는 전통적인 게임‘러미’에 퍼즐이나 기타 요소를 다수 첨가하여 만든 게임이다. 트럼프로 흔히 즐기는 게임인‘훌라’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등록된 패들을 이용해
빅토리아 뮬로바는 정통파 러시아 현악 연주의 계보를 잇는 연주자로 정경화, 안네소피 무터와 함께 세계 3대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런 빅토리아 뮬로바를 얼마 전 본교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지난 9일(일)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Crimson Master’s Concert Series II>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 5월 1일에 열린
한 장의 타일에서 시작되어 아름다운 마을을 형성해 가는 카르카손은 얼핏 보면 아주 쉬워 보인다. 하지만 견제와 방해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치열한 들판싸움 또한 벌일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 진행은 타일을 한 장씩 뽑아서 원하는 곳에 붙이고 원한다면 말도 하나씩 배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플레이어가 번갈아 가며 놓는 타일에 의해 길이 닦이기도 하고 성이 세워지
1분 1초를 다투는 바쁜 아침, 아침을 챙겨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적인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점심이나 저녁식사처럼 시켜먹을 곳도 여의치 않다. 이럴 땐 아침식사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아침식사 배달 서비스는 아침을‘시켜먹을’수 있도록 해줘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현대인이 아침 식사
게임 정보를 미리 알고 카페에 오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찾는 Puerto Rico는 보드게임의 명품이라 불린다.해외 유명 보드게임 순위 사이트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새로운 게임이 계속 출시되는 상황 속에서도 판매 순위 5위안을 유지하는 힘을 과시한다.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건물의 조합으로 여러 가지 효과를 증폭시키는‘빌드 오더’를 짜 볼 수 있다는 것이
바닥에 앉아 반전을 외치는 카오나시, 피켓을 들고 있는 부시, 양쪽 어깨에 총과 자신의 관을 매고 서있는 한국 파병군. 최근 들어 본교 내에서 볼 수 있었던 몇 차례의 퍼포먼스 풍경이다.희화적이면서도 진지한 그들의 모습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성조기를 태우고 구호를 외치는 등의 과격한 행동의 기존 시위와 대조되는 항의 퍼포먼스는 이제 새로운 시위
△미담전문 주간지‘땡스투올(Thanks to All)’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땡스투올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한다면?-지난 2001년 창간 이후 올해로 2주년을 맞은 땡스투올은 국내외의‘굿 뉴스’와‘미담’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신문이다. 아이들이 만든 제호 땡스투올은 말 그대로‘모든 것에 감사하자’란 의미다. 여러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하면서 만난, 좋은
보드게임 카페에 둘이 가면 재미없고 썰렁하다? 두 명이 할 수 있는 게임은 Jenga밖에 없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Balloon Cup을 권한다. 소곤소곤 주고받는 대화와 끝없는 심리전은 두 명이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플레이어는 각각 Balloon card 8장을 받은 후 테이블 위에 미리 깔린 4장의 Landscape card
중·고등학교 수업시간, 선생님 몰래 서랍 속에 숨겨 보았던 만화책은 공부로 지친 마음에 활력소가 되곤 했다. 친구들과 돌려보다가 선생님에게 뺏긴 날이면 교무실에서 혼난 기억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책보다는 인터넷이나 애니메이션 등으로 만화를 접하는 일이 늘었다. 학창시절 기억 속 만화책들은 지금 어떠한 상황에 있을까. 그 현 주소를 따라가 보자.
데이트코스로 보드게임 카페를 찾았다면 승부를 가리는 것보다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게임이 적당할 것이다. 하지만 조그만 배려만 있다면 의외의 게임이 이러한 역할을 해주는 경우가 있다. 원하는 블록을 하나씩 뽑아서 층을 완성시키되 넘어뜨리는 사람이 지는 Jenga는 언뜻 보면 상당히 경쟁적인 게임으로 보인다. 하지만 함께 세계기록에 도전한다는 마음으
요즘 서점가를 둘러보면 종이소설책으로 변신한 인터넷 소설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일부 대형 서점들은 인터넷 소설 코너를 따로 마련할 정도이다. 그 중에는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돼 이미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작품도 눈에 띈다. 인터넷 소설이‘흥행 보증 수표’로 인정받으면서 영화제작에 돌입했거나 준비중인 작품도 상당수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터넷
예기치 못한 불청객으로 올해의 긴 추석 연휴는 연일 어수선했다.‘매미’라는 친숙한 이름에 웃음을 터뜨릴 때만 해도, 우리는 어린 시절 장난삼아 잡던 매미처럼 호락호락한 대상이 아니라는 것에 무관심할 뿐이었다. 그 결과는 어떤가. 사망·실종 130명, 피해액은 무려 4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연휴 동안 대구에 있었던 나는 미약하게나마 태풍의 위력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드게임의 이미지를 벗어난‘일탈’보드게임을 소개한다. 침묵게임으로 불리는 Set은 모든 보드게임이 대화의 매개체가 되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다. Set은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4가지 특징(모양·숫자·색·쉐이드)에 대해서 3장의 카드가 모두 같거나 모두 다른 Set을 찾으면 된다. 바둑처럼 고도의 집중력과 두뇌회전이 필요하므로 서
지난 주, 뜨거운 관심 속에 고연전이 치러졌고 많은 학생들은 경기 현장에서 이를 지켜봤다.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응원은 고연전에 직접 뛰어들게 하는 매개가 된다. 하지만 응원이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지는 않는다. 응원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본교 응원 문화를 들여다본다.응원 문화에 대한 찬반 논란은 예전부터 계속되어 왔다. 본교
치열한 두뇌 싸움을 요구하기 때문에 차분히 생각하는 자세가 필수인 Quarto는 각기 다른 모양의 16개의 피겨들을 번갈아 가며 게임판 위에 놓는다. 4가지 요소(색·모양·높낮이·구멍의 유무) 중 하나를 만족하는 4개의 피겨들이 나란히 놓이면, 4번째의 피겨를 올려 놓은 사람이 승리한다.게임의 묘미는 피겨 선택을 하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 상대방이라는데 있
지난 8월 1일, 한국 최초의 PC통신 서비스업체 중 하나인 하이텔(www.hitel.net)이 전체 시스템을 인터넷 기반으로 전면 개편했다. PC통신에 인터넷으로 접근 가능한 환경만 추가된 기존 인터넷 서비스와 달리 PC통신과의 연동을 끊고 100% 인터넷 환경으로 변화한 것이다. 1980년대 말 등장한 PC통신은 통신 서비스 업체가 정보 공유를 위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