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엔 일본 오사카로 보따리 무역을 떠나세요!' 박성익(경성대 국제무역통상학과)교수의 자문을 토대로 지난달 24일(토)부터 26일(월)까지 주말을 이용, 소호무역 체험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향했다. 출국 전 항공편과 숙소는 여행사에서 나온 자유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처음 계획했던 물품 구매 지역은 일본 후쿠오카였다. 하지만
오는 2009년부터 본교 의과대학(학장=나홍식 교수·의과대 의학과)이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체제로 전환된다. 입학정원은 수시모집 28명(일반전형 20명, 특별전형 8명), 정시모집 25명(일반전형 20명, 특별전형 5명)으로 총 53명이다. 본교 의전원에 지원하려면 국내·외 4년제 이상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로 학사과정 전 학년 성적 평균이 80/100 이상에 해당해야하며 오는 10월 성적 발표 예정인 2009학년도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에 응시해 공식성적 취득 여부를 만족해야 한다. 또한 공인영어 성적이 본교에서 정한 기준 이상이어야 하며 △생물학 △화학 △물리학 계열 중 9학점 이상을 선이수해야 한다.일반전형은 1단계 △학부성적(25) △공인영어(50) △서류평가(25)를 통해 3배수 선발 후 2단계 △1단계성적(40) △MEET(50) △심층면접(10)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MEET 성적은 영역별로 △언어영역(30%) △자연과학추론Ⅰ(35%) △자연과학추론Ⅱ(35%)로 가중치를 둔다.특별전형은 △외국우수대학 졸업(예정)자 △고시합격자(사법, 행정, 외무고시) △공인회계사 △변리사 등이 지원할 수 있다. 'World KUMS 전형'은 국제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국가와 의학 교류를 통해 대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외국우수대학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나홍식 의과대학장은 "World KUMS 전형을 통해 본교 학생들이 국내뿐만 아닌 세계로 진출하는 데 전체적인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의과대학이 △베를린 훔볼트 의대 △캐나다 달하우지 대학 △싱가폴 대학 등 해외 유명 의대와 MOU를 맺어 학생들의 실습교류를 지원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전형일정은 수시모집의 경우 이번 달 원서 접수를 시작하고 오는 10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모집은 오는 10월 원서접수를 시작해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나홍식 의과대학장은 "의과대학 건물 신축을 통해 부족했던 공간문제를 해결하고 안암병원에 첨단의학센터 신축도 계획 중"이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세계의 중심이 될 본교에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본지는 지난 14일(수)부터 이틀간 본교생 295명을 대상으로 식생활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자신의 식사가 규칙적인가’라는 질문에 173명(58.6%)이 ‘불규칙하다’고 답했다. ‘하루 세 끼를 제 때 챙겨먹는가’라는 질문엔 128명(43.4%)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
(일러스트 = 정서영 촉탁기자)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과 전공과목인 '철근콘크리트 역학'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의 설계법이 나온다. 그 설계법 중 하나인 강도 설계법을 보면 φR≥αQ 라는 식이 제시된다. 구조물에 가해지는 힘 Q를 버틸 수 있는 강도 R은 Q보다 항상 크거나 같게 설계돼야 한다. R≥Q 의 관계를 항상 유지해야 되는 것이다. 하지만 콘크리트
본지는 본교생 2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본교 발전 계획을 토대로 '10년 후 본교의 모습'을 예상해 봤다.학생 설문의 다양한 대답 중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인문계와 자연계 캠퍼스 간의 수월한 이동이었다. 그 방법으로 하나스퀘어, 안암역, 중앙광장을 관통하는 지하광장과 캠퍼스 전체를 순환하는 모노레일 등이 아이디어로 제시됐다. 열람실의 확충을 바라는 답변과 △제 2공학관 △홍보관 △학생회관 등 노후 건물 철거를 원하는 답변이 그 다음을 이었다.이 밖에도 주관식 답안 가운데 재치 있는 것들이 많았다. 세계 각지에 본교 캠퍼스가 신설된다는 것부터 고대빵을 전 국민이 애용하게 될 것이라는 것도 있었다. 또 공개되지 않는 캠퍼스의 비밀공간에 태권브이 격납고가 생기게 될 것이라는 엉뚱한 대답이 나오기도 했다.한편, 이기수 총장은 본교 발전 계획서에서 LA 캠퍼스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LA 캠퍼스가 생기면 본교와 LA 캠퍼스 간의 학제교환으로 LA 캠퍼스에서의 학점 이수가 졸업 요건이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또한 설립이 확정된 사대신관, 언론관은 10년 후 많은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첨단의학센터는 안암병원 앞 대지와 안암역 부근 공터에 건설될 예정이다. 첨단의학센터 지하엔 영화관과 쇼핑센터가 들어서고 안암역, 하나스퀘어와 지하로 연결돼 학생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83년 10월 31일 본지 955호에선 당시로부터 10년 후인 1993년의 본교 모습을 상상하는 기획 기사가 실렸다. 본교 9대 총장인 김준엽 총장의 '발전고대'계획과 학생들의 바람을 토대로 한 '10년 후 고대' 기사 중 상당부분이 현재 실제로 이뤄졌다. △본교 앞 지하철 운행 △지하주차장 신설 △캠퍼스 내 버스운행 △최신 시설의 박물관 신축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제2학생회관 △기숙사 증설 등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본교 안암캠퍼스 주차장의 규모는 총 2257대로 이 중 중앙광장 지하(991대)와 하나스퀘어 지하(739대) 주차장의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외에도 △라이시움 △법대신관 △교우회관 △이학관 등에 50대 안팎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들 주차장은 본교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하 법인)의 소유다. 주차장의 관리 · 운영은 법인에서 선정한 위탁업체가 맡고 있다.주차장은 공간이 부족하다?주차요금은 일반요금을 기준으로 30분까지 1000원이며 이후엔 10분당 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주차 시간이 2시간이 넘을 경우 주차요금은 10분당 1000원씩으로 올라간다. 현재 △교수 △교직원 △강사 등은 한 달에 1만원, △조교 △박사과정 △연구원 △특수대학원생 △사회교육원생 등은 2만원에 정기주차권을 이용하고 있다. 반면 일반대학원생과 학부생은 질병이 있어 차량을 이용해야만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정기주차권을 발급받지 못한다. 따라서 학부생과 일반 대학원생들은 일반요금을 내고 있다. 학교 측은 정기주차권 발급 불가 이유에 대해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학부생에게 정기주차를 허가하지 않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21일(금) 중앙광장 지하주차장을 찾아 조사한 결과 오후 5시 경 전체 주차공간 991대 중 주차차량은 553대로 이용률은 55%였다. 하나스퀘어 지하주차장은 739대 중 615대로 83.2%의 비교적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총무부 박성종 과장은 “중앙광장 이외의 주차장엔 자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학부생들에게 정기주차권을 끊어주기 시작하면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라 판단했다. 박 과장은 이어 “자가용으로 통학하는 학생이 학생 사회 내에서 위화감을 조성할까봐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중앙광장 지하주차장의 일부를 학생들에게 개방하거나 상대적으로 주차공간 수요가 적은 방학 등 특정시기에 정기주차권을 발급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기 한다. 박진호(공과대 사회환경시스템06)씨는 “공간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여유가 있다면 학생복지 차원에서 학교가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학생전용주차장 있는 곳도수도권 소재 대학 중 일부 대학은 학부생을 대상으로 정기주차권을 발급하고 있다. 서울교대와 성공회대는 학생증만 제시하면 모든 학생들이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여대와 한국체대는 학생전용 주차장을 만들어 각각 일회용 할인권(1500원)과 월 정기주차권(1만5000원)을 발급한다. 국민대의 경우 총학생회에서 휴학생을 제외한 재학생들에게 300개의 정기주차권을 발급하고 있다. 국민대 총학생회 이병진 사무국장은 “한 달에 3만원, 한 학기에 12만원에 해당하는 정기주차권을 발급하고 있다”고 말했다.불법주차로 인한 피해캠퍼스 내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본교생들은 학교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불법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녹지 운동장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개운산 노외주차장의 경우 정기주차권 가격은 월 4만원이다. 이현준(공과대 건축06)씨는 “학교에서 정기 주차권을 끊어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참살이길에 위치한 유료주차장의 경우 한 시간 당 3000원이다. 개운산 노외주차장은 성북구 도시시설관리 공단이 운영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하다.이마저도 여의치 않는 학생들은 학교 근처에 불법 주차를 하고 있다. 불법주차가 주로 이뤄지는 지역은 △참살이길 △개운사 길 △법대 후문 밖 개운산 뒷길 등이다. 학교 주변에 불법주차를 한 적이 있다는 한 학생은 “집이 분당이여서 어쩔 수 없이 차를 타고 통학을 하는데 학교 주차장의 요금이 비싸 불법주차를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개운사 주변에서 장사하는 한 상인은 “학생들이 가게 앞에 주차를 하는데 일일이 차를 빼라고 할 수도 없어 괴롭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도 불법주차 단속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관리하는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의 관계자는 “학생들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주차를 많이 해놓는다”며 “이 때문에 하루에도 몇 차례 단속을 가야하는 상황”이라 말했다.또 성북구청 교통지도과 주차단속 팀 박해일 씨는 “학생들의 불법주차로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온다”며 “학교 측에 문의를 한 적이 있지만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게임에 몰두해 다른 사람이 방에 들어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도 일종의 자연최면이다. 최면은 ‘무엇인가에 깊게 빠져서 주변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를 뜻한다. 최면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정식 인정받아 의학 분야에서 치료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미국엔 ‘최면전문클리닉센터’가 설립되기도 했다.실제 최
본교는 정부보증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융자지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액은 해당 학기 학자금 융자 금액에 대해 발생한 6개월분의 이자 전액이다. 예를 들어 지난 2007년 2학기에 300만원을 일반대출(연이율 6.66%)로 받았다면 9만9000원의 이자를 장학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지난 2003년 1학기
본교 후생복지부에서 관리하는 사업이나 국제어학원, 사회교육원은 수익이 발생하지만 엄밀히 학교의 수익사업으로 보기는 어렵다. 학교법인의 수익사업체로 되어 있는 아이스링크장을 제외하고는 △출판부 △부속농장 등도 마찬가지다. 이것들은 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교육 부대시설로 수익이 발생하게 되면 학교법인이 수익사업으로 운영해야 한다. 사립학교법상 학교는 수익사업에
지난달 19일 제 17대 대통령에 본교 출신 이명박 씨가 당선되면서 자유 게시판에는 이와 관련한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본교 학생들은 새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바가 많았다. ‘고대생(xoseokyun)’은 “부디 임기 중 가시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교육과 문화, 민족통일 문제 등 여러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달라&rdquo
지난 달 21일과 22일 이틀간 본교생 8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태안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암총학생회(회장=정수환·공과대 전기전자전파05, 이하 안암총학)의 주최로 이뤄졌다. 봉사자 모집이 안암총학홈페이지(www.ggku.net)와 고파스(www.koreapas.net) 등 온라인을 통해 짧은 기간 동안 이뤄졌지
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 지정 우수연구센터로 선정된 본교 ‘인간중심 제품혁신 연구센터’센터장=채수원 교수·공과대 기계공학과) 개소식이 지난달 11일 본교 공학관 강당에서 열렸다.연구센터는 본교 기계공학과 교수진을 중심으로 △서울대 △중앙대 △경희대 △단국대 △충남대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연구진은 인체 모델을 결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혁신 기술개발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연구센터는 향후 △인간-제품 통합 시뮬레이션 기술 △인간중심 제품개발을 위한 컴퓨터이용설계(CAD) 시스템 △사용자 지향적 제품혁신 기술의 원천기술과 응용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본교 의료원이 지난달 15일부터 본격적인 태안 재해지역 의료봉사와 환경오염역학조사에 나섰다.15일 첫날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총 15여명이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에 파견돼 진료캠프를 설치하고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곳에는 기름제거작업을 펼치던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약 100여명이 찾아 진료를 받았다.의료원 소속 환경의학연구소(소장=최재욱 교수·의과대 의학과)는 자원봉사자들의 방제장비 착용 실태와 주변 환경오염 조사를 병행했다. 조사결과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이 유기용제용 마스크나 적절한 방제복, 장갑, 장화 등을 사용하지 않은 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재욱 환경의학연구소장은 “기름유출 사고를 겪었던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사고 근방의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호흡기 질환 발생 확률이 3배 이상 높았다”며 “기름제거 작업을 할 때엔 활성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유기용제용 마스크와 철저한 방제복, 장갑, 장화 등을 꼭 착용해야하며,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노약자인 경우에는 방제작업에 각별히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
본교 의과대학(학장=정지태 교수·의과대 의학과)과 동덕여대 약대가 지난달 11일 양해각서(MOU)체결식을 가졌다.앞으로 본교 의과대학은 동덕여대 약대에 임상실습기회 및 생체시료 등을 제공하며, 연구 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공동연구 △학술교류 △인적교류 등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각종 학술정보 교류와 시설물 상호 이용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본교 공과대학(학장=김수원 교수·공과대 전기전자전파공학과)과 평양과학기술대 정보통신공학부가 지난달 14일 본교 산학관에서 학술 및 연구 협력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이번 협정에서 두 대학은 △공개 강의(Open CourseWare, OCW) 공유 △국제화 수업(Global Class) 운영 △공동 학위제 운영 △공동 연구과제 추진 △공동 연구센터 설립 △교환 학생 및 교환 교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합의했다. 공개 강의는 본교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써, 특히 해외 석학의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원격 수강할 수 있는 ‘국제화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김수원 공과대학장은 “본교는 교육구국 이념 하에 순수 민족 자본으로 세워진 민족대학”이라며 “설립 이념에 따라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데 민족대학의 이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양과학기술대 박찬모 정보통신공학부장 또한 “이번 협정으로 북한의 우수 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 북한이 과학 기술을 통해 경제적 회생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평양과학기술대학은 북한 경제의 자립과 북한 사회의 국제화를 위해 남북 협력으로 내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대학이다. 평양시 낙랑구역에 △대지 100만㎡ △시설 8만㎡의 규모로 들어서며 북한 최우수 인재들을 교육하게 된다.
지난달 28일, 전국 42개 대학 총학생회장이 ‘이명박 지지’ 선언을 했다. 그 가운데는 본교 서창캠퍼스 총학생회장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주 자유 게시판에는 이를 비난하는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학생(eversoever)’은 “학문과 진리의 정당이 정치판에 왜 끼여드냐”며 “
본교와 평택시가 지난달 29일 반도체·정보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평택시 일원 (주)에코지구 평택테크노폴리스 내에 ‘고려대학교 첨단 연구개발센터'란 연구단지가 조성된다. 연구단지엔 △RND 센터(2만평) △연구소, 기숙사(6천평) 등이 건립된다. 이 연구단지에선 △태양광에너지 △탄소나노튜브 △미래형 정보디스플레이 △시스템집적회로(SoC) 반도체 △첨단 정보기술 등의 연구·개발이 이뤄진다.평택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으며 본교 또한 연구와 산학활동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운영해 산학단지 조성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조인식에는 △본교 한승주 총장 △김수원 공과대학장 △송명호 평택시장 △(주)에코지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박형규 공과대 학사지원부장은 “‘고려대학교 첨단 연구개발센터’가 반도체?정보기술 분야 미래 성장에 좋은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전국 42개 대학 총학생회장이 ‘이명박 지지’ 선언을 했다. 그 가운데는 본교 서창캠퍼스 총학생회장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주 자유 게시판에는 이를 비난하는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학생(eversoever)’은 “학문과 진리의 정당이 정치판에 왜 끼여드냐”며 “학내 구성원의 의견 수렴과 동의 없이 지지 선언을 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고 말했다. ‘주익(kimjuik)’ 역시 “서창총학생회장의 행동은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학내 구성원들의 정치적 성향도 각기 제각각인데 총학생회장이 독단으로 지지성명에 동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두균(coltcar15)’은 “‘고려대’라는 세 글자가 가져다주는 효과를 이용하고자 하는 특정 정치정당의 얄팍한 술수에 놀아났다”고 말했다. ‘97학번(blue7793)’은 “단지 고대 출신 교우이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한 것인가. 아니면 로비라도 받은 것이냐”며 맹비난했다. 이에 ‘ㅢ,ㅡ;)(mantakorea)’는 “어떤 단체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결정할 때는 신중을 기해서 결정하는 법이다”며 “그런 결정을 단지 학연에 의한 것으로 매도하고, 로비를 받았다는 식의 의혹 제기는 무책임한 행동이다”고 말했다.하지만 29일 서창캠퍼스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서창총학생회장이 지지철회 입장을 밝혔다. 글에서 그는 “학우 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시는 내용 등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성명을 통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게 된 점에 대해 반성하며 지지철회 입장을 확실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이에 ‘쇼팽에튀드(chk110)’는 “자신이 지지했다는 사실을 깨끗이 인정하고 정정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오수정(hongan2)’ 역시 “지지 성명 낸 과정은 비난 받을 수 있지만 학내여론에 따라 철회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