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영광 열심히 했다고, 수고했다고 응원해주고 싶지만, 여전히 학과 사무실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는.
수능 성적이 발표됐지만 ‘세계지리 8번’ 오류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본 문제 중 선지 'ㄷ'인 'A(EU)는 B(NAFTA)보다 총생산액의 규모가 크다'가 정답으로 나와 문제이다. 실제로 유럽 발 경제위기 이후 2010년부터 두 시장의 총생산액은 격차가 벌어지고 있고 문제에서는 2012년 자료를 제시해 사실상 이는 틀린 것에
변영섭 문화재청장이 임기 8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숭례문 부실 복구공사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책임을 물어 조사에 들어갔고 이를 시행한 지 나흘 만에 나타난 결과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번지수를 잘못 찾아갔다는 소리가 들린다. 물론 부실공사 문제에 대해서 소극적인 태도로 대응한 변 청장에게 잘못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전 정권에서 시작한
1월의 캠퍼스에 가을이 찾아왔다. 세종캠퍼스 인문대 앞에도 노란빛의 향연속에 있다.
후배들의 응원 속에 무거운 어깨로 들어갔던 순간.대학 입학 후 이때처럼 절실 했던 순간은 또 언제였을까.
놓치고 싶지 않은 절호의 기회!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히 기록으로 남긴다
열흘간 안암을 붉게 물들였지만 마지막을 본 이는 드물다.
취업박람회가 열린 화정체육관에는 200여 개가 넘는 기업들과 상담을 받으려는 학생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경력개발센터가 주최한 이번 취업박람회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최근 교육부에서는 수능 문·이과 계열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교육과정상 문·이과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 통합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차 교육과정 개정에서 문·이과가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로 다시 통합이 추진되는 것이다. 이에 관련해 “계열 구분
밤낮으로 쌀쌀한 날씨가 가을을 예고해준다. 얼마남지 않은 무더위 속, 마지막으로 물 속에 몸을 맡겨본다.
한 밤에 물길을 따라 하늘에서 손님이 찾아오셨다. 그저 밤에만 잠시 왔다 가시는 손님.
남성욱 인문대 교수·북한학과1982년 2월에 우리는 중앙도서관 4층에 있던 외무고시반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군 입대와 졸업이 가까워지고 있었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있었다. 그 와중 졸업을 코 앞에 두고 본관 앞에서 아무생각없이 잠시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그때를 다시 한 번 꺼내 본다.
▲ 덥다!털복숭이인 나에겐 너무 가혹한 계절, 여름.김연광 기자
프랑스의 한 소설가가 새 작품을 계약하고 거의 반강제적으로 집에 갇힌 채 소설에만 몰두했다. 그렇게 넉 달이 지나 자기 생애 최고의 작품을 썼다고 생각한 소설가는 편집장을 찾아갔다. 감시라도 하듯 그를 재촉하던 편집장은 기쁜 마음에 원고를 읽기 시작했는데 첫 문장이 이렇게 시작했다. “높고 파란 하늘에 새 한 마리가 날아간다. 훨훨, 훨훨.&rd
▲ 금요일 밤, 끝짧지만 긴 불꽃놀이처럼 올해 축제도 저물어 간다.김연광 기자
팝콘 터지듯 하얀 목련 꽃이 피었다. 캠퍼스에 봄이 피어나고 있다.
▲ 등장(燈長) 연등을 늘어뜨린 은은한 개운사 길이 환하게 어둠을 밝히고 있다.김연광 기자 kyk@kunews.ac.kr
▲ 새까만 밤에 에디슨의 발명품으로 낙서를 한다.김연광 기자
엄마 등에 업혀포근하고 따뜻했던 그리운 그 시절.김연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