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어려운 길은 길이 아니다’작년 10월, 고파스에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명언들’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있던 몇 문장이다. 이 글엔 60여개의 댓글이 달렸고 많은 추천을 받아 추천게시판에도 올랐다.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어 공용화 캠퍼스(Bilingual Campus)를 선포한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을 취재했다. 영어 공용화를 시행한지 두 달에 접어든 포스텍에선 다양한 시도가 조금씩 시작되고 있었다. 캠퍼스 내 모든 글자는 우리말과 영어가 병기돼 있었다. 한글로만 쓰인 현수막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행정문서·안내서 같은 오프라인 게시물
고려대학교 의료원 부속병원은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세 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이들 세 병원의 발전사를 살펴봤다.주요 지표 꾸준하면서도 대폭 증가지난 8년간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의료원의 총 환자 수는 234만8316명에서 293만4583으로 총 58만6267명(25%) 증가했다. 외래환자는 171만591명에서 2
‘앙가르드(En garde, 준비 자세)!’‘위(Oui, 예)!’‘알레(Allez, 시작)!’경기가 시작되자 주변이 고요해졌다. ‘칭!’하는 칼날 소리와 기합소리가 부실에 울린다. 마스크 속 선수들의 눈빛이 득점을 알리는 전광판 램프와 함께 빛난다. 칼끝의 긴장과 전율이
매주 금요일 오후, 한 사람이 기타를 들고 민주광장에 나타난다. 광장 가운데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면 길을 가던 학생들이 멈춰서 노래를 듣는다. ‘노래하는 배짱이’ 김영규 씨(사범대 교육04)를 만났다. 김영규 씨가 민주광장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것은 한 달 전이다. 그는 캐나다 여행을 계기로 거리에서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는
임지혜|시민단체에서 일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정욱식|어려운 사람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어요. 어디서 이런 일을 할 지 찾다가 사회 문제의식을 푸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민단체를 만들었어요.강영실|‘UNEP엔젤’이란 환경동아리 활동을 하고 유명한 강사의 강연도 들으면서 사회를 위해 일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임
김연아(사범대 체교09) 선수가 2학기에 안암으로 복귀한다. 김연아는 3월 27일 고대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제 학교로 돌아가 학업에 전념하겠단 뜻을 밝혔다. 학교 측은 김연아의 복학을 반기는 분위기다. 체육교육학과장 류태호 교수는 김연아에게 “동기들과 중앙광장에서 자장면도 먹고 재밌는 학교생활을 하기 바란다”며 “텔레비전이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월 ‘2009 희망 프로젝트 4대강 살리기’란 이름으로 4대강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일자리 창출과 생태 복원을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대운하 사업과 다르지 않다는 비판에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고대신문이 4대강 사업 현장인 남한강과 낙동강을 직접 답사해 보았다.지난 6일(토)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이 주최한 &l
지난 11일, 폐암으로 투병하던 법정스님이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생전에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이라며 “작은 것과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고 설법하던 스님은 자신이 죽더라도 관과 수의를 준비하지 말고, 평소 승복차림으로 조용히 화장해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나태는 죄악이다', '아직 멈추지 않았다' 같은 문구가 책상 곳곳마다 붙어있었다. 초시계와 초콜릿도 눈에 띈다. 책장 넘기는 소리, 샤프 줄긋는 소리도 조심하는 곳, 안암학사 행정고시동을 다녀왔다. 지난달 23일(화) 오전 7시 30분, 조식을 신청한 고시생들이 기숙사 구내식당으로 모였다. 열에 아홉은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 안암학사 고시동은 실원
백주년기념관 CDL 산하 MPL(Multimedia Production Lab)이 12월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개설 과목은 △포토샵CS3 △인디자인CS3 △프리미어CS3 △DSLR 카메라 △골드웨이브이며, 오전 수업은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수업은 2시부터 4시까지이다. 수강생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CDL 홈페이지(http://c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이흥만·의과대 의학과)가 오는 8일(화)과 9일(수) 양일간 ‘의료기기 임상시험 국제공조를 위한 제2회 국제심포지움’을 주최한다.가톨릭 서울성모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움엔 △하버드대학 임상시험센터(HCRI) △매스메딕 의료기기협회(MassMEDIC) △미
43대 안암총학생회장 선거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본지가 이번 선거 경과를 총 정리했다. 12월 2일 투표 시작첫 단추부터 잘못됐다. 지난 2일(수)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던 투표가 오후 1시에 시작됐다. 학생명단 갱신이 안됐기 때문이다. 학생처 직원 오다일 씨는 “교환학생과 파견학생을 투표인 명단에서 뺄 때 문제가 생겼다&rdqu
지난달 25일(수) 본교 안암병원(병원장=김창덕·의과대 의학과)이 제3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의료부문 국가 품질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대회로, 의학계와 의료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리더십 △전략기획 △정보 분석 △인적자원관리 △경영성과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안암병원은 올해 JCI 인증 획득
지난 26일(목) 2010학년도 1학기 조기 수강신청이 끝났다. 본교는 지난 2004년 한 학기 일찍 수강신청을 하는 조기 수강신청 제도를 도입했으나, 시행 5년을 맞은 지금까지 도입 취지를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수요 파악만 되고 조정은 안돼조기 수강신청 제도는 강의 수요를 미리 파악해 개강 전 수강 인원을 늘리거나 강의실을 변하자는
지난달 20일 손창성(의과대 의학과) 교수가 제10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장 재임 시절부터 인간 중심 의료와 경영철학으로 병원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은 손창성 부총장을 만났다.수십 년을 소아과 의사로 살았기 때문일까. 손 총장의 인상은 선했다. 그는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지내다보니 나쁜 인상이 생길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그
경영대(학과장=장하성·경영대 경영학과)가 세계 비즈니스스쿨 평가에서 ‘추천하고 싶은 경영대학’ 국내 1위를 차지했다.이 평가는 국제과학분과위원회 감독 아래 세계 비즈니스스쿨 평가 전문기관 ‘에듀니버살’이 주관했다. 세계 1000개 경영대학장을 상대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설문조사(국가별 전체
지난해 8월 29일 정부는 비효율적인 투자를 줄이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간 통폐합 및 유사·중복학과 통합’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몇몇 대학은 유사·중복학과를 통합하거나 특성화 하는 추세다. 안암캠퍼스와 세종캠퍼스에 13개의 중복학과를 두고 있는 본교의 사정은 어떨까. 본교의 유사&
경영대학생회(회장=박세인·경영대 경영06)는 주요 공약으로 △투명한 회계 보고 △여성국 신설 △사물함 연장제도 △반실 활용도 높이기 △단과대 전체 엠티 추진을 내세웠다. 이 중 반실 활용도 높이기와 전체 엠티 추진은 실행되지 못했으며 그 외 나머지 공약은 모두 지켜졌다. 먼저 학생회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회비 회계를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결
법과대학생회(회장=박경선?법과대 법학08)는 주요 공약으로 △법학부 폐지 저지 및 학부생 보호 △해송법학도서관 키오스크 설치 △해송법학도서관 업그레이드 △반학생회 및 여학생회 되살리기 △사물함 위치 조정 및 교체를 추진했다. 이 중 법학부 폐지 저지엔 실패했으며 해송법학도서관 업그레이드와 반 학생회 및 여학생회 되살리기는 일부 실행에 옮겼다. 그 외 공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