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사회 구성원들이 문헌을 관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사회 조직체로 △자료 수집 기능 △자료 정리 기능 △봉사 기능 △문화공간 제공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도서관은 입시위주의 학교 교육과 영세 가정의 공부방 부족으로 단순한 학습장소로서의 기능만 하고 있다. 반면 선진국에서는 공공도서관의 이용이 활발하며 그 기능의 활용가
우리나라는 창조적 지식기반 구축 및 국민 독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세계에서 유래없는 도서관 운동을 벌이고 있다. 도서관운동이란 현재보다 나은 도서관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련의 운동 지향성을 갖는 활동이다.도서관 운동은 1951년 엄대섭 前 새마을문고 회장이 울산에서 사립무료도서관(울산도서관)을 설립해 운영한 새마을문고가 그 시초다. 이후 1961년 11
<My life to live>라는 영어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는 1962년에 제작된 장 뤽 고다르의 영화 <비브르 사 비(Vivre Sa Vie)>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 살아간다’라는 뜻을 가졌다. 이 영화의 주인공 나나는 “나는 내 삶에 책임이 있어”라고 말하며 “내가 눈을 감는 것도 내 책임, 내가 담배를 피는 것도 내 책임, 고
기록의 생산은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이다. 따라서 기록물은 이전 사회의 모든 분야의 삶에 대한 기록된 흔적이자 증언이다. 이러한 기록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국민 모두의 사명이며, 특히 관리 및 보존의 임무는 기록물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기록관리전문가들의 몫이다. 기록관리학은 기록물의 보존과 관리활동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그 어원은
정부의 기록보존은 국정운영의 근거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책임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 신분·재산권 증빙·기록정보 제공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며 학술연구자료로 제공돼 학계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구의 경우 프랑스 시민혁명 직후부터 기록보존소가 설치됐다. 이는 봉건세력의 인권유린과
인류의 역사는 기록의 역사다.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의 동굴벽화부터 점토판, 파피루스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기록을 관리해 왔다. 우리나라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팔만대장경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뛰어난 기록 보존 전통을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의 관리들은 자신이 수행한 공사를 기술하기 위해 수많은 사실들을 꼼꼼하게 기록했고, 사관은 매일의
교가는 노래의 형식을 빌려 학교를 상징한다. 따라서 시대를 배경으로 한 학교의 교육 목표나 건학정신, 교풍, 지역의 정서 등이 내포돼 있다. 교육활동의 일부인 교가는 졸업식과 같은 학교 행사나 의식 때 부른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애교심을 불러일으키고, 동시에 학생들의 장래에 마음의 양식으로 삼는 긍지를 갖게 하는 효과가 있다. 구교가는 1922년 4월 전
1995년 5월 5일은 한말 재상 이용악이 보전을 건학한 후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날이다. 이 시기 본교는 새로운 50년의 대학사를 창조하는 출발점에 섰다. 이에 본교에서는 1년 전부터 기념사업을 준비해 민족사학이 걸어온 반세기를 자축했다. 예년과 달리 성대하게 치러진 기념식을 비롯해 △교가 △교표 △교기 등 이 시기에 종합대학으로 약진하는 고대의 상징
“본교에 24시간 아르바이트생을 쓰는 곳은 어디일까?”화창한 봄, 캠퍼스 투어를 하면서 선배들은 신입생들에게 문과대학 시계탑 앞에서 질문을 던진다. 1955년 준공된 고딕 석조건축물인 서관 5층의 시계탑은 직경 6척의 대형시계로 1968년도에 설치됐다. 시계탑은 그 당시 쌍용 회장인 김성곤 교우가 희사한 것으로 일본과 미국 등지에 주문해 만들었다. 하지만
안암캠퍼스는 다른 어느 학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3개의 캠퍼스로 나눠져 있다. 문과계통이 모여있는 인문계 캠퍼스와 이공계 캠퍼스 그리고 녹지캠퍼스가 바로 그것이다.이처럼 캠퍼스가 분리된 건 언제부터였을까.1905년 5월 보성전문학교로 개교한 본교는 1963년 12월에는 문리과대학이 문과대학과 이공대학으로 분리되면서 1966년 이공대학이 이공계 캠퍼스로 이
오는 15일(목)에 실시되는 제 17대 총선을 맞아 본지에서는 지난 8일(목)‘대학생의 정치의식’이란 주제로 본교생 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조사 결과‘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를 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하겠다’가72.3%로 나타났다. 반면‘투표를 하지 않겠다’라고 응답한 학생들도 20.4%에 달했다. 그 이유로‘정치에 관심이 없다
우리나라의 주요 습지는 △강화도 △영종도 △주남 저수지 △낙동강 하구 △동진강 △철원 평야 등이 있다. 이들 습지는 모두 세계야생생물기금(世界野生生物基金, World Wildlife Fund 이하 WWF)과 국제자연보존연맹(國際自然保存聯盟,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
한·중간의 고구려 역사분쟁과 한·일간의 역사교과서 문제 등의 역사분쟁에 대한 예는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프랑스의 영토인 알자스로렌(Alsace-Lorraine)은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에 맞닿아 있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 당시 제기된 ‘자연국경론’을 근거로, 독일은 신성로마제국 시대에 장기간 소유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부족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2004년 현재 97%에 이르는 해외 의존형 에너지 수급 국가이다. 그러나 최근 유가의 불안정과 기후변화협약의 규제 대응 등의 이유로 대체에너지의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다. 또한 에너지공급방식이 중앙 공급식에서 지방분산화 정책으로 전환하는 시점과 맞물려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국제 에너지 기구(IE
17대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년단체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취업난으로 대학생들의 정치 참여가 예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지만 자체적 낙천·낙선 명단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작년 10월, 다음 카페에 개설된 ‘새로운 정치 흐름을 만드는 모임(이하 새정모·cafe.daum. net/sejungmo)’은 약 40명의 회원들로 구성돼있다. 대학생으로
중·고등학교 시절 정답 위주의 수동적인 교육은 학생들에게 획일적인 글쓰기를 강요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의 결과 글에서도 스스로의 주장이 나타나지 않고, 이는 곧 대학생활에서의 글쓰기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학생의 수준에 맞는 글쓰기 교육이 강의실에서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교과 과정 내의 수업에서
최근 강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준문맹 대학생’이 증가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준문맹’(準文盲, Functional Illiteracy)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1962년에 처음 사용한 용어다. 글자는 읽을 수 있지만 그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해 실생활에 활용하지 못하는 상
본교 출판부에서 지난달 현대 한국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분석한 <일상 속의 대중문화 읽기>를 발간했다. 현택수(인문대 사회학과) 교수가 저술한 <일상 속의 대중문화 읽기>는 한국 대중문화의 정체성을 밝히고 세계화 속에 한국문화가 나아가야 할 문화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이 책에서는 일상속 대중문화를 △신드롬문화 △사이버문화 △여가문화 △일
지난달 자유게시판에서는 어느 일간지 휴지통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성추행 사건이 교내에서 일어난 것에 대한 논쟁으로 뜨겁게 달궈졌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25일, 남학생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학생을 뒤쫓아가 변태적인 성향을 띄는 언행과 폭행을 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건에 대한 자유게시판의 여론은 본교에서 성추행, 성희롱은 뿌리 뽑아야 한다는 의
자과부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많은 의견이 나오지 못했던 자연과학대(이하, 자과대) 명칭변경에 대한 논의는 지난주 온라인상인 자유게시판까지 옮겨왔다. 찬·반을 물었던 공청회에서와는 달리 자유게시판에서는 자과대에서 이학과 공학계열의 분리에 대한 논의로 이뤄졌다. 먼저 (나는나)?갭嚼ず?堧?시급한 이 시점에서 이과와 공과를 포괄하면서 모든 학우가 공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