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즐거운 만큼 끝은 아쉬운 법이다. 설렘으로 출발했던 2016년 1학기 편집국도 어느새 종점에 다다랐다. 개인적으로는 롤러코스터를 탄 듯 정신없던 한 학기였다. 가끔은 이 힘든 일을 왜 하고 있는지 고민했지만, “신문 잘 보고 있다”는 한 마디에 활력을 되찾았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더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겠다.총학생회, 중간평가 해보니총학생회를 향한 학생들의 무관심은 생각보다 깊었다. 총학생회 중간평가 설문조사에서 총학생회가 진행한 사업을 1개 이상 알고있는 학생은 안암캠퍼스가 35.4%, 세종캠퍼스가 20%
축제가 끝났다. 누군가는 흥겨움 가득한 낭만으로, 누군가는 끝없는 고민에 잠 못 이루던 추억으로 기억될 순간이었다. 이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편집국 모두가 굳은 다짐으로 시작한 이번 학기도 어느덧 마지막 신문만을 남겨두고 있다.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아쉬움도 진하게 남는다. 다음 주에 선보일 종간호는 후회가 남지 않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모두가 함께하진 못한 대동제모두가 참여하는 대동제에 모두가 함께하지는 못했나보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는 기업 부스와 주점이 설치됐고,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통행로도 적절히
안암캠퍼스에도 대동제 기간이 찾아왔다. 새내기들의 들뜬 마음이 가득한 주점은 물론 축제준비위원회가 마련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과제가 쏟아지는 5월의 끝자락, 잠시나마 ‘일탈’하며 즐기는 한 주가 되길 바란다.고대신문 기자들은 축제 주간에도 캠퍼스 구석구석을 누비며 여러 소식을 담아 낼 예정이다. 다른 학내언론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런 기자들을 만난다면, 조금의 측은함을 담아 반갑게 맞이해 주는 건 어떨까. 누군가에겐 폭력이 될 외모 평가 “화장 좀 하고 다녀.”, “못 생겼으면 공부라도 잘해야지.” 대학 내에서 타인의
바야흐로 5월이다. 캠퍼스에서는 청춘의 열기를 발산하는 학생들이 모여 축제를 즐기고 있다. 지난주에는 세종캠퍼스에서 호익대동제가 진행됐고, 다음 주에는 안암캠퍼스에서 석탑대동제가 열린다. 어느덧 더위가 성큼 다가온 요즘, 축제의 열기까지 더해진 캠퍼스는 그야말로 뜨겁다.17일(화)에는 2차 수습기자 모집을 진행한다. 본지는 지난 3월 19일 1차 모집을 통해 11명의 수습기자를 선발한 바 있다. 혹여나 망설이다 기회를 놓쳐버린 이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라. 세종캠퍼스를 누빌 패기 넘치는 지원자라면 더욱 환영이다.오월 광주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끝났다. 예정에 없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행복한 연휴였다. 쌓였던 피로를 풀고, 남은 학기를 위해 재충전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기자들에게는 연휴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았다. 쉬는 날이 길어진 만큼 취재할 시간은 모자랐기 때문이다. 이번 신문은 부족한 시간을 쪼개고 쪼개 만들었다. 힘들었던 만큼 독자들에게 더 유익한 신문이 됐으면 한다.개교기념호 어땠나요지난주에 발간한 개교기념호는 그 중요성에 맞게 많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교수와 학생의 ‘밥약’ 자리를 마련해준 ‘차 한 잔 밥 한 그릇 하
고대신문은 이번 1799호를 끝으로 한달 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하반기 신문을 준비하기 위한 재충전의 기간이다. 다음 신문은 5월 2일자로 발간되는 개교기념호이자 1800호 특집호다. ‘교수님과 친해지길 바라’ 프로그램 등 알차고 다양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대신문의 미래, 수습기자고대신문의 미래를 책임질 2016학년도 1학기 수습기자를 선발했다. 예년에 비해 지원자도 많고 다들 실력도 출중해 행복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선발된 11명의 수습기자들은 앞으로 두달 여간의
캠퍼스에 봄옷을 꺼내 입은 학생들로 가득한 것을 보니 드디어 봄이 온 모양이다.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게 학교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양 캠퍼스에서는 동아리 홍보를 위한 축제가 열렸고, 라이벌 연세대와의 첫 만남인 합동응원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됐다. 다만 응원 오티가 끝난 후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앰프를 크게 틀고 응원가를 부르던 일부 학과의 모습에는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다. 이런 동아리 어때요? 1797호에서는 세종캠퍼스의 ‘오픈 동아리행사’와 안암캠퍼스의 ‘동아리박람회(동박)’를 직접 체험한 기자들이 그 뜨거웠던 분위기를
학생들에게 3월은 바쁜 달이다. 매일 이어지는 선·후배와의 밥약부터, 개강파티, 응원 오리엔테이션까지 굵직굵직한 행사가 이어진다. 기자들에게도 3월은 바쁜 달이다. 아직은 서툴지만 방학 동안 준비했던 이야기,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매주 써내려가고 있다. 남은 3월, 학생들도 기자들도 목표했던 것 모두 이루는 한 달이 되길 기원한다. 달라지는 사발식 문화고대인의 3대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사발식 시즌이다. 일제에 대한 항거의 의미로 시작됐다는 ‘좋은 취지’에도, 여전히 많은 새내기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강압적인 방식과 술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터넷신문은 6000여 개에 달한다. 인터넷신문의 범람 속에 적은 인원으로도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매체들이 있다. 각각의 특징을 가진 4개 매체를 만나 우리 주변 소규모 언론의 이야기를 들었다. 고함20의 강지원 대표, 미디어스의 박장준 기자, ㅍㅍㅅㅅ의 이승환 대표, 동대문구민신문의 김민수 발행인의 얘기를 들어봤다. 고함20(goham20.com)고함20은 모든 구성원이 20대로 이뤄진 20대를 위한 언론이다. 정해진 논조는 없지만 20대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고함20만의 색깔이다. 20대의
인터넷신문 등록요건을 강화한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9일부터 시행됐다. 취재와 편집 인력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상시고용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미 등록된 인터넷신문도 1년 이내에 등록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관광부 전수련 사무관은 “인터넷신문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등록제의 실효성이 없어졌다”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과도한 선정성, 광고협찬 강요, 기사 어뷰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록 요건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개운사에는 본교생을 포함한 20~30대 청년들이 모여 만든 청년법회가 있다. 이들은 매주 일요일 개운사에 모여 다함께 마음을 다스리며 수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운사 청년법회 구희철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개운사 청년법회를 소개해 달라“2010년에 조직된 개운사 청년법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모여 같이 수행을 하고 있다.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돼있으며, 주로 개운사 프론티어 장학생이 많다. 멤버가 고정돼있지 않고, 오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많은 활동
기숙사로 올라가다보면 늘 마주하는 개운사(開運寺). 본교와 함께 살아가는 개운사는 어떠한 연원이 있고,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직접 개운사로 찾아가봤다. 개운사 총무스님에게 불교문화와 개운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조선 태조 5년(1396)에 무학대사가 현재 이공계캠퍼스 근처에 영도사라는 절을 지은 것이 개운사의 시초다. 이후 정조 3년(1779)에 현재의 위치로 자리를 옮기고 이름을 개운사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니 조선 초부터 현재까지
※이 기사는 본교 캠퍼스 내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들을 관찰,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고양이의 시점에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진짜 귀엽다.”, “완전 예쁘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들은 저를 어루만집니다. 바삐 길을 걷다가도 저와 눈이 마주치면 쉽게 눈을 떼지 못하죠.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우기라도 하면 그렇게 저를 찾더라고요. 제가 누구냐고요? 저는 정경대 후문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입니다. 지난 몇 달간 정경대 후문에서 지내면서 재밌는 일이 많았어요. 매일 아침 9시 근처만 되면 다들 뭐가 그리 바쁜지 헐레
길고양이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길고양이와 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TNR 사업이다. TNR은 Trap(포획)-Neuter(중성화 수술)-Return(제자리 방사)의 약자로, 길고양이를 중성화 수술한 후 원래 살던 곳에 방사하고 깨끗한 먹이를 급여하며 보살피는 방법이다. TNR이 완료된 고양이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 왼쪽 귀 끝을 약 0.9cm 잘라 표시한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TNR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TNR 사업을 담당하는 박아름 활동가에게 TNR에
이제 우리 주변에서 고양이를 마주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도시에서는 길고양이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자발적으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보호활동을 하는 소위 ‘캣맘’도 생겼다. 하지만 길고양이 수의 급격한 증가는 여러 문제를 초래했다. 길고양이가 음식물 쓰레기를 헤집거나 소음을 유발하는 등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길고양이에 대한 혐오가 캣맘에 대한 혐오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길고양이를 둘러싼 사람들 간의 갈등이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마션(The Martian)’은 탐사 도중 사고로 낙오된 우주비행사가 화성에서 생존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맷 데이먼 주연의 SF영화다. 압도적인 규모와 철저한 기술 고증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사실 한 블로그에서 시작했다.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앤디 위어(Andy Weir)는 개인 블로그에 소설을 연재하다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자비로 전자책을 출판했고, 결국 종이책으로도 출간돼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정식 작가가 블로그에 올렸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로도 제작된 것이다. 이는 최근
지금은 젊은 층에서 주목받는 유명한 시인이지만 학창시절에는 그냥 ‘웃긴 애’였단다. “학교에서는 그냥 얘기 재밌게 하는 학생이었어요. 글쓰기는 해본 적도 없고 별로 관심도 없었어요.” 최대호 작가는 SNS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글과 투박해 보이는 손글씨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인이다. 그의 첫 시집 ‘읽어보시집’은 시 부문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가 두 번째 시집 ‘이 시 봐라’로 다시 돌아왔다.글쓰기에도 관심이 별로 없었다는 그가 어쩌다 시의 세계에 빠졌는지 묻자 그는
고려대가 ‘2015 정기 고연전(정기전)’에서 종합전적 2승 1무 2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종합 무승부는 2013년에 이어 2년만이며, 이로써 고려대는 2011년 이후 5년간 종합전적에서 패배하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작년 5전 전승의 기세를 이어가듯 야구(7-5), 농구(85-74)를 연달아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스하키(3-4)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첫날 2승 1패를 기록했다. 둘째 날 럭비(21-24)에서 패배한 후 2승 2패 상황에서 시작한 축구는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
5: 작년에 이뤄낸 5전 전승은 정기전이 개최된 1965년 이래 최초다. 6: 지금까지 무산된 고연전은 총 6번이다. (1971, 1972, 1975, 1980, 1983, 1996년) 17: 본교 아이스하키부는 작년 정기전에서 1997년 이후 17년 만에 승리를 차지했다. 18: 1965년에 시작된 정기전 역대 종합전적은 17승 9무 18패다. 올해 종합우승을 거둔다면 18승 9무 18패로 승패 동률을 이루게 된다. 20: 정기전이 벌어지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목동주경기장까지는 지하철로 20개 역을 지나야 한다. 24: 본교 럭비부
⓵ 가로로 놓인 1부터 12까지의 숫자는 이닝을 의미하며, 정규이닝은 9이닝까지다. 원정팀이 위쪽에, 홈팀이 아래쪽에 위치한다. 공격하는 팀명 앞에는 노란 불이 들어온다. ⓶ 타자의 타격 순서 ⓷ 야수의 수비 위치1: 투수 2: 포수 3: 1루수 4: 2루수 5: 3루수 6: 유격수 7: 좌익수 8: 중견수 9: 우익수 P: 투수 D: 지명타자 H: 대타 R: 대주자지명타자는 수비는 하지 않고 타격만 하는 선수, 대타는 원래 타순의 타자를 대신해 타격을 하는 선수, 대주자는 베이스에 나가 있는 주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