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의 시대다.마술 학원이 여기저기서 문을 열고, 마술협회도 공식적으로 발족을 했다. 마술사 역시 이젠 싸구려 쇼에서 공연하던 것을 넘어서서 텔레비전 CF에도 등장하고 있다. 마술이 공연예술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마술의 인기 때문인지 올 해, 본교에도 마술동아리가 생겼다. 지난 3월 공과대의 한 소모임으로 시작해 비공식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Mi
두발은 외적인 미를 대표하는 부분으로 많은 사람들의 일상 관심사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두발의 변화에 쉽게 예민해지게 된다. 사람의 두발은 약 10만개 정도이며 하루에 약 0.35mm정도 자라고 50∼75개 정도가 빠진다. 모발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에 대하여 가장 관심이 높은 편이며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바이러스가 널리 퍼지면서 중국내에서만 감염자가 4698명, 사망자는 224명에 이른다. 앞으로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사실, 인류역사에서 바이러스가 문제가 된 경우는 사스가 처음은 아니다. 사스는 어떻게 탄생했고 앞으로 인류는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
잘은 모르지만 촘스키의 변형생성 문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별로 긍정하지 않는 얘기이다. 약간의 세대 차이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처음 영어를 배울 무렵이 아니었던가 싶다. 어떻게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동사가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의문.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이러저러한 경로로 주워 들었던 “빛이 있으라”와 같은 식의 문장에 대한 의문. 어떤 식
우리나라 대학들이 국내서열을 다투는데 그치지 않고 세계수준의 대학을 지향하고 나선다니 희망적이다. 국내 몇 위건 세계 몇 위건 대학순위 매기기의 타당성과 실효성은 여전히 의문이지만. 한국의 대학들은 대체로 미국의 아이비리그 Ivy League 대학들을 세계수준의 모범으로 삼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미국 동부 명문대학들조차 애초에 본으로 삼았던 이른바
지난 5월 6일 파리와 프랑스 전국의 10여개 주요도시에서 이라크 전쟁 반대 시위 이후 국내 정치와 사회문제와 관련된 최초의 시위가 전개됐다. 5대 전국적 교직원 단체가 조직한 정부의 교육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였다. 공교육부가 추진하려는 교육개혁에 대해 교직원 단체가 반대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행정직 교직원의 인원 감축. 프랑스는 탁아소에서부
날이 어두워져 광량이 부족하게되면 모자란 빛을 보완하기 위해 플래시가 터지게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플래시 촬영으로 성공한 사진을 얻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너무 밝아서 얼굴에 입체감 없이 하얀 달덩이가 된다든지 너무 어두워 인물을 분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혹은 토끼눈처럼 빨간 눈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플래시를 이용해 촬영할 경우 꼭 지켜야
아이가 주인공인 영화를 보면 새삼 발견하는 게 있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기도 한데, 영화의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되든 아이는 아이로 남는다는 사실이다. 변하는 것은 아이와 접촉한 세계 그리고 아이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다.브라질 감독 월터 살레스(Walter Salles)의 <중앙역> 역시 이런 경우다. 9살 소년 조수에는 그야말로 아이다.
지난 6일(화)부터 11일(일)까지 문예진흥원 마로니에 미술관에서 윤주영(정치학과 47학번) 씨의 개인 사진전이 열렸다. 1 전시실에는 <석정리역 어머니들>, 2 전시실에는 <아아…지뢰>라는 주제로 사진이 전시됐다.
신인 영화감독 윤제균(경제학과 90학번)씨를 만나 영화와 영화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영화인으로서 보람은 무엇인가. -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는 자체가 내게 큰 보람이다. 관객이 싫증내기 전까지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코미디 장르 영화를 만들 것이다. △ 감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요구되는가. - 감독으로서 창조적
지난 2일(금) 고대인의 날 행사에 오래 전부터 본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와세다대 관계자들이 찾아왔다. 멀리 일본에서 본교의 개교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본교를 찾은 오쿠시마 다카야스 와세다대 前 총장을 만나봤다. 본교의 개교 98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본교를 찾았다는 오쿠시마 前 총장은 지난 해 11월 사임할 때까지 8년간 와세다대의 총장으로 역
재학 중 군대에 강제 징집돼 의문사한 김두황(정경대 경제80) 씨에게 명예졸업장이 수여된다. 김 씨는 1983년 재학하던 중, 학생운동과 관련해 군에 강제로 징집됐고 3개월만에 사망했다. 그 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이 사건을 조사했으나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 ‘진상규명 불능’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본교 재학시절 학생운동 조직과 학회 지도를 담당한 것이
지난 달 16일, 웨스턴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열린 <제30회 고려경영포럼>에서 (주)화성산업 동아백화점 이인중(경영학과 63학번)회장이 ‘경영포럼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윤리경영을 솔선 실천한 공로로 이번 ‘경영포럼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회장은 장학사업과 다양한 공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것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1백 여명의 한국어·한국문화 도우미들이 한국어교육센터의 외국인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봄 학기에 뽑힌 1백 여명의 한국어·한국문화 도우미는 국제어학원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수강하는 학생들이 낯선 한국 땅에서 원활히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도우미들은 정기적으로 외국인 학생들과 만남을 가져 외국인 학생의 한국어 회화 능력
김인환(문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제14대 팔봉비평문학상을 받는다. 김 교수의 이번 수상작은 지난 3월에 문학과 지성사에서 발간된 <다른 미래를 위하여>라는 작품으로, 한국 근대문학의 원류를 찾고자 조선시대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비평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비평은 작품을 읽고 글을 쓰는 것보다 정신의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토목환경공학과 선배 초청 강연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 10일(토) 과학도서관 강당과 녹지 운동장 등에서 열렸다. 과학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선배 초청 강연회에서는 지태호(토목공학과 64학번) 토목환경공학과 교우회장의 인사말과, 토목환경공학과 소개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이어 △이병석(토목공학과 69학번) 삼성건설 상무가 ‘시공사’ △김용진(토목공학과 74학번
중앙도서관(관장=서지문 교수·문과대 영어영문학과, 이하 중도관) 리모델링을 앞두고 일각에서 중도관의 완전 개방을 주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대학 도서관 개방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중도관의 개가제 실시와 더불어 본교에서도 도서관이 일반에게까지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도서관 전면 개방을 주장하는 올리브
중앙도서관(관장=서지문 교수·문과대 영어영문학과, 이하 중도관)의 개가제를 기본으로 하는 리모델링안을 내놓으면서 다시금 열람실 좌석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그 동안 본교 도서관은 개가제와 폐가제,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는 서가를 개방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개가제는 말 그대로 도서관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책을 고르는 도서관 개방 제도이며,
오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교육계가 중등교육과정이던 고등교육과정이던 가릴 것 없이 황폐화 되는 현실을 보면서 스승의 날을 맞이하는 가슴은 착잡하기 그지없다. 이런 사막화된 교육의 영향으로 학생과 스승, 그리고 그 사제(師弟)간의 관계에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교수들은 내심 지금의 학생들에게 불만스러운 점이 많다고 토로한다. 과거보다 개성이 강하고 전공
얼마전 한 대학의 학생생활연구소는 ‘우린 즐겁게 마셔요’라는 주제로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대학생들의 음주문화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특히 축제 기간에 이러한 음주문화의 상황이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대동제가 시작되는 본교에서도 이러한 우려는 예외가 아니다. 이미 지난주에 과나 동아리 단위로 주점이 개최된 곳도 여럿 있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