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캠퍼스 전산망을 10기가비트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작업의 1단계가 완료됐다.

1단계 작업은 기존 ATM(비동기 전송방식)과 기가비트 이더넷의 혼용구성에서 기가비트 이더넷의 단일 구성으로 바꾸는 작업으로, 그 결과 속도나 안정성 면에서 기존보다 성능이 향상 됐다.

총3단계로 이루어진 10기가비트 네트워크 구축작업은 오는 8월 말까지 장비 업그레이드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안암캠퍼스 전산망은 최종적으로 10기가비트 백본(데이터를 전송하는 주요전송로)을 갖추게 된다. 10기가비트 백본이 구축되면 많은 양의 정보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돼 교내 인터넷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백본장비의 이중화 시스템 구축으로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백업이 가능해져 안암캠퍼스 전산망의 시스템 안정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김용표 전산운영부과장은 이번 기가비트망 구축 작업에 대해 “10기가비트 백본 시스템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종합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10기가비트 백본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교내에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수강신청 등 교내정보시스템 사용 시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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