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학기 민주광장에서 진행됐던 취업박람회. 저학년들에게 취업박람회는 그저 취업을 앞둔 고학년을 위한 행사 일뿐, 막상 참가하기 꺼려지는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저학년들의 참여를 기다리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박람회장 내에 기다리고 있는 걸 아는가.

취업지원팀 안성식 씨는 “저학년때부터 기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있으면 나중에 직장을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4일(화)부터 3일간 열릴 ‘2007 Career Odyssey Festival 취업박람회’를 앞두고 저학년을 위한 박람회 이용방법, 이른 바 ‘취업박람회 첫 경험을 위한 tip’을 준비했다.

Tip 하나. 어려워 하지 말자.

(사진출처=취업지원팀)

박람회는 저학년에게도 열린공간이다. 기업부스에서 상담 외에도 홍보자료를 받거나, 간단한 문의가 가능하므로 부스방문을 두려워하지 말자! 기업부스에선 저학년들의 관심사, 인턴쉽(internship)에 관해서도 자세히 문의할 수 있다. 정보를 뽑아내자.

Tip 둘. 부대행사(이벤트)를 적극 활용하자!

부대행사로 마련된 ‘저학년을 위한 직업심리검사 및 해석 코너’는 말 그대로 박람회에 참가한 저학년만을 위한 코너. 코너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직업상담원으로부터 검사와 해석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인터넷으로 미리 검사를 받고, 출력해가면 바로 상담 받을 수 있으니 이 편을 추천한다. 검사는 www.work.go.kr에 접속 후 ‘직업심리검사’에서 ‘직업선호도검사 L형’을 실시하면 된다.

▲ 이력서 클리닉 코너 (사진출처=취업지원팀)

또한 ‘모의 SSAT접수’ 및 ‘직무능력검사 접수’를 제외한 다른 부대행사(△이력서 사진 촬영 △이력서 클리닉 △이력서 콘테스트수상작 전시 및 수상식) 들은 모두 저학년에게 열려있다. 인턴쉽 등을 위해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고 있다면 미리 작성해서 ‘이력서 클리닉코너’에서 클리닉을 받거나 ‘이력서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회’를 관람회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람회가 끝나는 시간은 오후 5시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5시부터는 본교 캠퍼스에서 기본적인 취업스킬에 대한 ‘취업특강’이 열린다. 모두 공개강좌로 누구나 부담없이 강좌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아직까지 취업준비에 대해 막연한 계획만을 가지고 있는 저학년에게는 더없이 좋은 강좌들이니 놓치면 손해다.

특강 일정은 다음과 같다.△9/4(화) 국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우당교양관 602호) △9/5(수)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국제관 국제회의실) △9/6(목) 문서기획 작성법 (국제관 국제회의실)

이 밖에 구체적인 사항은 포탈>취업정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난히 긴 여름, 그리고 어느새 다가온 개강. 더위와 다시금 돌아온 빡빡한 일정들을 잠시 뒤로 하고 박람회를 통해 잠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고학년을 위한 보너스 Tip. 준비는 미리미리!

기업채용상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등 그룹계열사를 포함해 1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박람회장 내에 설치된 80여개의 부스에서 리쿠르터 및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07년 하반기 공채에 대한 채용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Tip! 많은 부스를 돌아다니는 것보다 관심있는 몇 개 회사의 부스를 방문해 확실히 상담 받는 것이 더욱 효과적. 관심있는 기업 4~5개를 정해서 해당기업의 홈페이지 및 본교 포탈사이트의 취업정보를 통해 미리 채용분야나 자격요건을 확인 후 상담에 임하자.

또한 상담카드 작성을 요하는 기업이 있으므로, 관심있는 기업의 부스에 먼저 방문, 상담카드를 받아 작성 후 상담을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상담 시, 깔끔한 옷차림은 좋은 인상을 주므로 박람회 참석 전 옷차림 체크는 필수다. 정장을 입은 사람에 한해서 이벤트 관에서 무료로 이력서 사진촬영도 가능하니 정장패션은 박람회를 2배로 활용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임을 명심하자.

▲ 모의 SSAT 시험과 직무능력검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졸업예정자에 한함)실시할 예정. (사진출처=취업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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