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고대인, 응원에서만큼은 야성을!”
“지성의 고대인, 응원에서만큼은 야성을!”
  • 정부경 기자
  • 승인 2007.09.29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원단장 조현범(정경대 통계04)씨 인터뷰

△2007 정기 고연전 응원 준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매년 신곡을 5~10곡 정도 제작하는데, 이번엔 다섯 곡을 준비했죠. 물론 연습은 신곡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요. 골반춤, 어깨춤 같은 독특한 안무도 많이 준비했어요.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새로운 응원곡을 소개하자면?
우선 FOREVER라는 곡이 있는데 지난 3월 신입생 O.T때 가사가 없는 상태에서 선보였어요. 그리고 지난 5월 학생들에게 곡의 가사를 공모했지요.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 행사 때 가사를 추가해 공개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고대 없이는 못살아 △들어라 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 △캉캉 △연세 BABY 등이 있어요. 
△올해 응원단장으로서 주력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응원단이 학생들 사이에서 ‘폐쇄적인 단체’라는 인식이 굉장히 강했던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공감대형성을 하는데에 주력했어요. 그 예로, 응원단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응원단의 평상시 훈련모습을 비롯한 평소 모습들을 담은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최근에는 응원단의 일정과 신곡 관련 정보를 담은 ‘응원단신문’을 만 부 정도 인쇄해 배포하기도 했고요. 뿐만 아니라 신곡 가사 공모전, 휴대폰 배경화면 공모전 등을 개최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어요.
△응원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단장이 되기 전, 훈련부장을 맡았어요. 훈련부장은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동안 신입단원들을 말 그대로 ‘처음’부터 가르치는 역할을 하지요. 고된 기간이 지나고, 지난 5월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 행사 때 신입단원들이 제가 가르쳐준 동작을 무대 아래에서 열심히 따라하는데 그 순간 ‘응원단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운동부 친구들을 만나면 종종 “경기 할 때마다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고맙다”고 말해요. 그럴 때도 가슴이 벅차죠.
△응원에서 ‘이긴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응원의 목적이 ‘하나되는 모습을 이끌어 내는 것’이잖아요. 동작과 목소리의 일치도 중요하겠지만 정말 의미있는 건 한순간에 모든 고대인들의 마음이 모이는 거에요. 그게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는 가장 값진 ‘승리’거든요.
△이번 2007 고연전 응원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제겐 이번 고연전이 마지막이에요. ‘후회 없이’라는 말이 딱 맞을 거에요. 경기도 이겼으면 좋겠지만 응원만큼은 연세대에 절대 지고 싶지 않아요. 어쩌면 너무 식상한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고연전에서 정말 ‘멋진 응원단장’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학생들에게 한마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응원할 때는 야성인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부끄럽지 않게 응원할테니, 당당히 함께 해 주세요. 아참, 잠실 가는 지하철에서 연대생들과 ‘지하철 배틀’ 같은 건 하지 마시고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