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추어 럭비부


아마추어 럭비부(이하 럭비부)는 2003년 본교에서 럭비 수업을 담당하던 현 배재고 럭비부 감독 강성웅(체육교육과 92학번) 씨와 체육교육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창단됐다. 팀에는 과거 럭비선수의 경력이 있는 플레이어와 교환 외국인 학생도 소수 포함돼 있다.

럭비 경기는 7인제와 15인제로 게임 방식이 둘로 나뉜다. 지난해는 시간제한과 인원수의 문제로 7인제 게임이 진행됐지만, 올해는 주요 창단 멤버들의 복학으로 15인제 게임이 가능해졌다. 복학생의 팀 복귀가 단지 게임 방식만을 바꿔 놓은 것은 아니다. 복학생들은 지난 학기에 팀원 모두가 대한럭비협회의 정식 선수로 등록돼 있는 서울대 럭비부와의 친선 경기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다.

팀의 주장인 박민호(사범대 체교04) 선수는 “무게감 있는 포워드 라인과 연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백스라인의 막강한 공격력이 우리 팀의 강점이다”라고 말하면서 “특히 포워드의 선수 출신 명동렬(사범대 체교01) 선수와 185cm, 105kg의 거구 강재규(사범대 체교03) 선수는 상대로 하여금 공포심을 유발할 정도로 엄청난 힘을 지녔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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