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연세대 양교는 지난 6일(토) 2007 고연전 빙구 경기를 추후에 다시 열기로 합의 했다.

럭비경기가 시작되기 전 양교의 체육위원회 위원장이 만나는 자리에서 양교 측은 빙구 경기가 취소된 것을 두고 서로에게 책임을 물었다. 연세대 측이 요구한 공식 사과를 본교 측이 거부하는 등 대립이 계속돼 약 40여분간 럭비 경기 시작이 늦어졌다.

결국 양교 총장이 나서 상황을 봉합했다. 두 총장은 차후에 심판선정 문제를 논의할 자리를 다시 만들어 어제 치르지 못한 고연전 빙구 경기를 다시 열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정기 고연전 경기 전날까지 심판선정과 관련한 사항이 합의를 보지 못할 경우 경기를 미루거나 취소하고 미리 공지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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