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목) 대학원 정기 과대표자 회의에서 대학평의원회 관련 결의안이 채택됐다.

대학원 총학생회(회장=곽윤주·정치외교학 과정, 이하 원총)는 이번 결의안에서 학내 구성원과의 논의 없이 재단과 학교 당국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대학평의원회 구성안이 만들어진 것을 비판하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결의안에서 원총은 학교와 재단이 대학평의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으며, 학교 운영의 3주체인 △학생 △교원 △직원의 실질적 참여가 보장되도록 구성비율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총 학생회장 곽윤주씨는 “그동안 학생들은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지 못했다”며 “대학평의원회의 학생 비율의 개선은 대학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총은 2주 내로 직원노조와 대학평의원회 구성에 관해 면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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