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고연전 야구 경기에서 본교가 연세대에 5대 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본교는 1회초 오현근의 행운의 안타와 상대 투수 임동규의 연속된 송구실책 2개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번타자로 나와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주장 오현근 선수.
오현근 선수는 이미 SK 입단이 확정된 상태며 내년부터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5회초 공격에 천금같은 좌월솔로홈런을 터뜨린 유병조 선수. 팀의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병조 선수가 터뜨린 홈런은 나무배트를 사용한 2000년 이후 고연전에서 터진 첫 홈런이다. 3학년인 유병조 선수는 내년에는 포수로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 김준 선수. 김준 선수는 9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연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김준 선수 역시  SK 입단이 확정된 상태며, 이날 인상적인 호투로 내년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4회말 연세대 윤종현 선수가 2루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수비를 하던 유격수 홍재호 선수에게 위험한 플레이를 해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불상사는 없었지만 선수들이 흥분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승리를 예감한 듯 환호하는 선수들. 경기를 뛴 주전 선수들 뿐만 아니라 벤치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한 후보 선수들 역시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다.
/고연전 특별취재팀

/고연전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