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후 12시 20분 ‘출교철회를 위한 고대 행동의 날’ 집회가 열렸다.

오늘 집회엔 약 6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항소논의를 중단하고 출교를 철회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광장에서 시작한 집회는 본관 행진으로 이어졌다. 본관에서 나지현 사범대 학생회장 , 육태민 문과대 학생회장 등 5명의 면담대표자 측은 교무위원회와의 면담을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학교 측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면담대표자 측은 “어제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면담 대표자의 본관 입장을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오늘 교무위원회의가 열리지 않는다”며 “학생처장도 어제 수술을 받은 상태라 10시에 열린 처장회의에서 안건이 상정되지도 못했다”며 면담 대표자들의 본관 진입을 막았다. 

결국 학교측은 오늘 오후 6시까지 면담요청에 대한 답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면담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본관 건물에 붙였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