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 처음 도입된 본교 ‘해외석학초빙지원제도’가 생명과학대학(이하 생명대)에서 처음 실시됐다. ‘해외석학초빙지원제도’란 글로벌 고대 정책의 일환으로 단과대에서 해외 석학을 초빙해 한 학기 동안 본교 교수와 팀을 이뤄 공동 강의하는 것이다.

본교 생명대 환경생태공학부에서는 지난 학기 미국 George Mason University(이하 GMU)의 Menas Kafatos교수를 초빙했다. Menas Kafatos교수는 현재 GMU의 지구관측 및 우주연구소(CEOSR)의 디렉터로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에 관한 원격탐사와 지구 관측분야의 권위자다.

본교 이우균(생명대 환경생태공학부)교수는 지난 학기 ‘환경원격탐사 및 실습’을 개설해 Menas Kafatos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강의했다. 강의는 개강 후 반 학기 동안은 이 교수의 환경원격탐사에 대한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됐고, 11월 중순부터는 Menas Kafatos교수가 해외원격탐사를 환경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영어로 강의했다.

이 강의를 수강한 고민준(생명대 환경생태공학부03)씨는 “처음엔 영어강의라 부담스러웠지만 새로운 내용에 대해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교수님께 강의를 들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이 교수 역시 “해외석학초빙지원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유명한 석학으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본교에서 이 제도를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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