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이스하키부에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듀오 김기성, 박우상이 졸업한 연세대에 비해 전력누수가 적고, 2, 3학년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빅터 감독이 중시한 체력 훈련의 효과가 서서히 빛을 발하면서, 3피리어드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신인 선수 리포트
아이스하키부는 지난해 전임 감독이 선수 선발 대가로 돈을 받아 구속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어느 해보다 신입생 선발에 신중을 기했다. 김광환 총감독이 영입에 공들여온 고교 최대어 박태환 선수가 연세대로 방향을 틀었지만, 이재욱, 고현빈 선수 등 6명이 가세하며 전 포지션에 걸친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 6명 중 5명이 주니어 대표를 경험한 선수들이다.

아이스하키
1.시즌 정리 & 올해 전망
지난해 럭비부는 춘계리그전 3연패 달성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전국체전 진출권이 걸린 대회에서 연세대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하지만 고연전에선 뛰어난 전술과 한 수 앞선 기량을 선보이며 8점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럭비부는 연세대와 3번 만나 2승 1패를 기록했다.

럭비부는 고연전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포워드진의 핵심 김광식, 정대익 선수가 나란히 졸업했다. 최강을 자랑하는 수비진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여기에 스피드와 투지가 좋은 차요한 선수도 상무에 입대하게 됐다. 이 때문에 국가대표 박완용 선수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2.신인 선수 리포트
예년과 비슷한 11명을 선발한 럭비부는 알찬 선수 보강이 이뤄졌다. 특히 최민석, 김남욱 선수는 내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다. 우리나라 선수로선 드문 신체조건(192cm, 120kg)을 지닌 최민석 선수는 럭비 명문 배재고에서 실력을 쌓은 유망주다. 럭비 관계자들도 최 선수의 뛰어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주목하고 있다.

3.졸업 선수 진로
럭비부는 지난해 졸업한 홍준기 선수를 비롯해 5명의 선수가 상무에 입대했다. 다른 종목과는 달리 럭비 선수들은 상무 입대 후 실업팀에 입단하게 된다. 한편 일본 탑리그 몇 개 팀으로부터 꾸준히 입단제의를 받아온 김광식 선수는 개인 사정으로 일본 진출을 포기, 현재 포항강판 팀에 합류해 올 시즌을 준비 중이다.

(제공 = Sports 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