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후드(John Hood) 옥스퍼드 대학 총장과 본교 이기수 총장이 학생들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기경민 기자)
지난 10일(목) 본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가 '학생교류와 연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본교와 옥스퍼드대는 실질적인 교류에 관한 세부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존 후드 총장은 오후 2시 30분 경 총장실에서 본교와의 학생교류와 연구협력을 약속하는 교류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날 본교는 존 후드 총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기수 총장은 학위수여식사에서 "세계 대학과 지성을 선도하는 옥스퍼드대학의 존 후드 총장님께 명예경영학박사를 수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존 후드 총장님의 지혜, 경험, 식견이 고대정신에 융화돼 본교의 발전에 깊이 새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총장은 학위를 수여받은 뒤 '21세기 대학의 현황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편, 콜린파월(Colin L. Powell) 前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1일(금) 본교를 방문, 제 22회 인촌기념강좌 초청강연을 가졌다. ‘변화하는 세계 속의 한미 관계’를 주제로 한 이 강연에서 콜린파월 전 장관은 한미 관계 진단·전망과 더불어 세계의 경제, 정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강연회는 △이기수 총장 △한승주 전 총장서리 △현인택 일민국제관계원장 △심광숙 전 교무부총장 △현재천 전 대학원장 △마동훈 대외협력처장 등 학생을 포함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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