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디스플레이 및 나노시스템 연구실 박사과정 권재홍 씨(지도교수=주병권 · 공과대 전기전자공학과)와 국제학과 박사과정 윤성원 씨(지도교수=박성훈 · 국제대학원)가 SBS가 주관하는 2008년도 서암학술장학재단 제17기 장학생에 선정돼 장학금을 받는다.

서암학술장학재단에서는 매해 인문 · 사회과학 분야와 이 · 공 분야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연구주제의 적합성이 뛰어난 청년학자를 대상으로 박사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연구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두 사람은 박사과정 509명의 신청자 중 연구주제의 학문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아 최종 14명의 장학생 명단에 포함됐다. 앞으로 두 사람은 2년 간 또는 학위를 취득할 때 까지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권 씨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주병권 지도교수님의 가르침과 사랑하는 가족들 및 주변 학우의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 씨의 연구 주제는 디스플레이 및 나노시스템연구실에서 수행하고 있는‘유기박막트랜지스터 기반 플렉시블 IC제작 및 평가’이다. 유기박막트랜지스터 기반 프린팅 공정은 재료의 소비를 최소화해 환경 개선에 미치는 효과가 크며 기존의 공정 설비 투자비 및 공정비를 10분의 1정도로 줄일 수 있어 경제적 개선효과 또한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윤성원 씨는‘유럽연합 문화정책의 유럽통합에 대한 파급효과와 동아시아 통합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한 연구를 인정받아 본 장학생에 선정됐다.‘유럽문화수도 프로그램’을 사례연구로 다뤄 향후 동아시아 통합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윤 씨는 “선정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하다”며“선정된 연구 과제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오는 5월 21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되며 SBS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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