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안암병원(원장=손창성 교수·의과대 의학과)과 한국시인협회(협회장=오탁번 교수·사범대 국어교육과)가 지난달 17일 한국시인협회 지정병원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앞으로 한국시인협회 회원들이 병원 이용 시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시인협회는 시집 기증과 시 낭송 행사 개최 등을 통해 환자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됐다.

손창성 안암병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시인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모두의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의사는 건강을 지키고 시인은 마음을 지켜 모두에게 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탁번 협회장은 “좋은 의료시설과 의료진을 갖추었기 때문에 안암병원을 지정병원으로 선택 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시집을 제공하는 등 활동을 통해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