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화) 교수의회(의장=김민환·언론학부)가 본교 정문 앞 재개발에 대한 반대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서울특별시장,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장,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동대문구청장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건의문에는 하태훈(법과대학 법학과)교수 외 622명이 서명에 참여해 지난 2006년 본교 교수 44명이 서명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이며, 교수의회에서 최초로 공식입장을 밝힌 것이다.

교수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정문 앞 재개발 안은 초고층 아파트건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것으로 개발 차익을 노리는 일부 주민들과 시공사를 위한 개발방안에 지나지 않는다"며 " '창의문화도시 서울'에 어울리는 공간이 되도록 재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교수의회 측 관계자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많은 교수님들이 서명에 참여했다‘며 ”아직 건의문에 대한 회신을 받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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