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축구부가 '제 9회 전국대학축구대회' 청룡그룹 챔피언에 등극하며 대회 5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본교는 대회 8강과 4강에서 연세대와 한남대를 꺾은 뒤 지난 6월 26일 남해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청룡그룹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국대를 6-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 팀은 후반 18분과 39분 자책골로 한 골씩을 주고받은 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동국대와의 접전은 승부차기에서도 계속됐다. 8번째 키커까지 이어진 승부차기는 김근배의 선방으로 끝이 났다. 본교 마지막 서영덕 선수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킨 반면 동국대 김선일 선수의 킥은 고려대 골키퍼 김근배의 선방에 막혔다.

이로써 본교 축구부는 대회 5연패라는 유래없는 기록을 달성하며 2008년 후반기 부활을 예고했다.

승부차기 기록

고려대

권순형

이용래

전원근

이경렬

박상현

박준태

김익현

서영덕

결과

 

O

X

O

O

O

X

O

O

6

동국대

변영민

권경호

황명규

이슬기

최보경

김진현

김성환

김선일

 결과

 

O

O

X

X

O

X

O

X

5

본교 수상 내역
대회우승, 최우수선수상(권순형), 수비상(전원근), GK상(김근배), 최우수 지도자상(김상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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