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자유게시판은 학교 행정에 관한 불만으로 가득 찬 글들이 많았다. 그 중 수강신청 관련 문제는 단골 메뉴 중 하나였다. 아이디 (정정인)은 수강신청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요청하라는 제목의 글로 학교 측의 답변을 요구했다. (정정인)은 "수강신청 전 과정을 학생들에게 공개하라" 며 "매 학기마다 계속되는 수강신청 大亂의 원인조차 모른 채 당할 수는 없다" 고 말했다. 아이디 (새된 넘) 역시 "수강신청 관련 모든 정보와 절차에 관한 공개와 투명화를 요구한다" 는 글로 수강신청 관련 불만을 나타냈다.

아울러 학사지원부 직원들에 대한 불만이 적힌 글들 역시 눈에 띄었다. 아이디 (공대생)은 "학사지원부에 갈 때마다 직원들이 불친절해 기분이 상당히 나쁘다"고 토로했다. 이에 (민주)라는 아이디는 "총학생회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단대별 학사지원부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자" 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번 주 가장 큰 이슈는 안티고대 카페 개설이었다. 글쓴이 (고대사랑)은 "대학에서 당연히 지켜져야 할 원칙들이 지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겉모습을 바꾸는 데만 혈안이다" 며 "카페에서 함께 이야기하며 고민해보자" 고 개설 의의를 밝혔다. 이에 (고대사랑2)를 비롯한 몇몇 자게인들은 "안티고대라고 하면 고대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 같다" 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고대사랑)은 이 같은 반응에 대해 "고대에 대한 완전한 반대가 아니라 학교 상황에 대한 반대이다" 라며 '안티고대' 라고 카페 이름을 명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